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북해도

북해도의 얼지 않는 칼데라호수 도야호(洞爺湖) 유람선

by G-I Kim 2017. 7. 12.






도야호수는 삿포로에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화산지대 스처에 있는 호수로   추워도 얼지 않는 호수로 특히 유명합니다. 이 호수가 얼지 않는 이유는 호수 주변 일대가 화산지역일 뿐만 아니라 호수 크기가 어마어마해 물의 대류가 잘 일어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레가 43킬로미터에달하는 칼데라호인 도야호를 꼼꼼히 둘러보고 싶다면 유람선을 타면 되고,  유람선을 타고 약 50분 정도 도야호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도야호 주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볼만 합니다.


▼ 도야호수 남쪽 온천마을에는 도야호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람선들의 선착장이 보입니다. 여기서 세종류의 유람선을 골라 탈 수가 있고 작은 보트들도 이용 할수 있습니다. 




▼ 도야 호수에서 유명한 유람선은 마치 중세 유럽 성곽처럼 만들어진 400톤급의 에스뽀아루라는 유람선으로 700명이 탑승 가능하고 야간 불꽃 놀이 유람선으로도 이용된다고 합니다. 바다와는 상당히 떨어진 거리인데도 도야호 유람선 주변으로 갈매기들이 나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유람선 일층은 400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 500명 이상이 탑승이 가능한 300톤급의 또 다른 유람선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3층 갑판에서 주변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유람선을 타고 도야호수 중앙에 있는 나카지마섬까지 갈 수 있습니다.



▼ 나카지마섬에는 많은 시설들이 있지는 않고 선착장 근처 섬 일부에만 사람들이 휴식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점과 작은 식당이 있는데 여기서 오래된 과자를 판매합니다. 사람들도 먹을 수 있지만 주로 사슴먹이로 많이 애용하는 과자입니다.  



▼ 나카지마섬 선착장 주변에 공터가 있어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공터 주변으로는 목책이 설치되어 있어 섬 안으로 쉽게 들어갈 수 없습니다. 나카지마섬에는 에조사슴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 목책 주변에 사슴들이 모여 있어 사람들이 주는 과자들을 잘 받아 먹고 있습니다. 



▼ 과자를 받아먹은 에조사슴들은 인위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사슴들이 아니라 원래 나카지마섬 안에서 살고 있던 사슴들이라고 합니다.



▼  나카지마섬에는 도야호수 숲 박물관(Toyako Forest Museum, 洞爺湖森林博物館)이 있어 도야호수와 주변의 자연환경, 사슴과 새, 그리고 도야호수에 서식하는 물고기 등에 대한 내용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1955년에 개관된 오래된 작은 박물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