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지마는 1636년 기독교의 포교 금지를 목적으로 만든 부채 모양의 인공 섬입니다.
초기에는 시내에 살던 포르투갈인들이 격리되어 거주하기 시작했으며, 나중에는 일본의 쇄국정책으로 영업을 금지당한 네덜란드의 무역상사가 이곳으로 이전해왔다. 그 후 200여 년 동안 일본 유일의 해외 무역 창구 역할을 해온 곳입니다.
▼ 버스가 데지마 근처 에도마치 거리에 정차했습니다. 다른 여행팀의 대형버스도 주차해 있습니다. 나가사키를 방문하면 한번은 들러보아야 햘 곳이 데지마입니다.
▼ 데지마 앞의 나가사키 거리입니다. 상당히 번화한 거리입니다. 하지만 이근처는 1904년 매립되기 해안가로 데지마도 사실 인공섬이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도보로 3분거리에 나가사키항만이 보이는 해변이 나옵니다.
▼ 조금 걸어가다보니 데지마의 건물들이 보입니다. 외관상으로는 전형적인 일본식 건물인것 같습니다.
▼ 데지마 근처의 강입니다. 원래 데지마는 주변이 모두 바다이었는데 간척사업으로 지금은 육지가 되어 있고 북쪽에만 운하처럼 보이는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 데지마의 안내도입니다. 데지마 (出島 でじま)란 1636년 에도 막부의 쇄국정책의 일환으로 나가사키에 건설된 인공섬입니다. 부채꼴모양의 섬으로, 전체넓이는 약 4,000 평 정도입니다. 1641년에서 1859년 사이에 대 네덜란드 무역은 오직 이곳에서만 독점적으로 허용되었고 쇄국일본 시기에 서양과의 교류라는 숨통을 터놓았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 입구는 데지마 서쪽에 위치한 수문으로 19세기 초 수문을 재현한 건물입니다. 수문으로는 배로 가지고 온 짐을 내리고 실었다고 합니다.
▼ 서문 입구의 나가사키 마스코트입니다. 이름이 사루쿠라고 하네요...
▼ 입구에서 헤틀주택이라는 19세기 초 형태로 복원된 건물이 보입니다. 네덜란드 상관 헤틀 (상관장의 차석)의 거주지였던 건물로 1층은 종합안내소와 데지마 상품을 파는 뮤지엄숍, 2층은 기획전시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한글로 작성된 데지마 팜플렛이 있습니다.
▼ 정문 앞의 안내도도 대지마처럼 부채꼴 모양입니다.
▼ 오른쪽은 헤틀주택, 그 뒤로는 카피탄 주택, 왼쪽으로는 제1번선 선장 건물이 보입니다.
일본식 건물이지만 일부 발코니 등 서양식 형태가 건물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 제1번선 선장실의 건물 1층 내부입니다. 창고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19세기 초 건물을 복원했습니다. 옛날에 사용하던 저울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가마니 안의 물건은 쌀인 것 같습니다. 일본-네덜란드 교역 당시 일본의 주요 수출품 중에 하나가 쌀입니다.
▼ 데지마에서 무역을 하던 장면을 그린 그림입니다. 원래 네덜란드 인들은 주로 중국과 인도의 실크, 면화, 의약품 원료등 을 일본으로 수입했지만 나중에는 주로 설탕을 수입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서양의 책과 과학 장비, 유럽의 희귀품을 수입하였습니다. 대신 일본의 구리,은, 녹나무, 도자기, 칠기 및 쌀 등을 구입하였다고 합니다.
▼ 제1번선 선장실의 건물 2층 내부입니다. 일본 다다미방과 서양식 가구의 조합이 오묘합니다.
▼ 침대에는 모기장이 설치되어 있고 병풍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 서양식 가구들은 네덜란드에서 가지고 온 것으로 보입니다. 새장도 있습니다.
▼ 선장의 방이라서 그런지 혼자 쓰기에는 상당히 넓습니다.
