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항공의 TK1061편은 이스탄불(IST)에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LJU)로 운항하는 정기 국제선입니다. 이 노선은 주로 Airbus A321 또는 A321neo 기종으로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10분에서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우리는 발칸 3국 여행의 첫 출발지인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로 가기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Istanbul Atatürk International Airport)에서 터키항공의 TK1061편으로 환승했습니다.
▲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인솔자 앞으로 여행팀이 모두 모입니다. 여기서부터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Istanbul Atatürk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요제 푸치니크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으로 환승해야 합니다.
▲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환승은 도착 게이트를 나와 환승 통로로 이동하여 보안 검색을 거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국제선 출발 라운지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선으로 환승 시에는 짐을 찾지 않고 환승 통로로 이동하면 됩니다.
▲ 새벽시간이라서 음식점이나 카페가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은 없습니다. 패스트푸드 스타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파스타, 음료 등 제공하는 Eat & Go는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 환승 승객으로 보이는 여행객들이 Eat & Go에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의 환승 승객 수는 구체적인 통계 자료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지만, 터키항공의 노선망과 환승에 최적화된 위치, 그리고 이스탄불의 인기로 인해 공항 이용객이 많았으며, 특히 환승 승객이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 2015년 당시 공항 이용객은 6,132만 명이었으며, 유럽 3위, 세계 11위의 공항이었습니다.
▲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는 터키항공 라운지를 비롯한 다양한 라운지가 있어 환승객을 위한 편의를 제공합니다. 특히 터키항공 라운지는 6,000㎡ 규모의 복층 구조로 1,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라운지에는 전 좌석에 모니터가 설치되어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스탄불 공항의 라운지는 터키항공의 명성 높은 시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쉽게도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라운지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 45분까지 이어서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 환승 승객으로 보이는 한국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 이스탄불 도착 시간에서부터 환승 비행기 탑승시간까지 2시간 정도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공항 구경을 하면서 출발 게이트로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대기하고 있는 승객들만 많이 보이고 운영을 하고 있는 점포나 음식점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 오전 5시가 넘은 이른 새벽 시간인데도 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기하거나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은 터키 이스탄불의 주요 국제공항으로,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였습니다. 터키항공(Turkish Airlines)의 허브 공항으로서, 유럽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핵심 환승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우리가 탑승할 터키항공 TK1061편이 출발하는 225번 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 오전 6시가 안 된 시간인데 이미 게이트 앞 의자에서 기다리거나 누워서 자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AtlasGlobal이라는 2001년에 설립된 터키 민간 항공사의 광고가 크게 붙어 있습니다. AtlasGlobal의 본사는 이스탄불에 있으며, Ataturk 국제공항을 주요 운영 허브로 사용했습니다. AtlasGlobal은 국내 및 국제 여객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유럽과 아시아의 다양한 도시로 운항했습니다( AtlasGlobal은 2019년 11월 27일에 모든 운영을 중단하고 2020년 2월에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 공항 탑승 전광판입니다. 우리가 탑승할 TK1061편은 225번 게이트에서 6시 55분에 출발한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공항 탑승 전광판은 항공편의 출발 및 도착 시간, 탑승 게이트, 수속 카운터 등을 표시하는 정보 시스템입니다.
▲ 225번 게이트에서 대기 중인 TK1061 편의 항공기 모습입니다. 터키항공의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스탄불 현지시각 일출 시간은 오전 5시 30분 경이라 공항 주변은 아직 어둡습니다.
▲ 시간이 좀 지나자 날이 밝았습니다. 공항에서 터키항공의 많은 항공기들이 보입니다.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터키항공의 허브 공항으로 터키 항공의 대부분의 항공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터키항공은 총 33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여객기와 화물기를 포함한 수치입니다.
▲ 탑승시간과 출발시간이 지나도 비행기 탑승이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안내방송도 없고 많은 승객들이 의자에 앉아 기다립니다.
▲ 여객기에 공항 내 특수차량들이 접근해서 분주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이 리프트 로더 (High Loader, Cargo Loader) 유사한 장비도 보이고, 항공기 화물칸에 수화물을 싣고 내릴 때 사용하는 컨베이어 벨트가 장착된 차량인 벨트 로더 (Belt Loader)은 분주히 비행기에서 수화물을 내리고 있습니다.
▲ 수화물 차량이 여러 대의 수화물 카트를 끌고 이동합니다. 원래 이 차량은 터미널과 항공기 사이를 반복적으로 오가며 수화물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작은 미니버스가 와서 승무원들을 태우고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 예정 시간보다 한 시간 후에 게이트가 열려서 들어가 보니 이미 주기되어 있는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 계단을 내려가 대기하고 있던 두 대의 셔틀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안내방송 등 승객들에게 미리 고지가 없었지만 항공사 사정으로 탑승할 항공기가 변경되었습니다. COBUS 3000이라는 버스에 탑승했는데 승객을 항공기와 터미널 사이로 수송하는 데 사용되는 특수 공항 셔틀버스입니다. 독일의 Cobus Industries에서 제작한 공항 전용 버스로, 최대 11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 시내버스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수용력입니다.
▲ 두 대의 셔틀버스는 승객들을 모두 수용한 후 다른 항공기가 주기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불평 없이 새로운 항공기에 탑승했습니다. 항공기는 터키항공의 에어버스 A 321-200 기종입니다.
