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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대만

겨울의 타이완(대만)여행 (Day 1- 4) 타이완(대만)의 가우디를 보다..우차우찬반(오각선반, 伍角船板)

by G-I Kim 2014. 1. 14.

타이완에서의 첫 식사를 우차우찬반(오각선반, 伍角船板) 일명 Five Dime Boathouse (www.five-dime.com.tw, No. 8, Lane 32, Sec. 1, Neihu Rd., Zhongshan District, Taipei 104)에서...Hsieh Li-hsiang (謝麗香)라눈 작가가 디자인한 이 식당은 여러 곳에 분점이 있고 기묘한 모습으로 타이완의 가우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식당에 들어서자 마자 기묘한 형태의 내부구조가 보입니다. 식당이라고 보기 보다는 커다란 예술품 처럼 보입니다.

 

 

식당ㅇ 내부의 모든 곳이 작품입니다. 빈 공간을 만들어 놓지 않았네요...^^ 

 

 

식사를 하기 위해 3층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계단과 그 주변도  단순하지 않은 모두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우선 테이블에 앉으니 타이완의 유명한 차 인 우롱차가 제공됩니다. 물잔이나 앞접시도 모두 도자기 형태로 단순하지만 건물 내부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우롱차와 물을 물잔에 담고 있는 동안에 우선 고구마 밥이 나옵니다. 이 식당에서의 메뉴는  타이완 현지식이라고 합니다.

 

 

타이완에서 고구마 밥은 과거 쌀이 풍부하지 못했을 때 고무마를 같이 넣어서 먹었던 것이 유래라고 합니다.

 

 

메뉴는 10가지 정도의 음식과 후식이 나와서 덜어먹는 형태입니다.. 중화요리에서 늘 보는 형태입니다.

 

 

생선, 두부, 돼지고기, 달ㄲ고기, 야채 등 다양한 음식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두부 요리를 제외하고는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요리들입니다.

 

 

우리 여행 일행의 인기는 고추 야채 볶음... 한국인의 입맛에는 그래도 좀 매운 것이 있어야...^^ 

 

 

밥과 국. 그리고 반찬을 덜어서 식사를 시작...

 

 

중국 음식들이 대부분 기름에 조리를 하지만 여기 타이완 음식은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기름을 좀 덜 쓰는 듯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 내부를 구경합니다. 조명은 좀 어두운 형태입니다.

 

 

테이블의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이미 다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의자의 등받이 모양이 정말 특이합니다.

 

 

테이블의 배치도 일정한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예술적(?)으로 배치한 것 같은데... 종업원들이 테이믈 위치를 어떻게 찾을지...^^ 

 

 

그런데 생각보다 어두어서 테이블을 한번 떠나면 다시 제자리 찾는데 애를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식당으 가운데는 개방되어 있고 맨 아래층에는 작은 보트가 떠있는 연못과 그리고 잉어들이 보입니다. 아마도 이 건물 내부의 컨셉은 '원주민들이 사는 동굴 마을' 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화장실 입구도 저렇게 표시를 그림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것은 남자 화장실 입구인데...작품을 이해하지 못하면 화장실도 못 갑니다.

 

 

남자 화장실 안의 모습입니다. 여기도 작품입니다...평범하지 않습니다..^^

 

 

식당의 천장은 마치 동굴을 연상하게 하는 모양입니다...

 

 

이제 식당의 야경을 보기위해 아래층으로 내려갑니다. 철제 계단도 그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계단마다 저런 특이한 무늬가 있는데 어두운 식당에서 계단의 방향을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층 계단에서 보니 보트가 한척이 아니라 두척입니다 그리고 이상한 모양의 사람 조각도 서있고...

 

 

식당 안 입구에도 서 있는 원주민(?)들로 보이는 작품들은 어떤 사람들을 의미하는지?

 

 

식당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부처님도 계십니다...

 

 

식당 건물 입구로 올라가는 비탈진 경사로 옆 건물 벽에는 태양이 조각되어 있고 석탑들도 있습니다.

 

 

밖에서 건물 야경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명도 건물의 키포인트를 살려서...건물 전체를 작품으로 이용한다는 구상이 대단하다는 느낌입니다.

 

 

건물 앞에는 넓은 잔디밭도 있어서 건물의 야경을 바라보기에 그리고 기념 촬영하기에 더 좋습니다. 사실 음식의 맛보다는 건물을 보고 감탄하게 되는 타이완 타이페이의 명물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