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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미국연수정착과 생활

샌디에고 미라다 아파트 (Mirada at La Jolla Colony) 2011-2012년

by G-I Kim 2018. 3. 18.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샌디에고 연수 시절 머물렀던 아파트는 미국 샌디에고 카운티 라호냐 콜로니 지역에 있는 미라다 아파트였습니다. 건설된지 20년 정도 되었던 아파트였지만 거주하는데 그리 불편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한달 렌트비는 1,600 달러 정도였는데 최근에 미라다 아파트 홈피(http://www.mirada-apartments.com/)를 방문해 보니 렌트비가 많이 오른 듯 합니다. 우리가 거주했던 형태인 2 bed 1 bath인 Mallorca Room 한달 렌트비가 2,200-2,400 달러정도 합니다. 원래 미국 아파트 렌트비는 이동이 많은 성수기에는 올랐다나 우리가 아파트에 입주했던 6월과 같은 비성수기에는 내려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의 아파트는 한국의 아파트와는 개념이 달라서 아파트를 운영하는 회사에서 매달 렌트비를 받고 바을 빌려주는 형태로 아파트 내부에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입주자는 가구와 주방용품등을 마련하면됩니다. 전화와 인터넷 시설은 개별적으로 갖추어야 합니다.



▼  우리가 거주했던 아파트는 아래가 지하주차장이어서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나 냉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 아파트는 일층이었습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에 출입구가 있습니다.

테라스에는 두개의 커다란 유리문이 있는데 하나는 거실, 다른 하나는 두번째 침실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쪽 침실에는 창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현관문은 열쇠로 열어야 하고 초인종은 따로 없고 저런 걸쇠로 문을 두들리게 됩니다.

그런데 방문자 대부분은 문을 두드렸습니다. 특히 택배기사들...





 ▼ 우리가 묵었던 2 bed 1 bath room 조감도 입니다.

침실 2개와 욕실, 거실, 식당과 주방, 수납방 1개, 세탁실이 있습니다. 






▼ 바닥에는 카페트가 깔려 있는데 상당히 푹신해서 그냥 카페트에 누워서 잘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과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도 같이 키울 수 있는 아파트라서 드물지만 일부에서는 입주자들이 벼룩 등에 물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경우 아파트에서 벌레가 퇴치될때 까지 호텔 숙박비를 지불해주고 다른 아파트로 바꾸어 줍니다.



▼ 안쪽 침실에는 침대 대신에 매트리스만 깔았습니다.

침실 옆에는 대형 수납공간이 있었지만 일년간 미국에 머물 예정이어서 여기에 그리 많은 물건을 넣지는 않았습니다.

 


▼ 무빙 세일로 받아온 매트리스와 한국에서 가지고 간 이불과 시트

매트리스 위의 작은 선반은 무빙세일로 받아온것인데 이케아 제품입니다.

선반위의 작은 등은 월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 무빙세일로 받아온 튼튼한 이케아 장식장. 아파트 내에 수납공간이 많아서 그리 활용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 무빙세일로 받아온 스탠드 등. 미국 아파트는 천장에 등이 없습니다.

천장 등은 욕실과 부엌에만 설치되어 있어서 스탠드 등을 여러개 구입해야 합니다.

가격은 비교적 저렴해서 20-30달러 사이에 구입했습니다.




▼ 가운데 침실 겸 서재에는 책상과 노트북, 프린터, 빨래건조대 등을 놓고 사용했습니다.

특히 하게도 이방과 거실 사이에는 여닫이 창문이 있어서 여기서 거실 내부를 볼 수가 있습니다.

옷 수납장이 있어서 여기에 대부분의 옷들을 보관했습니다.



  ▼ 여닫이 문을 열면 거실이 훤히 보이는데 이런 방구조를 만든 이유를 모르겠다는..

아이들 방으로 사용 할때 부모들이 아이들 감시(?) 에 유리할 수도...




▼ 한국에서 가지고 간 노트북과 현지에서 무빙세일로 받은 복합기 등을 잘 사용했습니다.

인터넷은 따로 설치해서 무선 인터넷으로 사용했습니다.

액상과 의자, 독서등은 무빙세일로 받은 것으로 이케아 물건입니다. 

작은 선풍기는 여름에 유용하게 사용..월마트에서 구입한 물건입니다.

샌디에고는 해양성 기후라서 아주 춥지도 한고 아주 덥지도 않지만

여름에는 2주 정도 30도 이상 무더위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 테라스와 연결된 큰 문이 있는데 블라인드가 원래 설치되어 있지만 거리에서 실내가 잘보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결국 테라스 난간에 나무 펜스를 설치하여 해결했습니다.

