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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로스앤젤레스

게티발라(Getty Villa), 고대 그리스, 로마. 에트루리아의 유물을 보다. 02

by G-I Kim 2013. 10. 27.


이제 게티빌라 건물의 가장 유명한 곳인 바깥쪽 페리스타일을 보러 박물관 건물에서 페리스타일로 나섭니다. 

 

 

 

가운데 길게 놓여진 연못(?) 이 아주 인상적입니다...주변에 벤치도 있고 청동상도 있습니다.

 

 

 

그리고 잘 꾸며진 정원도 있네요...주변 환경도 조용하고 쉼터로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이러한 페리스타일은 빌라 데이 파피리를 모방한 것이지만 또한 베스비오 화산 폭발 때 화산재에 없어진 고대 로마 도시 스타비아에(Stabiae)에서 발굴된 Villa San Marco의 형태도 많이 참조했다고 합니다.

 

 

 

아주 특이한 고대 로마시대의 집안 인테리어를 재현한 모습입니다.. 바닥의 특이한 모양의 대리석과 벽에 그려진 벽화가 인상적입니다.

 

 

 

아주 색다른 느낌이 나는데요...한국에도 이런 모양의 건물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올 듯합니다... 

 

 

 

폼페이의 House of Labyrinth 등 발굴된 고대 로마 주택의  Wall painting을 참조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정원 중간에 돌로 만든 원형 의자가 있어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페리스타일의 모습...그리고 정교하게 꾸며진 내부 장식들...비오는 날에도 산택을 할 수 있는 공간?

 

 

 

천장도 그렇고 재현하는데 정말 많은 공이 들어간듯 합니다...

 

 

 

저 과일 그림도 폼페이의 벽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정원과 로마시대 형태의 돌기둥의 조화...

 

 

 

특이한 형태의 창문...

 

 

 

기둥의 장식도 매우 정교합니다..

 

 

 

남쪽에서 바라본 정원의 모습...멀리 박물관이 보입니다.

 

 

 

한 개인이 별장이나 주택으로 소유하기에는 좀 규모가 큰 듯...

 

 

 

게티 빌라의 규모를 보아도 게티의 재산이 얼마였는지 상상이 안 갑니다... 

 

 

 

남쪽 돌기둥은 안쪽 돌기둥과 색깔이 다릅니다. 아마로 다른 양식을 사용해서 그런 듯...

 

 

 

남쪽으로 나와 보았습니다...

 

 

 

아침에 우리가 차를 타고 올라왔던 도로가 보입니다. 폼페이 도로의 재현...

 

 

 

차량 한 대가 그 돌길을 거슬러 올라오고 있습니다...^^

 

 

 

게티 빌라로 들어올 때 보았던 허브정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좀 분위기가...

 

 

 

로마시대의 주택에는 음식을 하기 위한 채소나 허브들을 재배했다고 합니다. 허브정원은 이를 재현한 것이라고 하네요...

 

 

 

무화과나무, 복숭아나무 이외에도 로마시대에 음식이나 약용식물로 이용하였던 각종 식물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각종 식물들을 보면서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인 듯합니다.

 

 

 

여러 종류의 허브들이 간단한 팻말과 함께 심어져 있습니다. 각 허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허브정원에도 작은 분수대가 있고 여기서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분수대로 고대 로마시대 주택에 있는 청동상을 보고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고대 그리스, 로마 등의 유물들이 엄청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설명들도 아주 자세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대로 보려고 생각한다면 하루 관람으로는 좀 어려울 듯... 이걸 다 돈으로 구입했다는데,,,

 

 

이제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카페로...

 

 

 

게티 센터도 그렇지만 게티 빌라도 음식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카페는 아주 심플하고 모던하게 잘 만들어 놓은 듯합니다.

 

 

 

카페 내부에서 주문을 하고 또한 안에서 식사를 하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밖에서 식사를 하는 듯... 날씨 좋은 남부 캘리포니아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원하는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번호가 적혀 있는 저런 표를 테이블 위에 놓으면 직원들이 음식을 가지고 옵니다..

