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일식 정식, 강남 신세계백화점 10층 일식당 <열해>

서울 강남 신세계 백화점 10층 식당가에는 <열해>라는 일식당이 있습니다.  원래 서울 이촌동에 본점이 있고 여기는 본점인 듯 합니다.  저녁 6시반 쯤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 도착하였습니다. 조명에 비쳐진 백화점의 야경을 보니 무슨 성 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 전문식당가에 내렸습니다. 여기에는 백화점 식당가 답게 각종 음식점이 있습니다. 맛이나 내부 인테리어도 대부분 훌륭하지만 가격이 좀 비싼게 흠이죠... 하지만 뭐 기념일 등에 식사하기에는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평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북적거리지는 않습니다. 주말에는 일부식당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기도 합니다.

 

 

일삭당인 <열해>의 입구입니다. 지인이 여기서 식사를 했는데 회덮밥이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음식점 간판이 유리창 중간에 붙어 있는 것이 아주 센스 있게 느껴집니다... 

 

 

메뉴판을 보다다 열해특정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뭐처럼 기념일이니까요...^^

 

 

테이블은 깔끔한 원목 테이블입니다...

 

 

식당 한켠에 저렇게 요리사들이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뭐... 다른 일식 음식점이 다 그렇지만...

 

 

주문을 할때 받은 녹차한잔과 수저, 젓가락...

 

 

테이블  한켠의 간장통과 넵킨, 넵킨을 저런 형태로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을 텐데요..

 

 

우선 메뉴판을 받아 들고...

 

 

주저 없이 단품이 아닌 특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나온 음식들...쌈장, 양념장, 단무지에 샐러드, 그리고 계란찜...

 

 

신선항 샐러드...먼저 입맛을 돋구어 줍니다...

 

 

계란찜, 저 안에 맛살과 새우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야채와 회가 나옵니다. 야채는 배추, 오이, 홍당무, 고추 등 늘 보던 형태이네요...

 

 

일인당 9점의 회가 나옵니다. 광어회가 주가 되고 참치회, 연어회, 오징어회 등등.. 회가 두텁고 쫄깃쫄깃 신선하네요...이 식당의 강점인 듯...

 

 

아~ 이벵 넣으면 살살 녹을 듯...

 

 

회도 두텁고 큽니다. 일본은 회가 너무 크기가 작고... 미국은 크기는 크지만 맛이 없습니다... 

 

 

회 주변의 장식도 상당히 신경을 쓴 것이 보입니다... 

 

 

우선 저 두터운 참치회를 입안으로...

 

 

그리고 광어회...

 

 

연어회도...

 

 

이건 오징어인가?

 

 

광어회는 많아서 초고추장에도 찍어먹어 봅니다.

 

 

회를 다 먹자 미소된장국이 나옵니다..

 

 

그리고 회초밥들.. 연어, 광어, 새우.. 그리고 캘리포니아롤과 그냥 김밥...

 

 

연어 회초밥..연어회가 두텁고 큽니다. 밥을 한번 둘둘 말을 정도로...

 

 

날치알이 곁들어져 있는 캘리포니아롤과 안에 오이만 들어가 있는 김밥... 

 

 

광어초밥과 새우초밥도 두툼하네요...

 

 

튀김도 나옵니다. 기름이 많지 않게 고소하게 잘 튀겼습니다...

 

 

호박, 고구마, 새우 튀김...

 

 

튀김의 내용물도 아주 알찹니다...

 

 

드디어 식사의 마직막으로...김치, 오이소박이, 나물 등의 밑반찬이 나오더니...

 

 

장어구이도 나옵니다...

 

 

그리고 알밥...김과 날치알이 버무려진...돌그릇에 데워져서 나오네요...

 

 

알밥을 비벼서 먹습니다...

 

 

저 고소한 알밥을 수저로 퍼서 뚝딱... 입안으로...

 

 

알밥과 같이 나온 매운탕입니다...역시 돌그릇에 식지 않도록...

 

 

앞접시에 덜어서 알밥과 함께...매운탕의 내용물도 정말 풍부합니다...

 

 

매운탕은 계속 먹게 되네요...

 

 

특이하게 후식으로 파인애플이 나옵니다. 입안의 매운맛이 사라집니다... 시원하네요...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일상적인 일식정식 메뉴 형태이지만 맛있고 풍부한 식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