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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알래스카크루즈

디즈니 알래스카 크루즈 2012 Day 3-3 트레이시암(Tracy Arm)에서 알래스카 빙하를 보다.

by G-I Kim 2014. 3. 15.

트레이시암(Tracy Arm)은 미국 알래스카주 주노 근처에 있는 피오르, 즉 빙수곡이 침수하여 생긴 좁고 깊은 만)으로 빙하가 바다로 떨어지는 진귀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트레이시암은 미국 남북 전쟁 당시의 장군 벤저민 프랭클린 트레이시(Benjamin Franklin Trace; 1830-1915)을 따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디즈니 원더호는 트레이시암의 빙하 바로 앞까지 가서 빙하를 구경한 후에 180도 반전을 하여 다시 돌아나오는 곡예를 하게 됩니다.

 

 

멀리 트레이시암의 빙하가 보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물위에 떠 있는 빙하가 아니라 산에서 밀려내려오는 빙하가 바다와 만나는 모습입니다 .

 

 

점점 주변 바다에 떠다니고 있는 빙하들이 많이 보입니다.

 

 

주변 피오르드(fiord) 지형의 특성이 잘 보입니다.  피오르드는 빙식곡이었던 강 하류부가 해수로 침수되어 형성하는 좁고 긴 후미를 이갸기 합니다.

 

 

그런데 수영장에서는 아이들이 수영을 하느라고 정신들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빙하에 별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_^

 

 

사람들이 빙하를 보기 위해 갑판에 올라와 몰려있는 가운데 디즈니 캐릭터인 미키마우스가 돌아다니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세심한 디즈니의 서비스입니다.

 

 

멀리 트레이시암 북쪽의 빙하가 보입니다.  저 곳은 물길이 좁아서 우리가 탄 크루즈쉽은 물길이 넓은 아래쪽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빙하는 계곡을 채우면서 천천히 흐르는 곡빙하, 극지방의 넓은 지역을 덮고 있는 빙상), 주로 산꼭대기를 덮고 있는 빙모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배위에서 보고 있는 것은 곡빙하입니다.

 

 

점점 떨어져 물위에 떠있는 빙하들이 많이 보입니다. 빙하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민물을 저장하고 있으며 이는 바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물 저장고입니다. 지구의 빙하가 모두 녹으면 해수면이 약 60미터 정도 상승한다고 합니다. 

 

 

테이블에 담뇨 2개를 놓고 자리를 맡아논 얌체족도 보이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가 선점한 자리에서 추위에 떨면서 꼼짝 없이 빙하를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늦게 갑판으로 올라온 사람들은 자리를 잡기 위해 여기저기로...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빙하를 보기 위해 갑판에 나와 있습니다.

 

 

갑판의 맨 선두로 가보았더니...여기에는 더 적극적인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자리가 없습니다...

 

 

가판 앞쪽에서는 승무원들이 커피와 쿠키를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수량이 많지 않아서인지 승무원들이 통제를 합니다. 

 

 

그래서 간신히 얻어온 커피와 쿠키 3개...

 

 

추위에 몸을 좀 녹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위에 떠다니는 빙하를 보니 검은 물체들이 보입니다.

 

 

자세히보니 바다표범들입니다. 샌디에고 해안에서 정말 많이 보았던 동물들인데 반갑네요...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입니다. 저렇게 빙하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북극곰도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니 아주 안전 할 것 같습니다.

 

 

배는 계속 앞으로 행해가고 물 위에 떠다니는 빙하는 점점 늘어갑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빙하에 별로 관심이 없는 듯...미니 축구에 농구하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아니.. 애들을 여기에 맡겨놓고 어른들은 방하 구경에 열중...

 

 

드디어 트레이시암 남쪽의 빙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곡빙하입니다.

 

 

방하는  눈이 오랫동안 쌓여 다져져 육지의 일부를 덮고 있는 얼음층입니다.

 

 

빙하는 내린 눈의 양이 녹는 양보다 많은 경우 눈은 계속하여 누적적으로 엄청난 두께로 쌓이게 되고 쌓인 눈의 아랫부분은 압력을 받아 얼음으로의 재결정작용을 받게 되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쌓인 거대한 얼음 덩어리는 중력에 의해 낮은 곳으로 또는 바깥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빙하가 알래스카처럼 피요르드 해안을 만나게 되면 바다쪽으로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아직도 녹지 않은 얼어붙은 얼음 속으로 흘러내리는 빙수의 모습입니다.

 

 

이 근처는 정말 유빙 많이 보입니다.

 

또다른 디즈니 캐랙터가 사진사와 함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에스키모 복장을 입은 미니마우스입니다.

 

 

빙하의 색깔은 하얀색이 아니라 파란색입니다.

 

 

빙하의 색이 파란색인 이유는 파장이 짧은 파란색이 다른 색보다 에너지가 충분해서  다른 요인에 의해서 다른 파장의 빛이 진행을 멈춰도 에너지가 충분한 푸른색은 빙하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멀리서 보이는 거대한 빙하는 정말 푸른색입니다.

 

 

이제 배가 빙하 가까이 접근해서 빙하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 물 위로 떨어지는 모습을 구경하게 됩니다.

 

 

잠시 기다리니 방하의 오른쪽 부분에서 일부가 떨어져 바다로 떨어져 나갑니다. 빙하의 흐름속도는 빠른 경우 1년에 4 킬로미터, 느린 경우 2미터 도로 매우 느려서 그 흐름을 인지하기 어렵지만 빙하에 의한 침식 및 운반작용은 가장 강력하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안보입니다. 이때는 망원경이 필요합니다. 저는 카메라의 줌렌즈로 저 모습을 구경...

 

 

아주 큰 조각이 떨어져 나가지는 않지만 계속 빙하가 떨어져 나가 물보라를 만들고 있습니다.

 

 

좀 커다란 덩어리의 빙하가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바다 쪽에는 빙하가 둥둥 떠다닙니다.

 

 

우리 배 옆으로 작은 배 한척이 나타났습니다.

 

 

물위에 떠다니는 빙하를 헤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뒤로 다른 사람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이무래도 고무보트로는 떠다니는 저 많은 빙하들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

 

 

하지만 고무보트와 떨어져서 요트가 빙하 근처로 가고 있습니다. 저런 작은 관광용 요트들은 빙하 바로 앞까지 가기도 하는데 갑자기 많은 빙하가 떨어져 나가 위험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 흔히 보이는 만년설이 녹아 내리는 물줄기...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추워서 다시 객실로 내려왔습니다. 객실창문으로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빙하들이 관찰됩니다.

 

 

우리 객실이 위치가 낮은 덕택에 빙하를 더 가까이 볼 수가 있습니다.

 

 

트레이시암 북쪽의 빙하도 보이네요...

 

 

계곡사이로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리는 물줄기와 얼어붙은 눈이 인상적입니다.

 

 

객실 내 TV에서는  배가 항해하는 앞모습들이 보입니다...^^ 

 

 

시간이 나서 디즈니 영화를 감상...펭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