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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규슈

2014년 8월 일본 규슈서부 여행 (3일) 나가사키공항 (Nagasaki Airport, 長崎空港)

by G-I Kim 2016. 12. 27.




나가사키 카스텔라 이진도 (Nagasaki Castella Ijindo, 異人堂)



▼ 나가사키 공항을 가기 위해 나가사키 카스텔라 이진도 (Nagasaki Castella Ijindo, 異人堂)에 들렸습니다.

이 곳은 본점이 아니라 공항 분점인데 이진도는 소위 5대 나가사키 카스텔라에 속합니다. 

나가사키 현 내에는 나가사키 카스텔라를 만드는 300여개의 업체가 경쟁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유명업체는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어 오븐에서 빵을 구어낸다고 합니다.




▼ 우리팀이 우루루 들어가서 나가사키 카스텔라를 구경하고 많이 주문합니다.



▼ 손님이 빠져나간 이진도의 매장모습입니다. 

유명한 나가사키 카스텔라는 공항에서 살 수 있지만 이진도 나가사키 카스텔라는 구입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본점에서 구매하던지 아니면 이 분점에서 구입하여야 합니다. 



▼ 이진도 나가사키 카스텔라의 모형입니다. 초콜릿맛과 녹차맛 카스텔라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진도 나가사키 카스텔라에서 녹차, 초콜릿, 유자, 치즈가 들어가 있는 다양한 형태이 카스텔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매장에서는 손님들에게 녹차와 카스텔라를 제공합니다. 



▼ 이진도 나가사키 카스텔라를 여러개 구입해서 한국으로..



▼ 이진도에서는 3개월 저온 숙성한 밀가루와 고소한 맛과 양이 뛰어난 달걀, 조각성탕을 이용하여 

녹차와 같이 먹으면 좋은 카스텔라를 만들고 있습니다. 




나가사키공항 (Nagasaki Airport, 長崎空港)




▼ 나가사키 국제공항은 1975년 5월 1일에 개항한 공항으로 간사이 공항, 고베 공항, 기타규슈 공항, 주부 중부 공항처럼  

바다위에 만들어진 인공섬 위의 공항입니다. 세계 최초의 해상공항입니다. 아래는 국제선 터미널의 모습니다.

국제선은 인천-나가사키, 중국 상해 푸동-나가사키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나가사키 국제공항은 국제선보다 더 큰 국내선 터미널을 운영합니다. 도쿄, 오사카, 고베, 나고야(중부국제), 오키나와(나하) 뿐만 아니라 

나가사키현에 속해있는 섬인 쓰시마, 이키 등의 국내선 노선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공항은 새벽 6시에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합니다.



▼ 나가사키공항은 나가사키현 오무라만에 있는 미노시마(箕島) 섬의 흙으로 바다를 메워 만들었습니다. 미노시마는 13가구 66명이 살고 있는 섬이었는데 3년 동안의 공사기간에 1,800억엔의 비용이 들었고 나가사키현과 섬을 연결하는 970 미터의 미노시마대교도 건설되었습니다.





나가사키 국제공항 1층 도착 로비



▼ 국제선 1층 도착 로비에서 티켓팅을 합니다. 진에어와 중국 동방항공이 같이 사용하는 티켓부스입니다.

티켓팅을 하기 전에 줄을 서서 수화물 엑스레이 검색을 합니다.




▼ 로비 한쪽에 있는 나가사키현의 관광 안내도입니다. 우리가 여행 다닌 곳 이외에도 여러 가볼 곳이 있네요..

쓰시마섬이 나가사키현에 속한 다는 것을 여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 일층 도착 터미널은 상당히 넓습니다. 일본 지방 공항 중에 상당한 규모의 공항입니다.

버스매표소, 렌터카 업체 부스들도 보입니다.




▼ 하우스텐보스 (Huis Ten Bosch)의 안내소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우스텐보스는 나가사키의 오무라 만의 북단에 조성된 네덜란드를 재현한 대형 테마파크로 하나의 도시를 연상시킬 정도로 거대한 규모입니다. 




▼ 공항 안내소도 도착 터미널인 일층에 설치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국내선 도착 터미널의 모습입니다. 




▼ 국내선 도착 항공기의 자료에 모니터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시설이 국제선 도착 터미널에는 없습니다. 




▼ 3대 나사가키 카스텔라로 알려진 후쿠사야 지점도 공항 국내선 터미널 일층에 있습니다.

카스텔라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 스카이숍이라는 점포입니다. 마스텔라, 명과, 짬뽕, 우동, 수산품, 명란젓 등을 판매합니다.



▼ 정말 여러종류의 나가사키 카스텔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가사키 현 내에는 나가사키 카스텔라를 만드는 300여개의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고 합니다. 



▼ 점포 안내도입니다. 식당과 카페는 일층에 3곳, 2층에 3곳 그리고 점포는 여러곳이 있습니다.

공항규모에 비해서 점포들이 많습니다.




▼ 고토 우동 전문점 쓰바키라는 식당입니다. 고토 우동(うどん)은 나가사키현에 속하는 고토 열도()에서 유래된 우동입니다. 고토열도는 켄토우시(使)가 왕래하던 기항지로서 동서 문화의 중요한 교류지였는데 고토 우동은 이 지역을 통하여 당나라에서 직접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5대 우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고토 우동은 데노베면 제법을 사용하며 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바람에 말리고 섬에서 자생하는 동백기름으로 반죽하기 때문에 동백향을 느낄 수 있고 면이 잘 불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토 우동 이외에 흑면, 닭고기 계란 덮밥, 나가사키 오뎅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잘 몰라서 그냥 지나갔는데 시간이 있으면 한번 들려볼 만한 곳으로 보이네요... 



