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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 (Millennium Hilton Seoul Hotel) 2022년 12월 마지막 주 (7) 힐튼 빌리지와 마지막 힐튼 열차-3

by G-I Kim 2023. 1. 18.

▣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은 2022년 10월 14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마지막 힐튼 열차를 운영하였습니다. 힐튼 열차는 1995년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의 첫 운행을 시작으로 힐튼 상하이, 힐튼 나고야 등 세계 각지의 힐튼 소속 호텔에서 수십 여년 동안 연말 기부행사로 매해 모금된 후원금을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2022년 12월 31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이 영업 종료를 하면서 힐튼 열차도 마지막 운행을 하게 되었는데 2022년 12월 마지막 주에 로비 중앙 계단에 꾸며진 마지막 힐튼 열차와 힐튼 빌리지를 보았습니다. 

 

 

▲ 리알토룸 앞의 전시공간은 중간에 기둥도 없고 비교적 공간이 넓어서 비교적 큰 디오라마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배경 그림으로 눈이 쌓인 산들이 보이고 미니어처들은 유럽 알프스 지역의 마을이 연상시킵니다. 

 

▲ 철로의 좌우로 마을들이 조성되어 있고 하늘에는 기구들이 떠 있습니다. 정말 잘 만든 디오라마입니다. 

 

▲ 지붕에 눈이 내린 유럽의 전통 주택들이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길거리의 사람들과 차량들도 생동감이 있어 보입니다.

 

▲ 항구 옆에는 유원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돌아가는 회전목마가 있습니다. 유원지의 사람들과 풍경이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 돌아가는 회전목마의 모습입니다. 회전목마는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놀이 공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부두가 주변 마을에는 배들과 사람들, 그리고 식당과 여관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있습니다. 배들은 작은 어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룡 한 마리도 보입니다. 건물 한곳에 스위스 국기가 걸려 있습니다. 

 

▲ 결혼식을 하는 교회와 신랑, 신부 그리고 하객들이 보입니다. 교회 옆에는 하얀색 웨딩카도 있습니다.

 

▲ 디오라마를 자세히 보면 모두 각각의 스토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타, 선물 꾸러기 등 성탄절과 관련된 모습이 많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철로 사이에는 호텔의 일식당 사진이 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의 광고 문구도 있습니다.  

 

▲ 미니어처 열차는 현대식 고속 열차부터 증기기관차까지 다양한 기차들이 있습니다. 움직이는 미니 열차와 각종 미니카들은 기존 가성품들을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스키장 슬로프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과 산 정상까지 운영되고 있는 로프웨이도 표현되어 있습니다. 산 정상에는 괴물로 보이는 동물이 보입니다.

 

스위스의 한 마을을 연상하게 하는 멋진 모습입니다. 이 디오라마의 일부는 이전에도 비슷한 형태로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년 다른 모습이 추가되거나 바뀌어서 전시되었습니다. 

 

▲ 힐튼 자선 열차는 이번이 마지막 전시라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러 방문했고 언론에서도 자세히 보도가 되었습니다.

 

▲ 공중에 떠 있는 열기구들은 힐튼 빌리지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모습입니다. 스위스에서는 샤또데에서  매년 1월 마지막 주에 열기구 축제가 열리는데 이 축제를 재현한 것 같습니다. 샤또데 국제 열기구 축제는 지난 1979년 2월 샤또데 관광청의 주최로 5개국 출신의 12개 열기구로 시작된 행사로, 매년 참가자들이 늘어나며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했습니다. 

 

▲ 그랜드 볼룸 쪽의 디오라마입니다. 로비의 중앙 계단 아래 공간을 이용하여 건물이나 철도, 다리, 사람 등 모형을 설치하고 바깥쪽에 유리벽을 세워서 조형물을 보호했습니다. 중앙에 힐튼 호텔 로비의 브론즈 기둥이 있습니다.

 

▲ 철교 아래에 건물들과 도로, 차량들이 보입니다. 전신주와 전기줄도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 행사의 스폰서 이름이 적힌 화차를 끄는 열차들이 움직입니다. 다른 미니 열차의 화자에는 사람을 잡아먹고 있는 공룡이 있습니다. 철로 옆 축대와 돌계단, 사슴들도 재현되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정성이 많이 들어간 모형입니다. 10명이 넘는 인원들이 한달 이상 만든 작품입니다.

 

1995년 이곳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힐튼 열차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의 명물 중에 하나로 2022년 12월 31일에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로어 로비 기둥에 붙어 있는 2022년 힐튼 열차의 스폰서 이름입니다. 힐튼 기차는 주변 이웃에 전달할 후원금을 모으면서 기부 기업과 업체 이름을 모형 곳곳에 간판처럼 내걸었습니다. 

 

2022년 12월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힐튼 자선 열차
2022년 12월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힐튼 자선 열차

▲ 모형 기차의 실제 운행 모습입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의 힐튼 빌리지와 힐튼 열차는 국내에서 움직이는 모형기차와 마을 등 디오라마를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의 힐튼 열차와 힐튼 빌리지는 매년 모습을 바꾸면서 많은 호텔 방문객들에게 사진 촬영 명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연말이면 힐튼 열차와 힐튼 빌리지는 서울을 시작으로 힐튼 상하이, 힐튼 나고야, 힐튼 오사카 등 세계 각지의 힐튼 소속 호텔에서도 유사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