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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대만

겨울의 타이완(대만)여행 (Day 1- 5) 타이페이 101 빌딩

by G-I Kim 2014. 1. 15.

타이베이 101 빌딩은 2010년 1월 3일(현지시간)까지 세계의 고층 빌딩 중에서 제일 높은 고층 빌딩이었던 타이페이의 랜드마크 중에 하나입니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지상 509미터, 101층으로 지은 타이완의 고층 빌딩으로  지진을 이겨낼 수 있는 건물입니다. 타이베이 101 빌딩은 낮보다는 야경을 구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페이101빌딩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어두어져 밤인데도 빌딩 앞 광장에는 연말을 즐기는 인파가 가득합니다. 입구에는 역시 화려한 조명이 비추어지고 있습니다.

 

 

빌딩 앞 광장에서 빌딩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특이한 대나무 비슷한 모양이 잘 안보이지만 녹색조명이 대략이나마 건물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데 저 조명색은 계속 색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입구에 보니 여기도 연말행사기간입니다...101이라는 팻말이 엽전형태입니다...^^

 

 

타이페이 101몰 (Taipei 101 Mall), 즉 본건물 옆에 있는 6층의 쇼핑몰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여기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 City Square에 내렸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내리자 마자 화려한 쇼핑몰 내부가 나타납니다. 모두 유명브랜드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쇼핑몰에는 모두 세군데에 에스컬레이트가 설치되어 운용되고 있습니다.

 

 

프라다 매장을 지나 안으로 더 들어갑니다. 4층은 프랑스식 정원을 생각해서 만들었다는 공간입니다.

 

 

4층 광장을 지나 에스컬에이트를 타고 5층으로 가야 전망대 입구로 갈 수 있습니다. 

 

 

반원형으로 지하에서 4층까지 열려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아래층의 명품점들을 볼 수 있습니다. 

 

 

4층은 넓은 공간이 있고 높은 천장이 있는 광장이 있습니다. 아래 4층과 5층을 한꺼번에 사용하고 있는 매장들도 있어서 실내라는 생각이 잘 안드는 구조입니다.

 

 

광장 가운데는 명품점 상가 답게 연말 분위기에 맞추어 커다란 집을 하나 지어 놓았습니다.

 

 

이 광장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시 5층으로 올라갑니다. 5충에 타이페이 101 빌딩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5층에서 바라본 쇼핑몰 4층의 모습입니다. 내부 장식이 상당히 화려합니다..

 

 

 

타이페이 101 빌딩 건물 안으로 들어오니 만화로 그려진 빌딩의 그림이... 기념촬영하기에 좋습니다...

 

 

타이완의 지형에 대한 조형물이 있는데 아주 인상적입니다.

 

 

전망대로 올라가지 위해 줄을 섰습니다. 입장료는 500 뉴타이완달러, 한화로 2만원이 안되는 요금입니다. 여기도 사진을 찍는 코너가 있습니다.

 

 

찍은 사진들이 그 두가지 배경으로 합성되어 나타납니다. 마음에 들면 전망대 꼭대기에서 찾으면 됩니다.

 

 

89층으로 고속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합니다.분당 천미터, 시속 60킬로미터의 속도를 보이는 초소속 엘리베이터입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데 40초도 안걸립니다. 37초가 걸린다고 하는데 올라가던 도중 귀가 멍멍해집니다. 거의 소음이 없습니다.

 

 

89층 전망대에 들어서면 타이페이 101 빌딩의 마스코트가 보입니다. 마스코트의 얼굴의 입과 눈이 101이라는 표시입니다. 마스코트가 크리스마스 산타할배 복장을 했습니다.

 

 

전망대는 상당히 넓은 편으로 360도로 주변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케잌을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Sky Cafe라는 곳으로 시애틀의 Bigtom Ice Cream을 판매합니다. 세계 관광지의 전망대에 가보면 먹거리 파는 곳은 항상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인상적입니다. 관람대 내부는 밖의 조명이 잘보이도록 좀 어둡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보석가게는 조명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타이페이 101 빌딩은 고급화를 지양해서 그런지 보석 등 고급물건을 파는 곳이 많습니다. 저곳은 Wuching Gold Creation이라는 상점으로 Chil Lih Coral Co., Ltd라는 고급 장신구를 파는 곳도 있습니다. 

 

 

사진을 찾는 곳도 있고 책자들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습니다.

 

 

마스코트가 많이 서있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도 기념촬영하기 좋은 곳인데 밤이라서 플래시를 써야 하므로 자연스러운 사진을 촬영하기는 좀...

 

 

꽤 큰 기념품점도 있습니다. 상당히 여러종류의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국내 서울 남산타워 등 전망대들도 좀 보고 배워야 할 듯...

 

 

타이페이 101 빌딩과 연관된 여러 모형 기념품들이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기념품들이 있는 것을 보니 꽤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한정판 선물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기념품들은 일본의 Sanrio Far East 라는 회사에서 만든다고 합니다.

