서울시 필동의 퇴계로 36길과 필동로, 서애로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필동병원에 근무하거나 실습교육을 받았던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거리입니다. 퇴계로 36길에는 한국의 집과 필동 칼국수 등 각종 음식점들이 있었고 필동로에는 중화요리 음식점 필동반점이 있습니다. 서애로에는 평양냉면 전문점인 필동 면옥과 인쇄소들이 있습니다. 2011년 6월 마지막 방문 후 11년 만에 다시 거리를 걸어 보았습니다.
▲ 필동 주유소 옆 퇴계로 36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이 <한국의 집> 입니다.
▲ 필동 주유소 옆 건물에는 1충에 고녀석이라는 제주 흑돼지고기 점문점, 2층에는 우육면 등을 먹을 수 있는 진더미엔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 이 건물 1층에는 원래 남산골 참숯갈비라는 음식점과 분식집이 있었습니다. 특히 분식집은 중앙대학교 부속 필동 병원 시절 병원실습을 나온 의대생과 간호학과 학생들, 전공의, 간호사 등 많은 병원 직원들이 애용하던 곳이었습니다. 병원 이전 후 분식집은 문을 닫았습니다. 2층에는 맥주집이 있어서 병원 직원들이 1차 회식 후 이곳에서 2차 회식을 많이 했습니다.
▲ 필동 칼국수는 필동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필동 병원 시절부터 있던 오래된 음식점입니다. 요즘도 평일 점심 시간이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 퇴계로 36길의 필동 감리 교회 입간판은 변함없이 서 있습니다. 필동 감리 교회 건물은 1995년에 완공되었습니다. 퇴계로 36길은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다른 일을 하기 위해 많이 다녔던 거리입니다.
▲ 퇴계로 36길은 2011년 6월 마지막 방문때까지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었는데 현재는 블럭이 깔려 있습니다. 2017년경 변경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필동은 문화예술의 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 필동 칼국수 옆에는 아리랑 가든이라는 한정식 식당이 있었는데 지금은 건물이 철거된 상태입니다.
▲ 개인적으로 한 번도 이용해본 적은 없지만 비교적 저렴한 한정식 식당으로 외국인들도 많이 애용했던 식당이었습니다. 특히 외관이 멋이 있었습니다. 2021년부터 영업을 접은 것으로 보입니다.
▲ 이전 카페가 있던 자리에 카레요리와 수제 맥주를 판매하는 식당 <파인트 룸>이 생겼습니다. 비교적 가격도 저렴해서 주변 회사원들이 많이 애용하는 것 같습니다.
▲ 파인트 룸 바로 옆에는 치아바타몽스 (CIABATTA MONG'S) 충무로점이 있습니다. 피스타, 리조또, 피자 등을 판매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이 점포는 이전에 필동 감리교회에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대한극장 주차장은 아직도 건재합니다. 과거와는 달리 입출입이 자동화되었습니다.
▲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퇴계로 36길은 매우 한가합니다. 걸어 다니는 사람들만 간혹 보입니다.
▲ 한국의 집 옆에는 원래 <진> 이라는 게스트 하우스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진> 이라는 게스트 하우스가 생기기 전에는 이 건물 1층에 <보해약국>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꽃집이 있습니다. 중앙대학교 부속 필동 병원 이전 후 병원 근처의 약국들은 몇 년 정도 운영을 하다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 또한 같은 건물 1층에는 문방구와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찻집과 국수, 만두 전문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퇴계로 36길의 가게들은 주로 회사원들이 이용하기 좋은 식당이나 찻집으로 바뀌었습니다. 일요일이라서 모두 영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필동 주민센터는 외관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규모는 변화가 없습니다. 외부에 무인민원 발급기가 새로 설치되었습니다. 왼쪽은 2022년 9월, 오른쪽은 10여년전인 2011년의 필동 주민센터의 모습입니다.
▲ 필동 주민센터 길 건너편 새마을 금고 필동 지점 건물도 그대로입니다. 다만 주변에 신축건물들이 몇몇 보입니다.
▲ 대평빌딩에는 원래 유건내과의원이 있었는데 지금은 리더스 의원이 있습니다.
▲ 왼쪽은 2022년 9월, 오른쪽은 10여년전인 2011년의 필동로의 모습입니다. 작은 건물들은 모두 사라지고 신축 건물들이 들어섰습니다.
▲ 왼쪽은 2022년 9월, 오른쪽은 10여년전인 2011년의 필동로의 모습입니다. 작은 건물들은 모두 사라지고 신축 건물들이 들어섰습니다.
▲ 10여년 전에 있었던 사무용품 전문점은 간판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영업 중입니다.
▲ 가끔 이용했던 철물점 자리에는 탑필빌딩이라는 새 건물이 들어섰고 춘천 닭갈비 음식점이 있습니다. 필동로에서 간혹 보였던 오래된 가게 건물들은 이제 거의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 봉구스 밥 버거 동국대점이 있습니다. 지금은 네네치킨에서 운영하고 있는 밥버거를 전문으로 경쟁하는 프랜차이즈 점포로 주로 학생들이 많이 애용하는 식당입니다.
▲ 개업한지 40년이 넘은 중화요리 전문점 필동 반점입니다. 그 동안 간판만 바뀐 것 같습니다.
▲ 필동반점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음식점이지만 복권도 판매하고 있고 필동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과거 동국대학교나 필동 병원 근무자들이 중화요리 음식을 먹거나 배달시킬 때 애용했던 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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