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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애리조나주 세도나

신비한 기운이 느껴지는 곳,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로 여행을 가다(4) 슬라이드록주립공원, 그리고 예술인의 마을

by G-I Kim 2013. 3. 30.

우리가 세도나에서 가장먼저 도착한 곳은 슬라이드록 주립공원(Slide Rock State Park)이었습니다. 이곳은 세도나에서 북쪽으로 1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로 오크크리크 협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사과농장이었으나 현재는 천연의 워터슬라이드가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문을 환영한다는 팻말에는 오후 5시에 폐장하고 취사는 금지하며 반려동물은 물 안에 풀어놓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무료입니다.

 

 

공원 입구에서 보니 붉은색 사암이 높게 솟아올라와 있습니다. 이 근처 지역이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쉼터도 있는데 쉼터 기둥이나 지붕이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많은 나무들이 보입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붉은색 그리고 하얀색 암석이 경이롭게 보입니다.

 

 

꼭 누군가 일부러 색칠을 해놓은 것 같습니다. 붉은색은 사암이고 하얀색은 석회암이라고 합니다. 넓은 운동장 같은 평지가 보이는데 옛날에 이곳이 사과농장이었다고 합니다.

 

 

근처에 사과를 파는 마켓이 있다는 표지가 있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사과를 파는 곳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땅은 붉은색 모래위애 푸른 잔디들이 깔려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누군가 배구를 할 수 있게 네트를 설치 했는데... 누군가는 이용하겠죠?  ^^

 

 

하늘로 길게 자란 나무들이 보이는데 사과나무는 아닌 듯합니다.

 

 

하지만 아직 한쪽에는 사과나무가 심어져 있고 실제 사과가 재배되는 모양입니다. 사과나무들 앞에 오래된 농기구들이 보입니다.

 

 

저 농기구들은 관개시설과 관련된 장비인 것 같습니다. 다들 오래된 장비이지요...

 

 

사과농사를 위해 사용했던 각종 장비들입니다. 이곳은 1907년에 Frank L. Pendley에 의해서 개발되기 시작해서 1910년도에 정식을 정부로 부터 땅을 불하받아 사과농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1914년에 이곳까지 도로가 생기고 1933년에 여행자 숙소들을 지었는데 현재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아래는 1927년에 지은 Frank L. Pendley의 집입니다.

 

 

 

주인집이라서 그런지 깔끔하게 지었고 돌로 만든 담장도 있습니다.

 

 

농기구 창고들이 있는 좀더 큰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들 모두1985년 이곳이 공원으로 만들어 지기전에는 사용하던 건물들입니다.

 

 

건물안에는 오래된 트랙터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933년대에 지은 여행자 숙소들인데 주인집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초라하네요...

 

 

 

1926년에 지은 브라운씨가 거주하던 주택이라고 합니다.

 

 

이제 워터슬라이드를 보러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이곳 물은 안전하다는 표시와 수상구조원은 없다는 내용이 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바위에 글을 쓰지 말라는 문구... 미국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는가 봅니다...그리고 애완동물은 물놀이가 안된다고 하네요...

 

 

붉은 사암으로 둘러싸인 계곡에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이 척박한 땅에 시냇물...어디서 나오는 물일까요?

 

 

사람들이 점점 상류로 올라갑니다. 붉은 석으로 된 계곡에 흘러내리는 물들이 끊입없이 흘러내립니다. 이런 풍경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상류에서 하류쪽을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나무가 있는 절벽사이의 암석 위에 흐르는 물이 멋이 있네요...

 

 

붉은색 암석으로 된 자연 그대로의 작은 절벽아래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애리조나 주 플래그스태프 인근의 오크크리크 협곡의 일부입니다.

 

 

 오크크리크 협곡은 높은 고도에 위치하지만 애리조나의 전형적인 무더운 사막보다 훨씬 시원하고 강수량도 더 많습니다. 또한 협곡 바닥을 뒤덮은 울창한 삼림이 있어 애리조나주의 사람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이곳을 많이 찾습니다.

