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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캐나다로키산맥, 시애틀, 밴쿠버

<둘째날, 시애틀터코마공항 환승 > 가을의 캐나다 로키 여행 (밴프, 밴쿠버, 시애틀)

by G-I Kim 2014. 11. 2.

 

▲ 우리를 태운 델타항공의 여객기가 10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시애틀터코마국제공항 (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줄임말로  시택 공항(Sea-Tac Airport), 혹은 단순히 시택(Sea-Tac)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1944년에 개항한 미국에서 승객이 많은 공항 중에 하나입니다. 미국 알래스카 항공과 알래스카 항공의 자회사인 호라이즌 항공의 허브공항으로 공항에서 보면 수많은 알래스카 항공과 호라이즌 항공의 여객기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6개의 탑승구간이 있고 탑승구간 모두 지하에 있는 내부 철도로 연결이 되고 모두 3개의 활주로가 있습니다. 환승이 어렵지 않은 공항입니다. 인천-시애틀 직항은 한국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미국의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이 운항하고 있습니다. 

 

 

▲ 시애틀-타코마 공항에 도착하면 중을 서서 입국 준비를 합니다. 입국 심사대에는 한국어를 하는 직원이 있어서 도와줍니다. 위 사진은 다른 미국 공항의 입국 심사대 사진입니다. 입국심사대에서 부터 세관 전 수화불 수취대까지는 보안구역이라서 단 한장의 사진 촬영도 허가되지 않습니다.  

 

 

▲ 입국심사 때에는 비자나 ESTA (전자여행허가증, 90일 이내의 여행에 허가됨)이 필요합니다. 입국시 이미 항공권이 입력이 되어 있는지 캘거리에 가는지에 대한 간단한 질문만 받았습니다. 양손의 지문을 모두 스캔하고 얼굴사진도 찍은 후 입국심사대를 통과하였습니다. 입국심사대에서는 개인적으로 심사받는 것이 아니라 한가족이 같이 심사를 받습니다. 여행 동료라도 가족이 아닌 경우 따로 심사를 받습니다.    

 

 

 

▲ 입국심사를 받은 후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한층 내려가서 수화물 수취대(Baggage Claims)에서 짐을 찾은 후 미국 세관을 통과합니다. 

 

 

▲ 비행기에서 작성한 세관신고서는 가족 당 하나씩 작성합니다. 세관에서 가끔 짐 검사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미국 입국시 주요 적발 목록은 라면, 소시지, 건어물 등입니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라면은 모두 미국공장에서 생산한 라면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공장에서 생산한 라면이 미국으로의 수입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네요... 

 

 

▲ 세관을 통과하면 메인터미널로 짐을 붙이는 곳이 있고 또한 N gate로 짐을 부치는 곳이 있습니다. N gate로 짐을 부치는 곳에 본인의 캐리어를 주면 자동으로 시애틀에서-캘거리로 가는 여객기로 가게 되고 캘거리 공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때 캘거리 공항을 나타내는 YCC라는 텍이 짐에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시애틀에 도착한 공항은 S gate입니다. 여기서 셔틀 트레인을 타고 A gate로 가서 다시 갈아타서 D gate로, 그리고 다시 환승해서 N gate로 이동합니다. 모두 위로 올라가지 않고 환승열차가 있는 지하에서 갈아타게 됩니다. 생각보다 편리합니다.

 

 

▲ S gate에서 기차를 타고 A gate에 내린 후 타고 온 기차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실 A gate에 내려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메인터미널로 올가간 후에 걸어서 이동하면서 공항청사를 구경하면서 D gate 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일행들이 있어서 다시 건너편 기차를 타고 D gate로 이동했습니다.

 

 

▲ 기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는 우리 일행의 모습입니다.

 

 

 

▲ 순환열차를 두번 환승하고 드디어 N gate에 내렸습니다. 

 

 

▲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N gate가 나옵니다.

 

 

▲ N gate 는 항공이 탑승구와 음식점, 선물가게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미 시애틀-터코마 공항은 두번이나 이용한 적이 있어서 낮설지가 않습니다. http://blog.daum.net/ekg001/606

 

 

▲ 현재 이공항의 N gate는 모두 알래스카 항공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시애틀-터코마 공항은 알래스카 항공와 자회사인 호라이즌 항공의 허브공항입니다.

 

 

▲ 터미널 중앙에는 푸드코트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상당히 넓은 규모입니다.

