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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미국서부 국립공원, 라스베가스

2011년 12월의 미국서부여행 이틀째...(2) 그랜드캐니언을 세가지의 시선으로 보다..

by G-I Kim 2011. 12. 27.

개인적으로 그랜드캐년을 여행하신분들 중에는 그랜드캐년을 동서남북 방향에서 다 보셨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나 보다... 하지만 그랜드캐년의 계곡은 험하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던데.. 여행사에 모든 걸 의지하는 우리로는 가이드분이 추천하는대로  그랜드캐년을 세가지 시선으로 바라보기로 했다... 첫번째가 바로 하늘....

 

그랜드캐년 에어포트로 그랜드 캐년 관람을 위해 이동했다. 하늘에서 그랜드 캐년을 바라보는 방법은 헬리콥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쌍발 터보프롭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는 모양... 그것도 우리 같은 동양인 단체 여행객들이...ㅎㅎㅎ

 

 

 

그랜드캐년 공항은 사설공항이다... 여기에 투어항공사가 있다...

 

 

한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한국말로 안내문이...

 

 

각종 기념품도 팔고 또 비행기 탑승전 촬영한 기념 사진도 찾을 수 있다.

 

 

탑승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 다 한국인이다...

 

 

 

모양이 특이해서 수륙양용 비행기안지 산불진화용 비행기인지...궁금했지만..기체 아래에 있는 베이는 그냥 화물 탑재용 베이라고.. 

 

 

우리가 탑승할 비행기는 DHC-6, 캐나다에서 생산한 이 비행기는 악천후에도 안정된 비행성능을 보이는 항공기... 우선 안심이 된다...

 

 

탑승전에 파일럿과 사진촬영을 한다... 이것도 꽤 짭잘한 수입원인 듯...그런데 사진이  좀 비싸다....

 

 

비행기는 맨 뒷자석을 빼고는 3명씩 앉는다... 나는 맨 뒷자리... 덕분에 창문이 바로 옆에 있어 구경하기는 좋았다...

 

 

조종석 콕핏을 보니 그리 구식 비행기는 아닌 듯...

 

 

비행기가 이륙하자 눈이 덮인 넓은 산과 작은 비행장이 보인다...

 

 

 

 

이제 비행기가 서서히 그랜드 캐년으로 접근하고 있다....

 

 

계속 옆으로 나 있는 도로... 지인 중에 한명이 밤에 혼자 저길을 운전해서 가는데 불안해서 죽는 줄 알았다고... 가다 보면 옆이 바로 그랜드캐년 계곡이라나....

 

 

눈에 덮힌 그랜드 캐년이 눈앞에 펼쳐진다... 대단한 관경이다....

 

 

 

그랜드캐년 사이로 흐르는 코로나도 강줄기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는 볼 수 없는...

 

 

 

비행기는 한참 동안이나 웅장한 그램드 캐년을 보여준다... 그런데 안사람은 좀 있으니까 멀미를...

 

 

 

 

 

 

 

 

 

우리를 태운 버스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south rim으로... 여기가 그랜드 캐년을 보는 두번째 시선...

 

 

아직도 눈이 많이 녹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랜드캐년을 보기 위해 절벽끝에 모여 있다...

 

 

 

 

 

아직도 눈이 녹지 않는 공원에서는 그랜드캐넌의 모습이 웅장하게 펼쳐진다... 해저가 지각활동에 의해 융기된 후 오랜시간 코로나도 강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그랜드 캐년... 협곡의 길이 445㎞, 깊이 1.6㎞, 너비는 29㎞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크기...각 지층의 색깔이 달라 꼭 누가 인위적으로 색칠해 놓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세계 어디를 가나 위험하다고 하지 말라고 해고 꼭 저렇게 무리하는 사람들이 있다...저 절벽에서 떨어지면 아래로 떨어질때 까지 꽤 시간이 많이 걸릴테니까 고함이나 비명도 오래 지를듯...

 

 

같은 여행멤버끼리 기념사진 찰깍...

 

 

다음으로 버스를 타고 Northeast view를 볼 수 있는 Southeast Rim으로....이곳에는 전망탑과 함께 기념품점이 있는 고풍스러운 건물이 있다...일명 Watchtower...

 

 

 

하지만 지은지는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저녁 늦게 도착한 지라 타워에는 못올라가고 일층만 구경...실제 사용하고 있는 벽난로와 여러 기념품들이... 그리고 커다란 창문으로 그랜드캐년이 잘 보인다....

 

 

 

 

 

 

이제 밖에서 그랜드 캐년의 Northeast View를 본격적으로 관람...

 

 

Southeast Rim에서 보는 경치는 SOuth Rim에서 보는 경치와 다르다...코로나도 강의 일부도 보이는 등 오히려 경치가 더 좋은 듯...

 

 

 

 

 

 

 

 

 

 

그랜드 캐년을 배경으로 촬영한 우리 부부의 기념 사진.. 자꾸 옆에서 너무 닮았다고 하시는데... 남매 아닙니다... 부부 맞습니다... 미국와서 잘 먹어서 살이찌다 보니 비슷해졌을 뿐....ㅠㅠ그런데 겨울이라서 옷은 완전무장....

 

 

그랜드 캐년은 우리가 체험한 항공여행, south rim, southeast rim인 watchtower이외에 열차여행, 당나귀나 노새를 이용한 그랜드캐년 여행, 코로나도강을 이용한 여행, 스카이 타워 등 여러가지 관광 코스가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도로가 잘포장이 되어 있어 SUV가 아닌 일반승용차나 버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랫사진은 누가 재미있게 잘 표시해 놓아서 허락없이 퍼왔습니다..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