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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 (Millennium Hilton Seoul Hotel) 2022년 12월 마지막 주 (6) 힐튼 빌리지와 마지막 힐튼 열차-2

by G-I Kim 2023. 1. 17.

 

▣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은 2022년 10월 14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마지막 힐튼 열차를 운영하였습니다. 힐튼 열차는 1995년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의 첫 운행을 시작으로 힐튼 상하이, 힐튼 나고야 등 세계 각지의 힐튼 소속 호텔에서 수십 여년 동안 연말 기부행사로 매해 모금된 후원금을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2022년 12월 31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이 영업 종료를 하면서 힐튼 열차도 마지막 운행을 하게 되었는데 2022년 12월 마지막 주에 로비 중앙 계단에 꾸며진 마지막 힐튼 열차와 힐튼 빌리지를 보았습니다. 

 

▲ 호텔 아트리움 아래 중앙계단 하단 양쪽에는 두 개의 마을 디오라마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선 층계 하단의 그랜드 볼룸 쪽 마을을 구경했습니다.

 

 중간에 언덕이 있고 공장들과 식당, 소방소, 그리고 산타가 살고 있는 성이 있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는 제재소 건물도 보이고 간이 열차역과 트럭들도 있습니다. 열차 선로는 마을 외곽을 한 반퀴 돌아 나가고 있는데 빨간색 열차에 연결된 객차에는 이지스 자산 운용 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골드 서포터이기도 한 이지스 자산운용은 2021년 12월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을 매입해서 현재 이 호텔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이지스 자산 운용은 힐튼 호텔을 허물고 오피스, 호텔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2027년까지 지을 예정입니다. 언덕 위의 건물은 호텔인 것 같은데 지붕에 산타가 누워 있습니다.  

 

▲ 철길 옆에는 2층과 단층의 식당이 보이고 단층 식당 앞에는 야외 테이블에 손님들이 앉아 있습니다. 소방소 건물 안과 밖에는 소방차들이 있습니다. 산타들과 순록들이 있는 건물도 보입니다. 차량들은 독일 폭스바겐사의 비틀, 미니 버스들입니다.

 

▲ 산타의 성에는 많은 산타들과 선물을 가득 실은 썰매를 끌고 있는 순록들이 보입니다. 산타의 성은 중세시대의 석조 건물로 보이는데 성탄절 선물을 배달하기 위해 산타들이 부지런하게 일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 중앙 계단 하단의 비스트로 50 등 식당가 쪽에는 또 다른 마을의 디오라마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 운동장이 있는 학교 건물, 대형 성탄절 트리와 장터가 있는 마을 중심부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지스 자산 운용 미니어처 열차가 다니고 있습니다.

 

▲ 마을에는 꼭대기에 산타가 누워있는 빙그레라는 간판이 서 있습니다. 

 

▲ 눈이 덮인 언덕 위에  집들이 있고 곰들이 어슬렁거리자 개들이 곰들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각종 차량들과 거리의 사람들의 표현이 매우 사실적입니다. 눈이 쌓인 언덕을 기어오르는 사람도 보입니다. 

 

▲ 중앙에 커다란 성탄절 트리가 있는 마을은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등 알프스에 있는 유럽 마을을 연상시킵니다.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과 길거리 장터 매장 등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빵 등을 팔고 있는 야외 음식점, 테이블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 등 사람들 미니어처의 모습도 생생합니다.

 

▲ 마을에 재현되어 있는 학교는 덜위치 칼리지 서울영국학교(Dulwich College Seoul)입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영국계 외국인학교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 학교에는 디오라마처럼 운동장이 있지만 학교 건물의 모양은 다릅니다.

 

▲ 중앙 계단 하단의 비스트로 50 등 식당가 쪽에는 마을 디오라마 옆에는 철로와 다리, 그리고 철길 옆의 집들이 있습니다.

 

▲ 철도 교각 아래에는 다리 밑 건물 들이 있습니다.  머리 위로는 철도 교각이 있고 바로 옆에는 또 다른 철로가 있으니 실제 저런 주택이 있다면 시끄러워서 거주는 못할 것 같습니다.  

 

 철도 교각 아래 건물은 정원이 있는 주택과 사람들이 야외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건물입니다.

 

철교 바로 옆에는 아주 잘 만들어진 술집으로 보이는 작은 건물 모형이 있습니다. 건물 옆에는 소와 송아지가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의원과 동시번역기 대여 업체의 작은 간판도 서 있습니다.

 

▲ 힐튼 열차의 스폰서 회사들의 광고가 있는 객차들과 간판들이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 스폰서 업체인 엠앤엠(Might & Main)통운의 철길 옆 저장시설들과 철교, 그리고 탱커 화차가 재현되어 있는 미니 열차입니다. 저장시설에서 일하는 사람들까지 아주 잘 꾸며 놓았습니다. 엠앤엠 통운은 이번 전시의 메인 스폰서인 다이아몬드 서포터입니다.

 

이제 코너를 돌면 리알토룸 전면의 전시 공간이 나타납니다. 이 공간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미국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전시장입니다. 할리데이비슨도 2022년 힐튼 열차의 주요 스폰서 업체입니다. 모터사이클 전시장 위에 설치된 작은 태블릿에서는 할리데이비슨 광고 동영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