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미여행/애리조나주 세도나

신비한 기운이 느껴지는 곳,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로 여행을 가다 (1) 라플린으로 가다.

by G-I Kim 2013. 3. 30.

세도나는 미국 애리조나주 야바파이, 코코니노 카운티 경계면에 걸쳐 소재한 유명한 관광지로 주변에 솟아있는 붉은색의 거대한 사암 암벽과 봉우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과 같이 코코니노 카운티에 속해있으며 그랜드캐넌을 자유여행으로 가시는 길에 반드시 들리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아래사진은 세도나의 유명한 사암봉우리인 Bell rock의 모습입니다. 우뚝 솟은 저 사암 봉우리는 여러 색채를 띄고 있으며 이과 같은 붉은색 사암 수파이층은 약 2억 7000만년 전 페름기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세도나에는 여러가지 모양의 사암들이 있어 경이로운 경치를 보여줍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짐을 챙겨서 아파트에서 나갔습니다. 2박3일의 짧은 여정이어서 짐이 단촐합니다.???

 

 

이번에는 여행도중 여행기를 써야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ㅠㅠ 

 

 

샌디에고에서 2시간 걸려 로스엔젤레스의 주차장에 차를 장기주차한 후에 삼호관광에서 마련해준 차편으로 삼호관광 본사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여행비를 결제를 하고 버스 탑승시간을 기다립니다.

 

 

삼호관광 주차창에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버스가 한참이나 달리더니 도중에 다른 여행객이 타기 위해 한남체인이라는 곳에 들렸습니다. 다이아몬드바라는 로스엔젤레스 근처의 도시에 있는 한남체인입니다. 

 

 

일단 여기서 음료수나 과자를 구입하러 사람들이 몰려갑니다. 사막을 장시간 통과하는 여행이라 물과 음료수, 간단히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과자들은 필요합니다.

 

 

그런데 다이아몬드바에는 한국사람들보다는 중국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중국말이 많이 써 있습니다.

 

 

정말 슈퍼마켓이 엄청나게 큽니다. 한국의 이마트 등 창고형 매장만하고...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물건... 심지어 한국에서도 볼 수 없는 물건들도 모두 팝니다. 샌디에고에서 살았던 저는 그저 부러웠습니다.

 

 

 

버스가 한남체인을 떠나 잠시 가다보니 그 유명한 DMV가.. 미국에 도착해서 고생을 했던 운전면허 취득과정이 생각이 납니다.

 

 

여기 DMV도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섰습니다. 정말 미국 켈리포니아의 DMV는 어디를 가도 욕을 먹는 장소인듯...

 

 

우리를 태운 버스가 점점 사막 안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여기는 모하비 사막인데 모래 사막은 아니고 비가 안와서 그렇지 토양은 비옥한, 그래서 여기저기 사막성 식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점심을 먹기위해 바스토우에 도착을 했습니다. 바스토우는 교통의 중심지, 특히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미국 해병대의 물류기지과 창고로 많이 사용되는 곳입니다. 그만큼 비가 안오고 건조하다는...한국인이 운영하는 E-DEN Garden Asian Grill Resturant입니다. 이전에 주유소로 사용했던 건물 같은데 지금은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판을 보니 좀 황량하네요... 주인 아저씨의 말씀에 의하면 그전에는 식당이 그럭저럭 잘되었는데 미국이 불경기가 오고 나서는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저런 음식을 판다고 선전하고 있는데 한글이 써 있어서 왜그런지 너무 반갑다는...그런데 주로 파는 음식이 데리야키니 일본식당?

 

 

벽돌건물에 그린색과 핑크색으로 칠을 한 건물이 참 특이합니다. 

 

 

여행객들이 전부 모여서 식사를 합니다. 메뉴는 비밤밥...휴전 비빕밥이었습니다만.. 음식을 촬영한 사진을 분실했네요...ㅠㅠ

 

 

식당 한쪽 구석에서는 견과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의 한가지 특이한점... 여행객들 대부분이 어르신이라는 것... 우리는 완전히 애들입니다...^^

 

 

바스토우에서 한식으로 식사를 하고 다시 버스가 도로를 달리는데 창 밖으로 검은 산이 나타납니다.

 

 

자세히 보니 사막의 모레로 된 작은 산위에 검은 흙들이 덮혀있습니다. 저 검은 흙은 석탄이 아니라 화산재라고 합니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캘리포니아가 만들어 질때 폭팔한 화산의 검은 재가 쌓여서 저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참 경이로운 풍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란색과 검은색이 뒤섞여 있는 모습들... 

 

 

저 작은 언덕은 아예 시커먼 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풍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