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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시코쿠(에히메, 가가와)

일본 에히메현 여행기 (2010년) 둘째날(1) 아침식사 후 이시테지절 구경

by G-I Kim 2014. 5. 23.

 

 


▼ 호텔 오쿠도고에서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러 호텔 뷔페식당으로 이동합니다.

호텔 내부는 오래된 호텔답게 소박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 아침뷔페식은 평범한 식사입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전 7시 30분 경 식당에 들어섰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창가에서 식사를...

창 밖으로 호텔 옆 계곡이 보입니다.

 

 

▼ 9시경 출발 예정이서 천천히 호텔 프론트로 내려왔습니다.

호텔이 계곡 옆에 위치한 덕택에 호텔 프론트는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일식당과 양식당이 있는 4층에는 계곡을 바라볼 수 있는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는 공간들이...

 

 

 

▼ 5층 프론트 입구에서 보니 포스터 하나가 보입니다.

일본 NHK에서 2,000억을 들여서 만든 대하드라마의 포스터입니다.

우리가 방문한 시기는 2009년 방엳되었던 1부가 끝나고 2010년 2부가 방영되기 전이었습니다.

언덕 위의 구름》 (坂の上の雲)은 시바료타로의 장편소설을 드라마로 만든 작품입니다.

 

 

▼ 일본 근대화에 대한 내용으로 일몬 메이지 시절에 마쓰야마의 세명의 남자...

후에 참모로서 러일전쟁 당시 쓰시마해전의 승리에 공헌한 아키야마 사네유끼

그의 형이자 일본 기병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키야마 요시후루

하이쿠와 단카의 중흥을 이끈 마사오까 시끼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 마쓰야마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라 방영 당시 마쓰야마에서는 대대적인 선전을 하였고

2007년에는 이미 사카노우에노쿠모(언덕위의 구름) 뮤지엄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 오전 9시경 출발을 하기 위해 호텔 앞 주차장으로 나왔습니다.

 

 

▼ 호텔을 여러개의 건물로 되어 있는데 가운데로 도로가 지나갑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호텔 앞 주차장은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대신 위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 도로 위로 호텔의 두개의 건물을 이어주는 다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 호텔 본관 입구 앞에서 보이는 호텔 주변 유원지가 보입니다.

 

 

▼ 호텔 로비에 있는 호텔 주변에 대한 그림입니다.

호텔 옆 계곡으로 시내가 흐르고 있고

주변에 유원지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로프웨이를 타고 주변의 산 정상으로 올라살 수 있는데 산정상에도 위락시설이 있습니다.

 

 

▼ 저런 로프웨이를 타고 호텔 뒷산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아침 일찍이라서 그런지 운행을 하지 않아 타보지는 못했습니다.

 

 

▼ 로프웨이에서 바라본 호텔 오쿠도고의 전경입니다.

계곡 옆으로 길다랗게 세워진 온천 건물과 길건너에 있는 별관과 각종 부속건물들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호텔 주차장들이 보이고 유원지 시설도 보입니다

팔각형 건물은 정글 온천이 있는 건물입니다.

 

 

▼ 로프웨이를 파고 산정상쯤에 올라왔을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멀리 마쓰야마 시내까지 잘보입니다.

 

 

▼ 호텔 주변을 돌아 보고 있으니 작은 미니버스가 한대 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

 

 

▼ 오늘 우리가 타고갈 미니버스입니다. 정말 작습니다.

 

 

▼ 호텔을 출발한 버스가 이시테지절로 이동합니다.

길가 주변의 주택들이 보이는데 기와지붕이 있는 정말 시골집들입니다.

 

 

▼ 버스정류장은 함석지붕을 올려놓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제 보기 힘든 시골의 모습입니다.

 

 

▼ 여행사 가이드분 말씀이 여기가 정말 한국의 강원도 산골 같은 촌구석이라고 하네요...

 

 

▼ 하지만 마을들이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 있고

요즘 만든 듯한 신식건물들도 보입니다.

연립주택 형태의 4층 건물도 보입니다. 

 

 

▼ 시내 옆 마을은 오래되어 보이지만 아주 깔끔하게 보입니다.

정말 일본 시골에 왔습니다. 여기 에히메현 사람들은 섬마을 문화가 강해서

정도 많지만 아주 보수적이라고 하네요...^^

 

 

▼ 이시테지 (石手寺,석수사) 근처에서 보니 커다란 석불이 하나 보입니다.

 

 

▼ 이시테지 정문 앞에는 홍법대사(弘法大師,774~835)의 동상이 서있습니다.