 

 

타이페이 101 빌딩과 주면 건물을 재현한 초대형 스노우볼입니다. 지름이 1미터가 넘는 이 대형 스노우볼 안에는 눈발이 계속 내립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엘리베이터는 비상시 500미터 아래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열에 강한 세라믹으로 긴급 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승강기입니다.

 

 

분당 1,010미터, 시속 64킬로미터 속도의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놀랍기만 합니다. 전망대까지 37초만에 올라가는 이 엘리베이터는 디지털로 움직이는 고압캡슐 방식이고 흔들림이 적고 지진감지 기능까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음성 안내기(Audio Tour Guide)를 빌려줍니다. 8개국어가 지원되는데 한국어도 있습니다.

 

 

벽면에 적혀있는 번호를 누르면 안내가 나오는데 LCD 모니터에서 보여주는 풍경과 창밖의 풍경을 비교해서 볼 수 있는 재미가...LCD 모니터에서는 밖의 풍경을 시간대별로 보여줍니다.  

 

 

타이페이 101 빌딩에서 내려다보이는 타이페이시의 야경은 정말 볼만합니다... 낮에 오면 타이페이 시내 지리를 잘 모르면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89층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서는 88층으로 내여 가야합니다. 88층으로 내려가는 입구에 음성 안내기를 반납하는 곳이 있습니다. 

 

 

타이완 사람들의 얼굴 사진으로 만든 타이완 지도... 사람들이 사진 찍기 바쁩니다.

 

 

87층과 92층 사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제동기가 보입니다.. 16개의 굵은 강철케이블에 연결이 되어 있는 이 초대형 진자추는 지금 6미터, 41개의 강철판으로 만들어져 있고 건물이 흔들릴때 반대로 움직여서 건물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진동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보석상점(Treasure Sky)를 통과해야 합니다.

 

 

형형색색의 산호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급 보석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누가 보석들을 구입할까?... 의문점이...

 

 

한 쪽 구석에는 헬로키티 과자류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념품으로 구입할 만한 타이완 과자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구경도 못하고 패스...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서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이번에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45초만에 빌딩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우리가 아까 출발했던 5층 매표소 근처에는 더 많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해 사람들이 불을 길에 늘어섰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려면 작동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금속 탐지기도 통과해야 합니다.

 

 

다시 타이페이 101 빌딩 쇼핑몰로 들어왔습니다. 루이비통 매장이 정말 큽니다. 매장 내부가 이층으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4층 광장에는 커피숍도 있고 문화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전망대로 갈때는 미처 못보았는데 나올 때 보니 길거리에 타이페이 101 빙딩 전망대 마스코트가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빌딩 야경을 보러 다시 빌딩 밖으로 나왔습니다. 위스키 회사 한곳이 빌딩 앞에 아예 작은 집을 임시로 만들어 놓고 자사 제품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저기에 들어가면 Hennessy V.S.O.P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지...^^

 

 

타이페이 101 빌딩 쇼핑몰 지하에 있는 Food Mall이 보입니다. 여기에는 50여개의 중식, 일식, 양식 식당이 밀집해 있습니다.

 

 

타이완의 유명한 딘타이펑(Din Tai Fung)이라는 음식점도 보입니다. 꽃보다할배에서 나와서 더 유명해진 이 음식점은 타이완식 만두인 샤오롱바오를 비롯해서 우육면 등 타이완 특유의 음식을 판매하는 전세계에 체인이 있는 음식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체인점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빌딩 앞에는 화려한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전구 장식들도 있습니다.

 

 

화려한 전구 장식 앞에 시위를 하거나 도를 보여주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타이페이 101 빌딩의 본 건물과 쇼핑몰 건물의 야경이 멋있습니다... 

 

 

 타이페이 101 빌딩은 중국 광둥 출신의 건축가 리쭈위엔의 리쭈위엔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였으며,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시공을 맡아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건설하였습니다. 이 건물을 설계할 당시 태풍과 지진이 빈번한 타이페이의 특성이 문재가 되었는데  대나무의 마디 끝 마다 있는 주름의 강인함과 유연함에서 착안 해서 설계하여 초강력 태풍과 2,500년 주기로 찾아오는 대지진이 와도 쓰러지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8개층마다 강철 트러스트를 설치하여 건물을 단단히 버틸 수 있게 했습니다.   

 

 

이 빌딩의 견고함을 시험하는 사건이 벌어진 적도 있는데 2002년 3월에 건물이 아직 반밖에 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근처에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서 결국 크레인 2대 붕괴, 5명의 건설인부가 사망, 행인을 포함해서 수십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일어났지만 빌딩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어서 완공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석양과 타이페이 101 빌딩의 모습입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가지고 온 사진입니다. 멀리서 야경으로 이 빌딩을 보면 좋을 듯... 

 

 

다른 사이트에서 가지고 온 타이페이 101빌딩의 신년맞이 불꽃 놀이 사진입니다. 빌딩 중간 여러 곳에서 동시에 쏘아 올려지는 불꽃의 향연이 정말 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