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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시코쿠(에히메, 가가와)

일본 에히메현 여행기 (2010년) 첫날..아시아나 항공으로 마쓰야마로,,,

by G-I Kim 2014. 5. 16.

 

 

일본의 에히메현은 아름다운 아가씨라는 의미를 가진 곳으로
일본에서 4번째로 큰 섬 시코쿠의 북서부에 있습니다. 온난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특징인 이곳은
혹자의 말로는 한국의 강원도 비슷하다는 표현을..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오히려 제주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2010년 10월 에히메현으로 2박3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정오경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더니 여행 성수가기 아니라서 그런지 공항에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일요일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출국을 위해서 정오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은 처음입니다.

 

 

여행사 직원분을 만나 설명서와 비행기 티켓팅을 할 준비를 하고...

 

 

비행기는 오후 3시가 되어야 출발합니다.

 

 

보안검색대와 출국 심사대를 통과하여 인천공항 탑승 구역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면세점이 많은 이곳에도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점심심사로 공항의 식당에서 오므라이스와 하이라이스를...

 

 

이층 식당가에서 먹은 점심식사는..

 

 

디른 곳의 음식보다 약간 색다르게 보입니다...

 

 

정해진 탑승구로 가보니 우리를 태우고 일본 마쓰야마로 갈 아시아나 항공기가 보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Airbus A321-200 기종입니다. 보잉사의 B-737기와 동급인 항공기인데

처음 타보는 항공기입니다.

 

 

좌석은 좌우 각각 3열씩, 6열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LCD 모니터는 천장에서 내려오는 형태입니다.

 

 

비행기에 탑승하자 마자 간단한 식사가 제공됩니다.

햄과 토마토, 양배추가 들어간 샌드위치입니다.

 

 

비행기 창밖으로 하얀 구름들이 보입니다.

 

 

보기에는 멋있어 보이지만 사실 날씨가 않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쓰야마에 다가가니 바다위에 작은 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우리를 태운 항공기가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입니다.

아래 보이는 바다는 쿠루시마 해협입니다.

시코쿠와 혼슈 사이에 있는 바다입니다.

 

 

마쓰야마 국제 공항은 2.5 킬로미터의 활주로를 갖추고 있는데

공항이 바닷가에 있습니다. 그런데 마쓰야마 시내 한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황 활주로 바로 옆의 모습은...바로 주택가...

 

 

활주로 옆에 저렇게 주택가가 가까이 있는 것은 처음 봅니다. 

이착륙하는 비행기의 소음으로 시끄러울텐데 주민들은 그냥 잘 살고 있나 봅니다.

 

 

공항 활주로와 주택가 사이에는 간단한 철책만 보입니다.

 

 

마쓰야마 국제공항의 청사가 보입니다. 국제공항이라고 하지만 지방공항의 작은 규모입니다.

1941년에 일본해군 비행장으로 건설되었고 1958년에 민간비행장으로 전환된 공항입니다.

 

 

일본 국내선 뿐만 아니라 국제선으로 한국의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중국의 China-Eastern Airlines가 상하이-마쓰야마 노선에 정기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 시골 공항이라서 그런지 입국심사에 무려 한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입국을 기다리는데 지문채취와 사진촬영등을

직원 한명이 하는 비융통성...일본 특유의 문화입니다.

 

 

마쓰야마 민간단체가 지원해준 버스로 마쓰야마의 오쿠도고 호텔로 이동합니다.

 

 

마쓰야마(Matsuyama , 松山, 송산)는 인구 50만명 정도의 도시로 에히메현의 현청 소재지입니다.

현청 소재지 답게 거리에는 고층건물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버스 창밖으로 비가 내립니다.

 

 

시코쿠는 대부분 완전 시골 마을인 줄 알았는데 마쓰야마는 어느정도 규모를 갖춘 도시입이다.

옛날 부터 혼슈와 규슈를 잇는 무역항으로 발전된 도시입니다.

행정과 경제,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둥근 돔 형태의 지붕을 갖춘 에미헤현의 현청사건물과 부속 건물들이 보입니다.

 

 

에히메현 청사는 저렇게 웅장한 석조건물이라고 합니다.

 

 

 

길거리에도 불을 밝힌 상점들이 많이 보입니다. 

 

 

비가 오는 바람에 길어기에 사람들이 많이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일본의 거리 풍경입니다.

 

 

오쿠도고 호텔 (OKUDOGO HOTEL, 267 MATSU CHO, MATSUYAMA, EHIME, http://www.okudogo.co.jp)

에 도착했습니다. 마쓰야마에서는 꽤 유명한 온천 호텔입니다.

여기서 에히메현 여행 동안 숙박을 하게 됩니다.

 

 

 오쿠도고 호텔은  온천 리조트로 300개가 넘는객실과 레스토랑, 바 연회장 10개를 갖춘 대형 리조트식 호텔입니다.

전통이 오래된 호텔로 온천수를 원천 그대로 이용하는온천과 20개가 넘는 다양한 온천이 있는 정글 온천탕이 유명합니다.

 

 

호텔키는 다른 일본 온천호텔처럼 열쇠로 된 것을 하나만 줍니다.

 

 

우리가 묵을 방은 화실, 즉 다다미 방입니다.

하지만 객실 모두가 다다미 방이 일부만 다다미로 만든 공간입니다.

 

 

이 공간에서 수면을 취하게 되는데 가운데 작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그리고 차를 끓여먹을 수 있는 다기세트와 보온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쪽 구석에는 온천욕을 할 수 있게 유카타와 수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호텔의 온천에는  수건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객실에 마련된 수건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화장실겸 욕실은 비대가 설치된 깔끔한 형태입니다.

 

 

저녁 7시가 지나서 저녁식사를 하러 뷔페식당으로..

해산물을 위주로 평범하지만 맛이 있는 음식들입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온천수를 원천 그대로 이용하는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겼습니다.

일명 정글 온천이라고 하는데 아주 넓은 면적에 다양한 온천이 있습니다. 

 

 

오코도고온천수를 그대로 담아내는 전망 노천온천 등 26개의 다양한 온천이 있는 정글 온천에서

다양한 온천을 즐기다 보니 시간이 지나가는 것도 모르겠다라는...^^

온천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다른 사이트에서 가지고 온 사진들입니다.

 

 

이 호텔에는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야외 온천도 있다고 합니다.

 

 

 

온천욕을 하고 돌아와 보니 호텔측에서 이부자리를 깔아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