▲ 터키항공의 에어버스 A321-200은 단거리 및 중거리 노선에서 주로 운항되는 협동체 항공기로, 효율성과 승객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기종입니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2-2 배열의 리클라이너 좌석이 설치되어 있고 이코노미 클래스는 3-3 배열입니다. 총 좌석 수는 약 180~196석입니다.
▲ 터키항공의 에어버스 A321-200의 비상 안내 책자(Safety Card)는 비행기 좌석 앞 포켓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비상시 행동 요령과 탈출 절차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터키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3.5mm 오디오 잭을 사용하는데 이에 맞은 이어폰을 제공합니다.
▲ 터키 항공 기내 책자입니다. 스카이라이프(Skylife)라는 터키항공 기내 잡지는 터키어와 영어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1983년에 창간했는데 매월 출간되고 있으며 내용으로는 터키를 비롯한 세계 여행지 소개, 터키 문화 음식 소개, 예술과 라이프 스타일, 인터뷰, 터키항공 뉴스가 있습니다. 여타 항공사 잡지보다 문화적 깊이와 국가 홍보 성격이 강한 편이라고 합니다. 터키항공의 기내 면세 잡자는 Shop&Miles라는 이름으로 제공됩니다. 구매는 좌석에서 승무원에게 직접 주문해서 하는데 대부분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기내 VOD (Video On Demand) 시스템은 한국 국적기에서 많이 보던 형태입니다. 앞 좌석 등받이에 9인치 터치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터키항공의 기내 VOD 시스템인 Planet는 장거리 비행 시 승객들에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합니다. USB 충전 단자는 없습니다.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기는 하지만 모니터 밑의 리모컨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 내 스크린에서는 현재 항공기의 위치, 고도, 속도, 도착 예정 시간 등 실시간 비행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Moving Map" 기능을 통해 제공되며, 좌석 스크린의 메뉴에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도착시간은 현지시각 9시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 2시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이지만 기내식이 제공됩니다. 치즈 샌드위치는 빵과 치즈, 신선한 채소로 구성되었는데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터키 항공의 치즈 샌드위치는 감자 사워도우 롤, 참깨 피타, 트라브존 사워도우 빵 등 다양한 빵 종류가 사용되며, 페타 치즈, 카샤르 치즈와 같은 치즈와 함께 토마토, 오이, 상추 등의 채소가 포함된다고 합니다. 개별 포장된 체리 케이크도 제공되었는데 부드러운 바닐라 시트 위에 체리 잼 또는 체리 콤포트가 얹힌 형태로 촉촉하고 달콤했습니다.
▣ 류블랴나 요제 푸치니크 공항 (Ljubljana Jože Pučnik Airport, IATA: LJU, ICAO: LJLJ)는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인근에 위치한 국가 최대의 국제공항입니다. 도시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 26 킬로미터 떨어진 브르니크 (Brnik)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기존 터미널의 2배 규모인 28,587㎡ 규모의 새로운 터미널이 개장되어 승객 처리 용량이 증가하였습니다.
▲ 류블랴나 요제 푸치니크 공항의 2017년 연간 여객 수는 약 1,688,558명이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9.8% 증가한 수치로, 슬로베니아의 국제공항 중 가장 큰 여객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에는 새로운 항공사의 취항과 기존 항공사의 운항 확대 등으로 인해 여객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 예정보다 한 시간 늦은 슬로베니아 현지시각 현지시각 8시에 류블랴나 요제 푸치니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류블랴나 요제 푸치니크 공항은 예상한 것보다 작은 공항이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2017년 이후인 2021년 7월, 기존 터미널의 2배 규모의 새로운 터미널이 개장되었다고 합니다.
▲ 수하물 수취 구역에서 무사히 위탁 수화물을 받았습니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비행기가 변경되고 수화물도 다른 비행기로 이동했지만 분실 없이 무사히 수화물을 받았습니다. 세관 통과 구역을 통과한 후에 가이드분의 안내를 받으며 공항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공항 도착 로비는 협소합니다.
▲ 공항에는 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2분 거리에 장기주차가 가능한 실내주차장 건물이 있습니다. 터미널과 주차장 사이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Ljubljana Airport | Ljubljana Airport
A flight from Amsterdam arrived at Ljubljana Jože Pučnik Airport today, 31st March at 12:05, operated by KLM Royal Dutch Airlines—a new airline provider in Slovenia offering a direct connection between Ljubljana and Amsterdam. Representatives from Ljub
www.lju-airport.si
류블랴나 요제 푸치니크 공항 · Zgornji Brnik 130a, 4210 Brnik, 슬로베니아
★★★★☆ · 국제 공항
www.google.com
'유럽여행 > 발칸3국(크로아티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칸 3국 여행 첫째날 (5) 슬로베니아 류블랴냐 시내 여행 (1) (0) | 2025.04.24 |
---|---|
발칸 3국 여행 첫째날 (3) 터키항공 TK91편을 타고 인천에서 이스탄불로 (3) | 2025.04.23 |
발칸 3국 여행 첫째날 (2)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대한항공 라운지 (2) | 2025.04.22 |
발칸 3국 여행 첫째날 (1) 인천국제공항으로 (2) | 2025.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