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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캐나다로키산맥, 시애틀, 밴쿠버

<마지막날, 델타항공 DL199편, 시애틀에서 인천으로 > 가을의 캐나다 로키 여행 (밴프, 밴쿠버, 시애틀)

by G-I Kim 2015. 7. 19.

델타 항공 DL 199편으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12시간 정도 되는 지루한 비행시간입니다.

그동안 바빠서 못보았던 영화를 몇편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해서 좌석에 앉자마자 보이는 모니터 화면..

우리가 탑승한 델타항공 여객기의 기령은 15년이나 되지만 터치 스크린이 되는 최신식 모니터 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시설은 리모컨으로 힘들게 움직여야 하는 대한항공이나 아니아사 하공기보다는 나은 듯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드신 분들이 사용을 잘 못하여서 고생을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행기 좌석 창밖의 풍경은 날씨가 흐린..주변에 다른 델타 항공기가 많이 보입니다.



비행기가 만석입니다. 처음 델타항공이 인천-시애틀 노선에 취항했을 떄 국적기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상대적으로 낮은 운임이

화제가 되었었는데..우려에도 불구하고 애용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으로 가는 미군들이 종종 보입니다.



항공기에 탑승하자 안대와 이어폰, 그리고 식사 메뉴판을 나누어 줍니다.

이어폰을 제외하고는 쓸일이 없어 안대는 기념으로 가방안으로 쏙...



나중에 비행기가 하늘로 올라가서 햇볕이 비칠때 촬영한 이어폰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성능이 좋은데 다른 기기에도 사용할 수 있고 여행객이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이어폰의 줄이 상당히 깁니다. 아주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또 모니터 바로 밑에 USB단자가 있어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델타항공의 유명한 안내방송...정말 코믹합니다.



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우리가 탑승한 비행기가 활주로 안으로...주변에는 초원이...^^





드디어 항공기가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시애틀 타코마 공항의 관제탑도 보입니다.



구름 아래로 시애틀의 주택가가 보입니다. 북미의 낮은 건물들이 잘 보입니다.



멀리 구름 위로 시애틀에서 잘보인다는 레이니어산이 보입니다. 

레이니어산은 미국 워싱턴주에서 가장 높은 해발 4,392미터의 산으로 사화산입니다. 산봉우리는 만년설로 덮혀있습니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남은 시간이 11시간 정도 입니다. 출발과 도착에 활주로 등에서 소비되는 시간이 1시간 정도입니다.



모니터에 나오는 항공지도의 비행기 위치는 시애틀입니다. 이제 태평양을 넘어가야 합니다.



날씨가 않좋은지 창밖에는 새털 구름들이 보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이는 태평양 바다의 색깔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나누어준 세관신고서를 미리작성하고 일단 나누어주는 따뜻한 물 티슈로 손을 닦고 기다립니다.

조만간 무언가 먹을 것을 나누어줄 모양입니다.



관람하기로 한 영화는 캡틴아메라카 윈터솔져... 영화한편 건졌습니다. 영화 관람이 없으면 상당히 재미가 없을 듯...

그런데...사실 취향에 맞는 영화가 많이 않거나 이미 본 영화가 많으면 뭐 별로 소득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출발시간이 정오였으니 별로 졸리지도 않고 수면을 취하기도 어렵습니다. 



구름의 모양이 바뀌었습니다. 태평양으로 나가니 구름의 양이 줄어드는 듯...

사실 구름 모양만 보아도 재미는 있습니다.



땅콩과 프리첼, 그리고 쥬스 한잔....음료수로는 토마토 쥬스를 주문... 



땅콩과 프리첼이 심심풀이 간식으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별로 관심도 없던 땅콩이 비행기만 타면 왜 구미가 당기는지...^^



비행기가 태평양 상공의 구름 위로 계속 날아갑니다. 역시 잠은 안옵니다...

한국에 도착할 무렵에는 생체시간은 자정일텐데 걱정이 됩니다...



이륙한지 2시간정도 되자 늦은 점심식사가 제공됩니다. 제가 고른 음식은 닭고기 요리입니다.