 

 

 

▲ 미국 전역 공항 및 버스 터미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Hudson News도 있습니다. 일종의 잡화점입니다. 

 

 

 

▲ made in washington이라는 점포도...시애틀은 워싱턴 주에 있습니다.

 

 

▲ 아주 작은 면세점도 있습니다.

 

 

▲ Bigfoot food and spirits이라는 음식접입니다. 여행객들로 만원입니다. 미국식 레스토랑입니다. Clam Chowder도 있네요...

 

 

▲ 푸드코드 한쪽에 풋볼선수의 동상도 있습니다. 시애틀에는 Seahawks라는 풋볼팀이 있습니다.

 

 

▲ 복권을 판매하는 자동판매기입니다...공항에 설치되어 있는 것이 좀 예외적인... 

 

 

▲ 알래스카 항공의 환승 비행기 탑승까지 시간이 좀 남아 스타벅스 커피를 주분했습니다.

 

 

▲ 제과점에서 샌드위치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 그냥 미국에서 흔히 볼수 있는 간단한 형태의 샌드위치입니다.

 

 

▲ 차리리 버거킹 햄버거가 더 나은 듯...

 

 

▲ 인천공항에서 구입한 한국산 초콜렛을 여기서 맛을 봅니다...

 

 

▲ N gate건물 옆 C gate 건물 앞에 주기되어 있는 알래스카항공의 비행기들이 많이 보입니다. 알래스카 항공은 여러종류의 보잉737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운행기종을 단순화하여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서인데 미국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southwest) 항공도 주로 보잉 737 여객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890 여객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보잉사에서 주로 판매하고 있는 보잉 737기는 주로 800, 900 모델로 NG(next generation)이라는 명칭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기종들이 단종된 보잉 757기를 대체하고 있는데 보잉 757기는 연비가 별로 않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990 (900ER) 여객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보잉 737 여객기 계열 중에 가장 긴 동체를 가진 항공기입니다.  737-990 여객기 뒤로 Link Light Rail의 기차가 보입니다.

 

 

▲ Link Light Rail은 시애틀 시내와 터코마공항을 연결하는 경전철입니다. 객차의 수가 많지 않습니다.

 

▲ 10-15분간격으로 시애틀 다운타운과 공항을 연결해줍니다. 소요시간은 40분 정도라고 합니다.

 

 

▲ N gate 주변으로 많은 터보프롭 여객들이 보입니다. 알래스카항공의 자회사인 호라이즌항공(Horizon Air)의 Bombardier Q400(DASH-8-400)입니다. University of Alaska Fairbanks 특별도장을 한 기체입니다.

 

 

▲ 알래스카 항공은 Bombardier Q400을 50여대를 운용하는데 국내에서도 제주항공에서 운용한 적이 있는 비행기입니다. 이비행기는 중형 터보프롭 여객기로 성공한 기체인데 초기모델은 30-40인승이었으나 동체를 연장하여 70-8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여객기로 변신했습니다. Boise State University Broncos의 특별도장을 한 기체입니다.

 

 

▲ 하지만 조용하기로 유명한 동 제작사의 이전 모델인 DASH-7보다 좀 시끄러워졌다고 하는 기체입니다. 1,000미터 정도의 활주로에서 이착륙을 할 수 있어서 알래스카의 작은 공항에서 사용하기가 유리합니다. 우리가 탑승해서 캘거리 공항까지 이동할 여객기도 바로 이 기종입니다.

 

 

 

▲ 알래스카 항공의 협력사인 스카이 웨스트(skywest)라는 지역항공사의 Bombardier CRJ700ER이라는 캐나다산 여객기가 이륙하는 장면이 보입니다.  승객 70명 정도 탑승하는 저 항공기는 현재까지 700대 가량 생산된 지역운용 여객기입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넓은 국토 면적때문에 저런 지역의 작은 공항을 연결하는 작은 여객기들이 많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2011년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알래스카항공과 협력관계를 체결하여 알래스카 스카이웨스트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알래스카항공은 비행스케쥴조절, 항공권판매, 광고 등의 업무를 하고 스카이 웨스트는 항공기의 관리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현재 Bombardier CRJ-700 3대와 Embraer 175를  운영하고 있으나 조만간 CRJ700ER을 퇴역시키고 Embraer 175 15대로 운영기종을 통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