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 퇴근길에 <죠스떡볶이>...

우리 동네나 병원 앞을 지나가다 보면 항상 보이는 떡볶이 체인점이 있습니다. 늘 사람들로 붐비는데 점포 안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도 많지만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데요...퇴근길에 죠스떡볶이에 들려 각종 음식을 포장해서 집으로....

 

우리 동네 죠스떡볶이 매장입니다. 죠스떡볶이는 저렇게 밖에서 포장해 가는 분들을 위해 커다란 창문이 열려있고 또한 옆문으로 들어가 안에서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 동네 죠스떡볶이는 추운날인데도 저렇게 창문을 열고 손심드에게 포장을 해주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포장주문 손님이 많아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장안에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좀 추워보이시는 듯...하지만 주문이 없을때는 창문을 닫는 것 같습니다...^^

 

병원 앞 죠스떡볶이입니다. 학교 앞이기도한 위치라서 그런지 포장해 가는 손님보다는 점포 안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떡볶이와 어묵을 팔던길거리 포장마차가 건물안으로 들어온 느낌입니다만... 이름을 왜 죠스떡볶이로 지었을까요?

주문을 하면 주문한 음식을 5-10분만에 포장해주는데 정말 패스트푸드점 수준입니다. 포장봉투도 단순하면서도 센스나 넘칩니다. 저 비닐봉투가 생각보다 튼흔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죠스떡볶이 3종세트입니다. 매운떡볶이, 찹쌀순대, 부산어묵입니다. 모두 비닐그릇으로 진공포장을 해줍니다.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도 용이하고 나중에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수제손튀김은 종이 봉투에 넣어줍니다. 봉투도 아주 센스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포장봉투과 선전문구의 결합...^^

 

유부주머니입니다..유부안에 당면이 들어가 있다는데...기대가 됩니다...^^

 

 

우선 매운떡볶이 부터 포장을 개봉합니다. 아주 단단히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포장봉투 안에 들어가 있는 작은 플라스틱칼로 개봉을 했습니다.

 

 

떡볶이와 매운소스, 그리고 어묵이 보입니다.

 

매운떡볶이..정말 맵습니다...재래식 방법으로 떡을 뽑는다는데 찰기있는 떡에 아주 매운 양념이 곁들어져 아주 장난이 아닙니다. 물론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분은 좀 다르겠지만...

 

매운 맛에 먹다가 쉬다가...매운 것을 잘 못먹는 사람의 비애...^^

 

다음은 부산어묵입니다. 매운 떡볶이 때문에 저 어묵국물을 빨리 먹어야 겠다는 일념만 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묵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부산어묵...매운 떡볶이를 먹는데 반드시 필요한 음식입니다. 시원한 국물에 어묵의 맛이 감칠맛 나게 하네요...

 

하지만 추운 날 길거리에서 먹는 어묵과 어묵국물 한잔이 더 기억이 나는 듯 합니다. 

 

찹쌀순대입니다. 순대 소금도 같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창자에 야채와 견과류가 들어간 순대, 어 이순대는 그냥 모양이 부스스...

 

포장할 때 직원분이 간도 포장하냐고 해서 무심코 "예" 라고 했더니 순대와 같이 포장된 간...그래도 순대소금과 같이 먹으니 맛이 있습니다...

 

보통의 순대맛이기는 하나 매운 떡볶이의 소스와 같이 먹으면 또한 이도 일품입니다.

 

 

수제튀김은 먹기 좋게 작은 조각으로 잘라주었는데 두 종류를 주문했더니 봉투 한가득입니다. 다 먹었다가는 체중이...ㅠㅠ

 

튀김에는 단호박, 고구마, 오징어, 야채만두, 김말이 세트와와 좀 가격이 비싼 새우, 깻잎, 고추, 돼지고기로 구성된 세트가 있습니다. 두 종류 다 주문했더니 작은 접시에 반만 놓아도 한가득입니다.

 

현미전용류로 튀긴다는데 상당히 덜 기름지고 바삭합니다.

 

새우튀김...

 

돼지고기+고추 튀김?

 

단호박 튀김..

 

마지막으로 유부주머니입니다...

 

유부주머니와 어묵이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유부주머니입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네요...

 

부산어묵도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삼분의 일쯤 접시에 넣고 먹어봅니다..

 

유부주머니 안에는 당면이 들어가 있는데 아주 맛이 있습니다. 유부주머니는 개인적으로 처음 먹어보는데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