 

 

깊고 폭이 좁고. 일 년 내내 물이 흐르는 협곡의 수면에는 아래쪽의 붉은 사암등이 보입니다.

 

 

물이 생각보다 아주 맑습니다.

 

 

우리 일행들이 저 물에 발을 담가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물이 상당히 차갑습니다.

 

 

이 흐르는 물에서 여름철에 사람들이 워터 슬라이드를 즐기기 때문에 슬라이드 록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물줄기가 생각보다 빠릅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린 화장실...주립공원 답게 아주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최근 세도나가에서 문화예술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고 미국 각지에서 모여든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정착하였습니다. 현재 약 80여개의 갤러리가 있고 미술, 사진, 공예,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린 예술인의 마을이라는 Tlaquepaque Arts and Crafts Village로 향했습니다. 1971년부터 지어진 이 마을은 교회당을 비롯하여 많은 예술품을 판매하는 갤러리와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입구부터 스페인 양식의 건물들이 보입니다.

 

 

주로 예술품을 판매하고 전시하는 곳이지만 레스토랑, 음료수판매대 등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눈에 띄는 카페.. 사람들이 여기좀 모여있고 마을 전체가 좀 한산합니다.

 

 

안내판을 보면 마을 구역마가 다흔 형태의 예술품을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머물러야 하고 대부분 예술품에는 관심이 잆는지 그냥 거리구경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냥 거리의 조작들을 보러 다녔습니다..엘크인지 사슴인지 모르겠지만 생동감 있게 잘 만들었습니다.

 

 

말의 모습이 아주 역동적이네요...

 

 

이곳에는 불상도 있고 동양예술품들을 취급하는 갤러리도 있습니다..

 

 

날아오르는 새들의 조작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곰 한마리도 누워있네요..누구를 꼭 닮았습니다...

 

 

개구미 한마리가 뭔가를 달라고 합니다. 거지 개구리인가?

 

 

주차장과 마을사이의 낮은 담장을 돌과 시멘트로 아기자기하게 만들었네요..

 

 

무슨나무인지 몰라도 꽃이 만발했습니다. 사막마을에 핀 꽃... 특이하네요...

 

 

생각보다 예쁩니다...활짝 피었네요...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파는 상점... 우리 일행은 여기에 다 몰려들었습니다...

 

 

상점안에서는 음료수 뿐만 아니라 각종 먹거리와 기념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왜 견과류를 팔고 있는지 모르겠네요...이 근처에서 재배가 되는 모양입니다...

 

 

마을에는 세군데의 스페인 양식의 분수대가 보입니다.

 

 

이층 철제 난간에 매달려 있는 화분이 인상적입니다... 테라스가 거의 없더라도 창문 밖에 화분을 놓는 좋은 방법입니다... 

 

 

건물사이의 좁은 길거리를 보니 상당히 이국적이네요.. 유럽 남부의 한 마을 같습니다...

 

 

이층 테라스에 화병들을 올려놓았습니다...

 

 

한적한 마울에 사람들 몇명만 다닙니다. 밤이 되면 사람들이 좀 많이 다닐까요?

 

 

분수대 뒤에  종탑도 보입니다. 건축양식은 완전히 스페인 풍입니다...

 

 

저 멀리 성당처럼 생긴 바위도 보이고 있습니다.

 

 

한쪽에 철판으로 만든 여러 형태의 바람개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바람이 불때 마다 교유의 형태대로 움직이는데 볼만 합니다..

 

 

기묘한 형태로 움직이는 것들도 있는데 어디가서 이런 물건들을 구경하기가 어려울 듯합니다.

 

 

마을 가운데 조금한 교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한시간 정도 구경을 하다가 다음 장소로 가기위해 이동합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상당히 멋있어 보이지만 짧은 시간에 예술의 조예가 깊지 않는 사람들은 좀 지겨울 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