▼ 중화요리음식점인 보탄입니다.




▼ 여기서는 그 유명한 나가사키 짬뽕을 먹을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 짬뽕(長崎ちゃんぽん)은 면과 돼지고기, 어패류, 채소를 육수에 넣어 끓인 면 요리인데

한국의 라멘집에서도 나가사키 짬뽕을 팔지만 일본 가사키 짬뽕과의 맛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외에 사리우동이나 대파라면 등의 음식들이 있습니다.




나가사키 국제공항 3층 전망대


▼ 일본공항들은 대부분 옥상에 비행기들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 들러가는 입구에는 나가사키 세계유산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 나가사키 공항을 운행했던 각종 항공사의 비행기 사진도 걸려 있습니다.



▼ 나가사키 공항의 전망대입니다. 상당히 넓습니다. 날씨는 흐리고 물기가 있는 것을 보니 얼마전에 여기도 비가 온것 같습니다.



▼ 전망대에 설치된 안전펜스가 아주 튼튼해 보입니다.



▼ 펜스는 중간에 사진을 촬영할수 있도록 배려된 공간들이 있습니다.



▼ 일본 저비용 항공사인 스카이마크 항공 (Skymark Airlines)의 보잉 737-800 기종이 착륙하고 있습니다.



▼ 일본 스카이마크 항공은 일본의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로 보잉 737-800 기종 26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단일 기종의 항공기만 운영합니다.



▼ 나가사키 공항에서는 스카이마크 항공이 나가사키-고베 구간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항공기가 금방 탑승구에 도착했네요...하지만 우리가 타고 갈 진에어의 보잉기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 나가사키 국제공항 옥상에 설치된 종입니다. 나가사키의 평화의 종입니다. 나가사키는 원폭 후 의사이자 작가인 나가이 다카시가 1948년부터 1951년까지 약 3년 동안 병마와 싸우면서 자신의 피폭 경험을 집필한 나가사키의 종이라는 책이 발간된 후 평화의 상징으로 종을 내세우게 되었고 세계 각국에 평화의 의미로 나가사키의 종을 기증하였습니다.  



▼ 나가사키 공항은 4개의 국내선 게이트와 2개의 국제선 게이트가 있습니다.




나가사키 국제공항 2층 출발 로비



▼ 나가사키 공항 2층 로비는 출발 로비로 사람들이 북적 거립니다. 대부분의 시설들은 국내선 로비에 있습니다.



▼ 일본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스타벅스 커피가 있습니다.



▼ 초밥집 쇼부입니다. 일본 공항에는 초밥집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한국에 비해 안습..ㅠㅠ



▼ 레스토랑 에어포트입니다. 상당한 규모의 양식당입니다. 



▼  여기서 유명한 사세보 버거와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세보 버거는 1950년대 사세보에 주둔한 미해군에게서 레시피가 흘러나와  개발되어 유명해진 음식입니다.



▼ 사세보 버거 이외에 파스타, 돈까스 등 일본화된 양식들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 국내선 출발 수화물 검색대입니다.  상당히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 각종 상점들이 보입니다. 20여개의 점포가 있고 이용객도 많습니다. 



▼ 나가사키 짬뽕, 사리우동, 라면 등의 면음식, 튀김어묵과 명란젓 등 수산물, 하우스텐보스 지점에서 판매하는 크림치즈, 소시지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의 특산품들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 특히 유명한 나가사키 카스텔라는 여기서 다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제일 저렴하고 흔히 보였던 나가사키 카스텔라 이즈미야 (IZUMIYA), 하나 구입해서 한국으로...^^



▼ 어디선가 금상을 받았다는 카레라이스와 하이라이스도 판매중입니다.



▼ 운전에서도 보았던 나가사키 고유의 생과자들도 판매하고 있네요...



▼ 이와사키 본고장이라는 나가사키 가쿠니 만주, 시로버거, 오토로 가쿠니 만주, 나가사키 가쿠니 마부시를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 가쿠니 만주는 빵에 양념이 되어 있는 돼지고기인 동파육을 넣은 음식입니다.



▼ 나가사키 신치 차이나타운에서만 주로 볼 수 있는 음식을 공항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 고기육즙이 아주 풍부합니다.





나가사키 국제공항 2층 국제선 출발 로비


▼ 탑승시간 30분전에 국제선 출발 로비로 들어갑니다. 줄을 서서 보완검색을 거친 후에 출입국 관리소를 거칩니다. 10-20분정도 걸리네요..



▼ 국제선 출발 로비는 일본의 다른 지역 소공항보다 넓습니다.



▼ 대기 좌석에 여유가 많습니다. 



▼ 일본 답게 로비 안에는 각종 안내문구와 포스터가 가득...



▼ 하지만 국제선 출발 로지에만 있는 로비 면세점은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 구마몬 마스코트가 상당히 많습니다. 구마몬은 규슈를 대표하는 곰 형태의 마스코트입니다.

그런데 규슈에는 곰이 살지 않습니다.



▼ 여기에도 종류는 다양하지  않지만 나가사키 유명 카스텔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여러가지 화과자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가사키 공항은 나가사키의 고유한 음식과 특산품들을 고루 접해볼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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