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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도호쿠(아오모리, 아키타)

일본 아오모리, 여름휴식의 여행, 셋째날 03. 도와다호수 핫케토우게전망대, 점심식사

by G-I Kim 2014. 5. 2.

 

 

 

 

 

도와다 호수의 전경을 보기 위해 핫케토우게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도와다 호수에는 3곳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는 아주 단촐한 건물입니다. 

작은 언덕 위에 지어진 단층 건물로 옥상으로 올라가 도와다 호수를 바라볼 수도 있고 1

층에서 유리창 너머로 풍경을 즐길 수 도 있습니다.

 

 

 

 

도와다 호수는 아오모리·아키타 현 경계의 해발 약 400미터 산위에 위치하는 대분화에 의해 생긴 화구가 함몰한 이중식 칼데라호입니다.

버스 종점이기도 한 야스미야에서 오이라세 계류의 입구에 해당하는 네노구치와

낚시 애호가들로 붐비는 우타루베까지 호수유람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1층에는 날씨와 상관 없이 도와다 호수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커다란 유리창이 있고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쪽 벽에는 안내도와 포스터, 그리고 각종 안내서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전망대 1층 창문에서 바라다 보이는 호수의 모습입니다.

고요하고 그리고 깊은 호수의  멋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건물 옥상이 전망대로 올라와보니 도와다 호수의 전경이 더 잘보입니다.

 

 

 

 

여름에 보이는 도와다 호수는 평온함 그 자체입니다.

 

 

 

 

도와다 호수는 수심 327미터로 일본 세번째로 깊은 호수입니다.  

투명도가 약 10미터로 대단히 맑다고 합니다.

봄의 신록과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 옥상에서 바라본 전망대 주변 시설입니다.

버스도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과 식당겸 점포, 그리고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층에서는 이 동네의 향토음식을..

그리고 아래층에는 기념품이나 농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건물 외형과는 달리 화장실은 생각보다 깨끗합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도와다 호수가로 이동합니다.

 

 

 

 

길이 도와다 호수 주변으로 놓여져 있습니다.

드라이브 때 주변 풍경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공사 중이라서 그런지 일방 통행만 하는 구역이 나옵니다.

 

 

 

 

산사태를 막기 위해 철제 빔을 도로 옆에 설치해 놓은 것이 보입니다.

철저한 안전 의식이 돋보입니다.  

 

 

 

 

도와다 호수에는 전망대와 야스미야, 우타루베, 네고쿠치 등 휴양지들이 있고 오이라세계류가 시작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람선도 운행합니다.

 

 

 

도와다 호수변의 고젠가하마’(御前ヶ浜)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는 관광객을 위한 식당과 기념품점, 그리고 숙박시설, 도와다 신사가 있습니다.

관광을 위한 작은 마을입니다.

 

 

 

 

많은 식당들이 위층은 식당으로 아래층은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점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식당 입구에 단체 손님을 위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건물에는 2층과 3층이 식당인 것 같습니다.

 

 

 

 

단체 관광객을 위한 식당이네요... 이미 음식이 테이블에 차려져 있습니다.

 

 

 

 

단촐해 보이기도 하지만 이 지방 향토음식이라고 합니다.

밥과 찌게(?), 생선, 그리고 반찬들입니다. 건강식으로 보입니다..^^ 

 

 

 

 

역시 아오모리의 쌀밥은 정말 맛이 있습니다.

 

 

 

 

일본 풍이 뭍어나오는 그릇들과 반찬들...

 

 

 

 

뭐 양이 많지는 않지만... 다른 음식의 식감을 느끼는데 도움을 줍니다.

 

 

 

 

각시송어입니다. 각시송어는 산란기인 9~11월이 되면 부화장이 있는 도와다 호수의 남쪽 기슭으로 몰려오는데

민물고기인 만큼 비린맛이 없고 붉은색의 통통한 고기를 맛볼 수 있습닏.

 

 

 

 

고체연료로 끓이는 작은 그릇을 열었습니다.

어묵처럼 보이는 것은 어묵이 아니라 키리탄포라는 일본 동북지방에서 나오는 떡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야채와 고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5-10분정도 끓이자...

 

 

 

 

맛있는 탕요리가 됩니다. 고기와 야채로 우려낸 국물에 동북지방의 떡이 들어간 독특한 요리입니다.

 

 

 

 

 아오모리에는 고기와 야채로 우려낸 국물에 난부전병을 넣어 만든 향토요리인 전병국이라는 음식이 있는데 비슷한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식당 아래 점포에서 쇼핑을...

 

 

 

 

각시송어 절임을 구입했습니다. 도와다 호수에는 원래는 물고기가 살지 않지만...

1903년 도와다코 호수 개발의 선구자인 와이나이 사다유키(和井内貞行)가

홋카이도 시코쓰코 호수(支笏湖)의 각시송어를 방류한 것을 계기로 도와다 호수의 특산품이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