시코쿠는 흥법대사의 고향인데 민중교화와 각종 사회사업을 전개했던 흥법대사가의 발자취를 따라

시코쿠의 88개 사찰을 순례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시테지는 시코구의 순례의 51번째 절입니다.
시코쿠의 88개사찰 순례는 총 6주정도를 걸쳐서 88개의 사찰을 순례하는 일정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   이시테지에 대한 그림입니다.

한국의 절과는 달리 작은 건물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좀 산만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 순례자들은 사찰을 순례하기 전에 우물가(水屋)에서 청정한 물로 손을 씻고, 입을 헹군다고 합니다. 

일본 신사에서의 참배방법과 비슷합니다. 우리 는 그냥 구경만...

 

 

▼ 이시테지로 들어가기 위해 인왕문(仁王門)으로 이동합니다.

 

 

 ▼ 1318년에 건립한 인왕문(仁王門)은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인왕문을 좌우 양쪽에서 지키고 있는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은 에히메현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인왕문에는 88개 사찰을 순례를 나타내려는 듯 짚신이 걸려 있습니다.

 

 

▼ 커다란 짚신도 걸려있습니다.

 

 

▼ 흥법대사의 발자취를 따라 88개의 사찰을 순례하는 사람들은

우물가에서 손을 씻고 입을 헹군 후에 종루(鐘樓)에 있는 범종을 타종합니다.

이 범종도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 그리고 향을 올린 후에  본존불이 있는 본당에서 준비해 온 불전을 보시한 후 

‘개경게 - 반야심경 - 홍법대사 명호 염송 - 회향문 낭독’의 순서로 의식을 치른다고 합니다.  

 

 

▼ 본당 앞에 절을 하는 ‘헨로(遍路)’로 불리는 순례자들이 보입니다.

이들이 입은 하얀색 옷에는 ‘나무아미타불’이라고 적혀있고

뒤쪽에는 88개의 사찰을 참배한 것을 확인하는 도장이 순서대로 찍혀 있다고 합니다. 

금강장(金剛杖)이라 불리는 사각형 모양의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고 하는데

순례자들을 많이 보지를 못해 이 지팡이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삿갓에 해당하는 ‘관립(菅立)’이라는 등골나무잎으로 엮은 둥근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이 순례자들은 흥법대사의 발자취를 따라  88개 사찰을 순례하는데

 1번부터 88번까지 순례 사찰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다고 합니다.

 

 

▼ 그리고 납경소(納經所)에 들러 확인 도장을 받은 후에  

도량안의 다른 전각을 찾아 기도를 한 후 다음 번호에 해당하는 사찰로 이동한다고 하네요...

이시테지 안에는 정말 다양한 형태의 전각들이 있습니다.

 

 

▼ 일본의 신사문화가 엿보이는 전각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 이 건물은 인도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형태의 전각들이 있습니다.

 

 

▼ 각종 색깔을 보이는 종아학이 걸려 있습니다.

 

 

 

▼ 일본 초등학생들이 사생대회를 나온 모양입니다.

 

 

▼ 88개의 절에서 담아온 흙이 있는데 이 흙을 만지면

사찰 순례를 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경내 마당에는 일본 정원에서 볼 수 있는 동심원 형태의 마당도 있습니다.

 

 

▼ 그런데 옷을 입고 있는 돌하루방이 보입니다.

 

 

▼ 우리나라 제주도의 돌하루방과 크게 차이가 없는...

시코쿠에는 귤농사도 많이 하고...

이런 면을 보면 시코쿠는 우리나라 강원도 보다는 제주도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작은 석불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이하게도 상당숭의 석불들이 못을 입고 있습니다.

 

 

▼ 경내에 있는 3층 목탑도 중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 사찰 앞에는 기념품등을 판매하는 점포들이...

한국의 사찰과는 아주 다른 모습들입니다.

 

 

▼ 제대로 사진촬영을 하지 못해서 다른 사이트에서 가지고 온 사진입니다.

이시테지 앞에는 유명한 점포가 하나 있는데... 아이스크림도 파는...

 

 

▼ 여기서 명물인 구운 떡을 판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 이시테지 주변의 마쓰야마 거리의 풍경입니다.

일본 특유의 상당히 깔끔한 거리입니다.

 

 

▼ 그런데 도로와 인도의 높이가 차이가 없습니다.

마쓰야마에서 보이는 도로 풍경인데 아마도 그만큼 도로안전이 좋다는 의미가 아닌지...

 

 

 

▼ 이시테지 주변의 주택입니다. 1층은 주차장, 2층과 3층은 거주구역으로 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자동차 2대에 자전거 2대가 있네요...^^ 가까운 곳은 자전거로 다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