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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코레일 누리호를 타고 평택을 가다.

by G-I Kim 2011. 6. 23.

평택을 가기 위해 서울역에서 누리로를 탑승하였다. 누리호는 무궁화호에 준하는 등급으로 장항선과 충북선에서 운행중이다. 2009년 6월 1일부터 서울 - 신창 구간을 약 1시간 20분 정도의 소요 시간으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운영방식 및 운임체계는 무궁화호와 비슷하고 2020년 대부분의 무궁화호가 누리로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한다. 제작은 일본 히타치사에서 JR서일본과 JR동일본에서 특급열차로 운행되고 있는 681,683계 열차를 베이스로 제작하였다.

 

서울역 서쪽에 택시로 도착해서 에스켈레이트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평택으로 가는 누리로는 신창으로 가는 열차로 3번 승강장에서 탑승해야 한다.

 

 

승강장에는 KTX 무궁화등의 열차들이 보인다.

 

 

 

우연하게 누리로가 3번 승강장으로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호가 정차하고 승객들이 많이 하차한다.

 

 

3번 승강장의 팻말에는 대전, 동대부, 부산 방면 (?) 이라고...

 

 

누리로는 전동기관차로 4량으로 운영되며 무궁화나 새마을은 제한속도가 140km 이고 최고속도가 150km 이지만

누리로는 제한속도가 150km 이고 최고속도는 165km 이라고 한다.

 

  

 

 

이미 몇번 운영하였는지 누리로 하단에는 흙먼지들이...그래도 신형차량의 포스는 느껴지는 듯...

 

 

 

 

 도착과 출발 사이의 20-30분동안 코레일 직원 분들이 정신 없이 청소와 좌석 방향 변경을 하시는 모습들을 보다가 인터넷으로 이미 발권된 3호차의 지정된 좌석에 탑승하였다.

 

 

일단 객차안으로 들어서면 유리로 된 자동문이 보인다. 객차와 객차 사이네는 2개의 자동문이 있는데 입석 승객들은 대부분이 이공간에 있었다. 이 공간의 경우 2호차에 장애인화장실과 소변기 화장실, 3호차에 수유실과 일반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좌석은 청색으로 내부는 횐색으로 LCD 모니터가 중앙부 천정에 양면으로 1개소, 그리고 승강대 출입문 위쪽에 1개소씩 총 4면이 설치되어 있다. 객실조명은 형광등이고 창문은 고전적인 2인1창 구조네 커튼은 없고 차양막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도 설치되어 있다.

 

 

좌석은 좌석폭이 넓으며 좌석 돌츨부각 곡선으로 되어 있다. 또한 좌석 상단에는 돌출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옷이나 작은 가방을 걸어 놓기는 좋을 듯, 복도측 입석 승객의 손잡이도로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 까.... 리클라이닝, 즉 좌석을 뒤로 젖힐 수 있으며 좌석뒤에 수납공간이 있다. 그리고 좌석은 180도 회전이 된다.  

 

좌석에 붙은 수납식 테이블은 부채꼴 모양의 접시 모양의 대학의 대강의실 스타일이다.

 

 

독서등도 설치되어 있다.

  

 

3호차의 일반화장실을 사용하였다. 객차 앞쪽에 화장실 사용 표시 등이 있어 사용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화장실은 여객기 화장실과 비슷한 듯.. 있을 건 다 있었다.

 

 

출입문 쪽은 역의 고상과 저상 양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가동발판이 있다. 보안장치 때문에 승객이 서 있으면 동작하지 않는다고 안내방송이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누리로가 승객들을 하차시킨 후 평택역을 출발하고 있다.

 

 

평택역(平澤驛)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경부선의 철도역이다. 일부 새마을호 열차와 모든 무궁화호, 광역 철도 전동차가 정차한다. 1905년 1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2009년 4월 24일 민자역사 준공되어 AK플라자가 영업중이다. 2004년 4월부터는 KTX 개통 관계로 경부본선 구간의 일반열차 운행 편수 감축에 따라, 일반열차 중 최상위 등급인 새마을호가 일부 정차하게 되었으며 2005년 1월 20일에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개통되어 통근형 전동차도 정차하게 되었다. 또한 2009년 6월 1일 부터 누리로가 운행을 개시했다.

 

평택역 팻말 

 

 

 

 

민자역사 전면의 모습이다. 사진 촬영하다가 보안요원에서 제지(?)당했다... 이유가 뭘까?

택시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상당히 많이 대기하고 있었다... 
 

 

 

역 전면 광장의 도로원표

 

 

역 전면 광장의 모습, 대중교통 시설도 잘 되어 있다.

 

 

 

평택역 후면의 모습

  

 

역 앞쪽과는 달리 뒤쪽 주변은 아직 개발이 잘 안되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듯... 오래된 집들이 간혹 눈에 띄인다.

 

 

 

 

평택역에는 일부 새마을호 열차와 모든 무궁화호, 누리호, 광역 철도 전동차가 정차한다.

서울에서 새마을호 열차와 무궁화호, 누리호는 한시간정도, 광역철도(1호선)은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역 승강장에서 고층 주상복함아파트가 보인다.  

 

 

대합실까지 연결되어 있는 에스컬레이터

 

 

대합실의 열차 탑승구는 새마을호 열차, 무궁화호, 누리호 탑승구와 광역철도(1호선) 탑승구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

 

 

 

평택역 대합실은 민자역사로 AK플라자와 연결되어 있으며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유명 체인 상점들이 모두 눈에 띄였다. 일설에는 4000억이 소요되었다고 하는데 30년후에는 코레일에 반납해야 한다고 한다. 이 건물을 보니 용산병원 재개발 사업에 코레일이 제시한 내용이 일부 이해가 간다...

  

대합실에 대기하는 승객들을 위해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각종 상점들이 입주하여 있었는데 매장 면억이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넓어 보였다.  

 

평택역 대합실 바로 옆에 앞쪽와 뒤쪽을 연결하는 통로에는 쉼터와 함께 Food Court 와 AK Plasa 입구가 보인다. 

 

 

 

 

 

평택역의 Food Court, 서울의 시설과 비교해도 별로 차이가 없어보인다. 오히려 일부는 더 좋은 듯...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주말에 별일 없으면 가족들과 누리로 타고 평택에 와서 재래시장 구경도 하고 민자역사에서 놀다가 가는 것도 상당히 괜찮은 듯...사진을 촬영하지 못했지만 평택에서 한우고기를 먹었는데 서울보다 10배는 낮다... 아 그리고 이 민자역사에는 CGV도 있다. 평택인구가 주한미군 이전과 삼성공장 이전으로 인해 5년후에는 100만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