▼ 응접실 용도의 방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손님들을 접대했을 것 같습니다.
▼ 멀리 보이는 노란색 외관에 녹색 창문이 보이는 건물은 1903년대에 지어진 구 나가사키 내외클럽 건물입니다.
복원된 건물이 아닌 오리지널 건물입니다.
▼ 파란색 계단을 올라가서 상관장의 주택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카피탄 주택이라고 합니다. 손님을 대접하는 건물입니다.
▼ 식당이 재현되어 있는데 여기서 손님들을 대접하고 만찬을 즐겼다고 합니다.
▼ 당싱의 모습을 모형으로 재현하였는데 강아지도 있고 다다미방이지만 신발을 신고 다닌 것 같습니다.
▼ 지금은 매립이 되어 보이지 않지만 과거 데지마 주변은 바다이었기 때문에 발코니에서 바다가 보였다고 합니다.
커다란 창문들이 서양식 주택 구조를 따른 것 같습니다.
▼ 그 당시 사용하던 식기류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데지마에서 생활을 했던 네덜란드인들은 가족들을 데리고 올 수 없어서 일본인 가정부를 고용했다고 합니다.
일본인 가정부가 머물렀던 방입니다. 작은 다다미 방으로 문은 서양식입니다.
▼네덜런드인 중요인사가 묵었던 방을 재현했습니다. 다다미방에 모기장이 설치된 호화로운 침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방은 일본식 다다미방이지만 창문이나 천장 등의 서양의 양식입니다.
▼ 가구들은 모두 네덜런드에서 가지고 온 것 같습니다. 이런 방들은 사료에 있는 그림들을 보고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 19세기 초의 배례필자 네덜란드인의 주택을 복원한 건물입니다. 일본식 건물이지만 이층은 넓은 유리창과 발코니가 있는 서양식입니다.
▼ 데지마를 통한 일본과 서양과의 교류를 나타내는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데지마는 일본의 유일한 서양과의 교류창구였는데 네덜란드 상관에 부임한 엥게르벨트 캠벨과 칼 튠베리크 그리고 시볼트 등의 네덜란드인들은 일본의 문화및 동·식물을 그들의 고국에 소개했습니다. 도쿠가와 요시무네가 실학을 장려하고 양서를 해금조치하자 데지마를 통해 입수된 서양서적들은 의학,천문역학등의 연구를 촉진시켰습니다. 이럴때 한반도의 조선은 청나라만 보고 있었죠...
▼ 이때 일본으로 수입된 설탕이나 곡류 등의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일본와 네덜란드 교역 당시 유행하였던 먹거리가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각종 만쥬나 나가사키 카스텔라도 있습니다.
▼ 19세기 초 형태로 복원한 제 3창고는 주로 설탕이나 개인용 무역물품을 보관한 곳입니다.
2층은 아직 복원이 안되서 그런지 출입금지이네요..
▼ 석조창고와 구 나가사키 내외 클럽 건물입니다.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 구 석조창고 건물은 튼튼하게 보이는 건물입니다 19세기 초의 건물을 재현한 이곳은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내부는 데지마의 역사에 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데지마 복원 당시 발굴과정에서 나온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일본의 수출품 중 중요한 물건 중에 하나가 도자기였습니다. 나가사키의 도자기는 임진왜란 당시 끌려온 조선인 도공들이 만든 것이 많았다는데..우리 선조들이 만든 도자기들이 일본의 무역거래에서 아주 중요한 물품이었다고 합니다.
▼ 서양의 유리잔들이 발굴당시 발견되었습니다.
▼ 무역거래 당시 동전 등 화폐도 사용되었습니다.
▼ 전시장 내부가 꼭 무역선 안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 데지마에 다녔던 네덜란드 무역선의 모형입니다. 네덜란드 무역선의 입항은 음력 7월이 가장 많았고 2달 정도 머물다가 출항을 했다고 합니다.