 

 

 

우선 주문했던 음료수가 나오고...

 

 

 

옆 테이블에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주는 종업원이 보입니다... 우리 음식은 언제 나오려나...^^

 

 

 

여러 음식을 한꺼번에 가지고 오는 능숙한 솜씨...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도 나왔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피자 종류를 주문했던 것으로 기억이...

 

 

 

하여튼 상당히 맛이 있었던 기억이...

 

 

 

올리브유가 뿌려진 야채도... 생각해보니 음식도 지중해 음식을 테마로 한 듯...

 

 

 

닭고기 샐러드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먹음직합니다...

 

 

 

 

 

 

 

식사를 마친 뒤 다시 박물관 이층으로 이동했습니다.

 

 

 

로마시대의 미이라를 비롯해서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의 규모에 놀라고...

 

 

 

한국에서 이런 전시회를 보면서 한참 줄 서서 많은 사람들 사이로 정신없이 관람해야 하는데...이곳은 여유 있게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건물 이층 창문에서 아래 아트리움이 내려다 보입니다.. 가운데 작은 풀 옆으로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빛이 들어오는 천장의 구멍도 단순한 것이 아니라 사자모양의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트리움의 2층 벽면의 구조로 아주 상세하게 표현...

 

 

 

박불관 이층 북쪽 테라스로 나와보았습니다.

 

 


자원봉사자인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고 있는 관람객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박물관 북쪽의 건물들도 보입니다. 이곳은 연구소와 교육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박물관 이층에서 보이는 정원의 모습...

 

 

 

카페 아래 산점 옆에는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만든 것 같은 연못이지만...

 

 

 

수생식물도 있고... 왠지 게티센터가 연상이 되는...

 

 

 

샌디에고로 돌아가기 전에 박물관 상점으로...

 

 

 

안에는 고대 그리스, 로마와 관련된 책자와 게티 빌라와 관련된 책자... 기념품이 될 만한 것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의 물건을 연상하게 하는 저 유리제품들은 생각보다 가격이...

 

 

 

화장실 앞에 설치되어 있는 개수대입니다...

 

 

 

여기도 단순하지 않고 좀 예술적인 모양으로...

 

 

 

이제 샌디에고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면서 보니 올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런 단순한 계단도 모양을 상당히 신경을 쓴 흔적이... 

 

 

 

남쪽 페리스타일과 연결되는 통로도 보이고...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지만 편리하고 단순하지 않는 게티 빌라의 주차장으로...

 

 

 

사방 벽이 완전히 오픈형이 게티 빌라의 주차장에는 많은 차량들이 주차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게티 빌라의 건축물이나 유물의 바탕이 된 이탈리아 남부의 고대도시 헤르쿨라네움(Herculaneum), 폼페이(Pompeii)를 화산재로 매몰시킨 베수비오산(Vesuvio Mt)의 대폭팔은 서기 79년 8월에 발생하였고 폼페이를 비롯한 여러 도시가 삽시간에 죽음의 도시로 변하고 지하에 매몰되는 대참사가 있었습니다. 이후 15세기까지 그 존재가 알려오지 않다가 16세기 말부터 소규모 발굴이 시작되고 1748년부터 본격 발굴에 착수하여 꾸준히 발굴이 계속되었으며, 옛 시가의 거의 절반 정도가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전성기에 갑자기 멸망하였으므로, 당시 로마 도시의 일상생활을 자세히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들이 발굴되었습니다. 폴 게티는 이탈리아 여행중 이곳서 영감을 얻어 로마시대 저택들의 복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게티빌라를 만들었습니다.

 

 


게티빌라를 구경한 후에 한번 가볼 만한 곳이 바로 게티빌라 주변에 있는 말리부 비치입니다. 모래사장이 짧고 바위가 많은 해변이지만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 할리우드 스타들을 볼 수 있다는 비치입니다. 우리는 날씨가 안 좋아서 그냥 구경하지 못하고 샌디에고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