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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월트디즈니월드

월트디즈니월드에 가다 (01) 샌디에고에서 올랜도까지 2012-01-20

by G-I Kim 2013. 1. 20.

디즈니 월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근처에 있는 세계최대의 종합휴양지...

이곳을 2012년 1월 겨울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물론 2003년, 즉 9년전에도 디즈니월드에 한번 가본적이 있었지만...

그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아니면 하나도 안 변했는지 매우 궁금했었습니다.

 

아침에 샌디에고 공항으로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나보니 우리 아파트 건너편 아파트 불은 아직도 켜져 있습니다.

 

 

우리 아파트 문을 나서려니 어쩐지 기분이...좀 이상하네요...일주일정도 아파트를 비우려니...

하지만 뭐 앞으로 6개월후에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고 또..도둑이 들어와도 별로 훔쳐갈 것도 없고...^^

그래서 별로 걱정은 안되지만.. 벌써 정이들었나 봅니다..

 

샌디에고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공합 대합실 2층에서 발권을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익스페디아를 이용해서 미리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어메리칸 에어라인 중 가장 저렴한 티켓으로....하지만 저렴한 티켓의 혜택이 어떤건지 나중에 알았습니다.

 

공항 대합실은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려는 사람들이 한두명씩 보입니다.

 

 

대합실에서 보는 샌디에고 공항의 모습... 이륙하거나 착륙하는 여객기는 하나도 안보이고...

 

 

밤새 비행장에서 주기했던 비행기들이 아침 햇살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샌디에고 공항은 여객기의 이착륙이 아주 빈번한 공항중에 하나입니다.

 

 

일단 공항에서 아침을 먹기로...샌드위치와 고로케? 그리고 커피...

 

 

 

샌드위치는 평범하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미국에서 이런 패스트푸드를 아무생각 없이 먹다가는 금방 체중이 증가하므로

저와 아내는 일인분을 둘이 나누어 먹었습니다.

 

 

탑승 비행기는 S-80, 과거 맥도널드 더글러스 회사..

지금은 보잉사에 흡수된 회사에서 만든 MD-80이라는 비행기입니다...

설마 저 비행기를 탈 줄은 몰랐는데..^^

오래된 비행기...1999년까지 파생형이 생산되었다고...

어메리칸 에어라인 항공사의 비행기들은 좀 오래된 비행기들이 많습니다.

 

 

 

 

순서에 따라 탑승... 저렴한 표를 구입했으므로 나중에 입장...

좌석은 지정되어 있지만... 늦게 탑승하면 짐을 비행기 캐빈 안에 넣을때 고생을 합니다...ㅠㅠ

 

 

 

 

역시 작은 비행기라서 그런지 비행기안은 좀 좁습니다...왼쪽 2열, 오른쪽 3열...

우리나라의 국내선 여객기보다 더 적은 항공기 인듯 합니다.

 

 

 

그래도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는..

한시간 가량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어메리칸 에어라인 항공기에서는 와이파이를 유로로 이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네요...

 

 

 

 

음료수는 콜라로 주문하면 얼음을 같이 줍니다...

 

 

 

 

환승 공항인 달라스 공항... 샌디에고 공항보다 크고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습니다.

 

 

 

 

각종 음식점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넓은 공항을 두리번거리고...

새로 만들어진 잘 꾸며진 공항입니다.

 

 

안내판을 보고 환승비행기를 알아보려고 했더니... 도착 비행기 안내판이네요...^^

 

 

하지만 겨우 환승 터미널을 찾아서 이동 모노레일을 타러 이층으로 이동...

 

 

모노레일을 타고 다른 대합실로 가야 합니다.

이동시간은 얼마 안되기 때문에 2시간 남짓 기다리는 시간에 충분히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올랜도로 출발할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는 대합실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근처의 음식점을 골랐습니다.

 

 

감자, 콩, 빵이 곁들어진 소고기 요리... 좀 느끼하기는 하지만 먹을만 합니다...

 

 

비슷한 메뉴이지만 소고기 대신에 돼지 갈비가...그리고 옥수수...

미국 옥수수가 다 그렇듯이 저 옥수수도 달고 맛있습니다...

 

 

 

올랜도로 갈 어메리칸에어라인이 비행기 역시 S-80...

그런데 기내 수화물 박스가 다 차서 짐을 넣지를 못하자

항공사에서 우리 짐을 무료로 항공기 화물칸에 넣어주었습니다...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객실내부도 별로 차이가 없고...하여튼 이 비행기는 객실 위에 있는 수화물 박스가 상당히 작습니다.

 

또 음료수로 콜라를 시켰습니다. 다이어트 콜라...

미국에서는 다이어트 콜라가 더 많이 팔리는 듯 합니다.

 

 

이번에는 창가 옆 좌석이 배정... 창밖으로 미국 동부의 하늘이 내려다 보입니다.

 

 

구름 밑으로 보이는 푸른 대지...사막이 많은 미서부의 하늘과 다른 모습입니다.

 

구름 아래로 숲들이 보이는 듯 합니다...

 

 

완전 솜뭉치 같은 구름들...

 

 

도착할 무렵... 석양이 지기 시작합니다.

 

 

올랜도 공항은 이용객이 많은 때문인지 상당히 큽니다...
올랜도에는 우리가 가는 월트니즈니월드 뿐만 아니라 씨월드, 레고랜드, 유비버셜슽디오 등 미국 서부의 로스엔젤레스와 샌디에고에서 볼 수 있는 테마파크 등이 다 있고... 또한 케네디 우주센터로 근처에 있습니다...

 

올랜도 시월드 기념품 매장이 올랜도 공항안에 있습니다.
기념품점 위의 포스터를 보니 샌디에고 시월드에 없는 동물들이 있나 봅니다.

 

 

수화물 찾는 곳에서 기다리자 우리 짐을 그방 찾을 수 있었다...
사실 미국에서 알아서 가는 첫 외국 비행기 여행이었기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주변에서 이전에 미국 항공사에 대한 않좋은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연착이 많다...불친절하다....화물이 없어 진다...등등...
생각보다 친절하고 안전하기만 한데 왜 그런 소리들을 하는 건지..^^
하지만 다음에는 돈이 들더라도 미리 짐을 항공이 화물칸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어메리칸 에어라인에서 저렇게 따로 표식을 붙여서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 배려를 했습니다. 

 

 

미리 예약한 MEARS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공항내 공항밴 사무실에서 접수를...

 

 

한국 커피숍에서 보던 알람벨 기계를 줍니다...

올랜도 지역이 워낙 넓은 때문인지 우리가 가는 목적지의 차량은 자주 있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20-30 분 정도 기다리니 벨이 울리고, 그리고 밴을 타고 예약된 호텔로 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