▼ 복원 당시 발굴한 리볼버 권총과 탄약입니다.
▼ 구 나가사키 내외 클럽입니다. 원래 오리지널 건물로 메이지 시대 영국식 서양풍 건축물입니다.
▼ 나가사키 내외 클럽은 1903년에 영국인 프레드릭 링거가 세웠습니다. 데지마에서 외국인이 소유한 마지막 건물이라고 합니다.
▼ 데지마에서 외국인과 일본인과의 친교목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 나가사키 내외 클럽 안에는 내외클럽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여기서 도루코라이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도루코라이스는 한 접시에 필라프, 돈까스, 나폴리탄이 같이 담겨 나오는 나가사키 요리입니다.
▼ 다른 사이트에서 가지고 온 도루코라이스 사진입니다. 필라프와 돈까스, 스파게티가 한 접시에 올라간 경양식으로 일본에서는 '어른의 어린이 정식'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터키를 토루코라고 부르는 것은 네덜란드어로 터키를 뜻하는 형용사 truco에서 왔기 때문입니다.
▼ 1878년 구데지마 신학교는 원래 건물입니다. 현재 매점와 요금소로 사용되고 있는데 원래 건물을 개수하였습니다. 현존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학교 건물이라고 합니다. 2층에는 회의실과 데지마의 정보가 있는 도서실이 있습니다.
▼ 매점에는 여러가지 데지마와 연관 있는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데자마의 거리를 보면 과거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나가사키에는 보통 2척의 네덜란드의 배가 항상 정박해있었는데 그 외의 기간에는 15명이네덜란드인이 상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외에 통역사, 요리사 등 일본인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 미니 데지마를 구경하기 위해..1904년 매립되기 전의 데지마를 15분의 1로 축소한 미니 데지마 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 인공섬 위에 있는 데지마가 정말 재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 원래 배가 하역을 하였던 수문, 지금의 출입구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데지마는 1634년부터 2년에 걸쳐 포르투갈인들을 수용하기 위한 시설로서 막부가 나가사키의 부유한 상공업자들에게 건설을 명하여 만들진곳입니다.
▼ 건설 당시 건설비용은 우선 건설을 담당한 업자들이 부담하게 하고, 나중에 입주할 포르투갈인(후에 네덜란드인으로 교체)들에게 임대료를 업자들에게 매년 지불하는 형식으로 건설비용을 보상받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 1639년 로마 가톨릭 선교 활동을 하는 포르투갈인들을 추방한 후에 1641년 히라도에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상관을 이곳으로 옮기고 네덜란드인들을 거주시켰습니다. 이후 약 200년 동안 네덜란드인과의 통상 활동 및 일본내 활동에 대한 막부의 통제가 이루어졌습니다.
▼ 주요 출입구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단 한개의 다리입니다. 데지마는 원칙적으로 공무상 출입이 허용된 일본의 관리 이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었고, 네덜란드인도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일본 체류 기간 동안 좁은 데지마 안에서만 지내야 했다고 합니다.
▼ 하지만 실제적으로 데지마의 네덜란드 사람들은 일본 여성과 결혼하는등 자유롭게 생활했다고 합니다. 1855년 일란화친조약체결에 의하여 네덜란드인의 나가사키 시로의 자유로운 출입이 허가되고 나서 그 존재가치가 유명무실해졌습니다.
▼ 데지마는 1904년 항만개량공사를 통해 주변이 매립되어 섬으로써의 기능을 상실하였고 현재는 당시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 데지마에는 복원 준비 중에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나가사키시는 1996년도부터 나가사키 시가 약 170억엔의 비용을 들여 데지마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15채의 건물을 복원 후 주변의 땅을 파내어 부채꼴 모양의 윤곽까지 복원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 19세기 초의 형태로 복원된 데지마의 주요 출입구입니다. 1989년에 복원되었습니다.
▼ 폐장시간이 가까이 와도 데지마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일본 과거 복장을 한 직원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