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월드에 가다 (04) 매직킹덤으로 페리보트를 타고 하다 2012-01-21

2012년 01월 21일 올랜도에 여장을 푼 다음날 월트디즈니월드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매직킹덤으로...

여기에는 디즈니월드의 대표적인 상징건물인 신데렐라성이 가운데 우뚝 서 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객실에 비치된 커피메이커로 커피를 한잔 마신 후 호텔방을 나섭니다.

 

일찍 나선다고 했는데 벌써 햋볕이 호텔 창 안으로 들어오네요...

 

로비에는 사람들이 별로 안보이고..

 

환승버스정류장 근처 테라스에도 사람들이 안보입니다.

벌써 다 테마파크로 갔나 봅니다....ㅠㅠ

 

그래도 호텔내 무료셔틀버스 정류장에 가보니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고... 

 

점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듭니다...

 

다른 테마파크로 떠나는 셔틀버스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다운타운디즈니 근처 호텔들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버스입니다.

버스에 커다란 디즈니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드디어 매직킹덤으로 향하는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버스는 미국에서 흔히보는 셔틀버스 형태입니다.

좌석이 여러방향으로 되어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그대로 통과하지만 승용차들은 주차료를 내어야 디즈니 테마파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차료 비

 

매직킹덤은 다른 테마파크와는 달리 셔틀버스 정거장이나 주차장이 테마파크 바로 앞에 없습니다.

환승센터에 내린 후 커다란 호수를 가로 질러 매직킹덤으로 가야 합니다.

 

환승센터 앞에서 월트디즈니월드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된 것을 티켓으로 바꾸기는 했지만...

 

디즈니 월드 티켓은 주로 5일권들을 많이 구입하는 것 같은데..

일주일 휴가에 오고가는 시간을 계산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파크후퍼 옵션을 하면 하루에도 여러곳의 테마파크를 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 월드에서도 권유하고 개인적인 경험담이지만 8-10일 정도 머물러야 디즈니 월드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체력이 따라간다는 전제로..

그리고 5일 이상의 티켓은 이용 날짜가 늘어나도 가격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연간회원권이 있기는 하지만 일년에 두번정도 와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는...

뭐 올랜도 주민들은 모르겠지만...^^ 

 

매직킹덤 앞 환승장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방법이 있으나

모노레일은 결국 테마파크를 이동할 때 이용해 볼 수 있어서...

 

 

페리보트를 타고 이동해 보기로 했습니다.

 

선착장으로 이동하면서 보니까 누가 이침에 비행기로 하늘에 글씨를 써놓았습니다.

그런데 의미를 도저히 모르겠네요...^^ 

 

선착장에는 사람들이 벌써 페리를 타려고 줄을 서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보이는 매직킹덤의 신데렐라 성입니다.

독일 등 유럽의 아름다운 고성을 참조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드디어 페리안으로 들어갑니다. 페리 이름이 Admiral Joe Fowler입니다.

Joe Fowler는 미국 해군 장군 출신으로 퇴역후 월트디즈니월드와 월트디즈니랜드의 설립에 많은 공헌을 한 분입니다.

 

 

멀리서 이미 사람들을 매직킹덤으로 실어나르고 돌아오는 다른 페리가 보입니다.

 

사실 페리안은 잠시 이동할 때 편리하도록 의자들만 선창가 쪽으로 배열되어 있고 별로 특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흔들림도 별로 없고 무료입니다. 물론 모노레일도 무료입니다만...

 

배가 매직킹덤 쪽으로 다가갈 수록 매직킹덤의 많은 건물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겨울인데로 올랜도는 춥지도 않고 하늘이 저렇게 파란색입니다.

테마파크를 운용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호수 주변으로 환승장과 매직킹덤 입구 사이에 사람들을 실어나르는 모노레일이 보입니다.

다 이렇게 가기 어렵게 만든 이유는 사람들의 기대감을 최대로 올리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호수주변으로 월트디즈니 랜드에서 운영하는 호텔이 보입니다. 저 호텔은 Polynesian Resort입니다.

고급스럽고 월트디즈니월드를 즐기기 쉬운 위치에 있는 저 호텔들은 이용료가 매우 비쌉니다.

또한 매직킹덤 앞 호수주변의 호텔들에는 매직킹덤으로 가는 모노레일이 모두 정차합니다.

 

월트디즈니 랜드에서 운영하는 호텔인 Grand Floridian Resort and Spa 입니다.

꼭 샌디에고의 코로나도 호텔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Contemporary Resort 인데 호텔 안으로 모노레일이 지나가고 또한 모노레일 정차역이 호텔 안에 있습니다.

 

모노레일 뿐만 아니라 저런 작은 보트들로 매직킹덤 주변의 호텔에서 무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일단 미국은 돈이 많아야 대우를 받습니다.

 

 

매직킹덤 앞 선착장에 페리가 도착하니 사람들이 모두 우루루 내립니다.

이제 매직킹덤으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