북미 여행을 할때 한국에서 북미로 외항사 비행기를 이용한것이 이번이 첫번째라서 기대가 됩니다.

유달리 한국인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 달리 기내식에 아주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샐러드는 양뱌추에 토마토, 그리고 치즈가 있는..뭐 아주 간단한 샐러드입니다.



밑에 밥이 있어 비벼먹는 형태입니다. 동양인 탑승객이 많은 상황을 고려한 음식으로 보입니다.

부드러운 닭고기가 함께 한국인 입맛에도 적당한 요리입니다. 



디저트로 과자들과 빵과 버터 치즈도 같이 나옵니다. 먹음직합니다.



빵에 버터를 발라먹었는데... 맛은 뭐 그럭저럭...



또 다른 식사인 비빔밥입니다. 밥이 저렇게 은박지에 싸여 나옵니다.



비빔밥의 재료는 한국과 비슷합니다. 오이, 홍당무, 볶은 쇠고기, 콩나물 등등...



제공되는 고추장과 참기름에 비벼 먹습니다. 원래 델타항공에서는 한국 취항노선에 한국식 식사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미국내 한인들의 건의로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마이클 잭슨도 좋아했다는 비빔밥...



비벼 먹으니 한국에서 먹었던 비빔밥과 별로 차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비빔밥을 먹을때는 과일로 귤과 파인애플을 같이 줍니다.



기내식 먹고 식후 포만감으로 약간 졸고 있을 떄 나온 생수 한통.. 그리고 커피는 일회용 컵에다 줍니다.



비행기는 이제 배링해를 지나갑니다. 아직 아래에는 구름들이 잔뜩...



이제 한국까지 6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한 절반정도 비행한 것 같습니다.



캄차카 반도 위를 비행할 쯤 나온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이제 기내식에서 아이스크림은 흔히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비행기는 태평양 위를 날아 일본 열도로 다가갑니다. 이제 아래로 태평양의 바다가 보입니다.



이제 일본 열도 동쪽으로...인천까지 2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일본 해안이 보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위치는 애매하네요...동경 근처로 생각이 됩니다만...



일본을 가로지릅니다. 아래로는 산맥들이 보입니다. 혹시 후시산이 보일까 해서 열심히 내려다 보았지만 허사입니다.



이제 비행기가 일본 열도를 벋어나서 동해로 접어듭니다. 일본해가 아닙니다...!!!



인천 까지 남은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제 무언가 더 먹을게 나올때가 되었는데...



가벼운 샌드위치와 과자가 나오네요... 델타항공은 기내식을 한번은 정식으로 한번은 저렇게 가볍게 줍니다.

사실 비행기 안에서 가만히 있었고 아이스크림까지 먹었는데 또 정식 기내식 먹기는 좀 그렇습니다.



과자 상자에는 요플레와 초콜렛이...왜 자꾸 한국의 진에어가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샌드위치는 부드러운 빵 사이에 계란과 치즈가 들어가 있는...개인적으로 취향에 맞습니다.. 하지만 한입 정도의 크기입니다.



그 유명한 키켓 초콜렛...



딸기 요플레... 그럭저럭 먹을만한 가벼운 식사입니다.



이제 비행기는 서해로 진입... 인천공항에 도착할 준비를...



인천 공항의 근처가 보입니다. 섬들과 방파제들...



드디어 착륙합니다. 출발한 시애틀과는 달리 여기는 날찌가 맑습니다.



착튝 후 활주로에서 택싱하는 우리 비행기...창문 밖으로 이륙을 하는 다른 항공기도 보입니다.



인천 공항 터미널이 보입니다.



아직 터미널에 직입하지도 않았는데 성격이 급한 모든 한국인들이 이미 휴대폰은 켜고 있습니다..^^



외항사 터미널에 내렸으므로 지하로 내려서 순환 기차를 타고 터미널 본관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짐은 찾은 후에 터미널 대합실로 나왔습니다. 10월 중순인데 공항에 정말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목요일 오후 4시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