이 방에도 월마트에서 구입한 스탠드로 조명을 해결했습니다. 



▼ 무빙세일로 받은 침대겸 소파... 



▼ 옷장은 상당이 넉넉한 편입니다.




▼ 거실에 붙어 있는 현관문 앞은 타일로 되어 있어서 여기에서 신발들 벋고

옆에는 신발장을 놓고 카페트 위로는 신발을 벋고 돌아다녔습니다.

무빙세일로 받은 신발장도 유용하게 사용..






▼ 거실은 테리스와 연결되는 큰 유리문과 작은 벽선반, 그리고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티비와 소파와 테이블, 안락의자를 놓았습니다.



▼ 무빙세일로 받아온 소파와 테이블, 그리고 추가로 구입한 두개의 스탠드등으로 거실 분위기를





▼ 따뜻한 샌디에고의 아파트에 벽난로가 있어서 처음에 의아했는데

나중에 보니 샌디에고도 겨울의 체감온도가 낮아서 벽난로가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결국은 청소하기가 귀찮아서 벽난로는 한번도 사용 안했습니다. 




▼ 무빙세일로 받아온 27인치 평면 티비. 케이블까지 설치했지만 결국 별로 시청을 한하게 되더라는..

인터넷으로 한국 방송을 더 많이 본듯 합니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티비는 한국에서는 케이블 티비를 연결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한국의 공중파 방송이 안나옵니다.



▼ 저렴한 가격의 벽시계를 두개 구입해서 하나는 샌디에고 시간으로... 다른 하나는 한국 시간으로 설정했습니다.



▼ 식당 구역에는 천장에 고급스러운 전등이 달린 팬이 있습니다.

이 팬은주방에서 나는 음식물 냄새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주방에는 후두가 있지만 음식냄새와 연기를 위로 올리는 역할을 할 뿐 한국처럼 외부로 배출시키지는 못합니다.

식탁과 의자는 무빙세일로 받은 이케아 제품..




▼ 주방에는 대부분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전기레인지, 전자레인지, 냉장고, 식기 세척기. 싱크대, 수납장 등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 미라다 아파트는 가스가 공급되지 않아서 조리기구로 오븐이 설치 되어 있는 전기식 열선기구를 사용합니다.

냉장도고 충분한 크기로 준비되어 있고 전자레인지도 있습니다.




▼ 조리기구 건너편에 싱크대가 있습니다. 옆에는 식기 세척기도 있지만 거의 사용을 안하게 되는...





▼ 주방의 수납장들도 비교적 커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놓을 수 있습니다.





▼ 주방에서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세탁실이 나옵니다.

미라다 아파트는 입주민이 원하지 않으면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하지 않고 

아파트 사무실 건물의 공동 세탁실을 사용 하게 하는데

세탁기와 건조기는 매달 일정액의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게 됩니다.



▼ 세탁기와 건조기는 아주 단순한 형태의 미제였는데 최근 아파트 선전 홈피를 보니까 일부는 신형으로 바뀐것으로 보입니다.



▼ 건조기를 사용하면 옷이 점점 줄어들어서 결국은 세탁건조대를 구입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주로 한국인이 많이 사용하는데 월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는...



▼ 욕실에는 욕조의 샤워부스, 세면대, 변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평범한 양변기와 욕조, 세면대의 구성입니다. 샤워커튼은 따로 구입해서 설치했고 물바가지는 한인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욕실 조명은 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 테라스는 일층이라서 별로 사용하지는 못했는데 일부 입주민들은 여기에 바베큐 장비를 두고 고기를 구어먹기도 했습니다.

테라스에는 작은 창고가 붙어있는데 거의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 테라스에 있는 작은 창고의 문입니다. 생각보다 창고의 내부가 큽니다.



▼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지만 각도에 따라 외부에서 아파트 내부가 보일수가 있습니다. 



▼ 이미 다른 아파트들도 이와 같은 갈대로 만든 펜스를 치고 있는 집들이 있었는데 어디서 구입이 가능한지 알수가 없어 주민에게 물어보니 Home Depot라는 상점에서 구입하였다고 해서 4255 Genesee Avenue에 있는 Home Depot(http://www.homedepot.com)에서 구입했습니다. Home Depot는 일반인과 건축전문가들을 상대로 건축자재를 판매하는 전국적인 체인점입니다. 아파트 사무실에서 보낸 유인물에는 "All patio/balcony fences should be the height of patio/balcony railing."이라는 문구가 있어 여기서 맞추어 펜스를 설치했습니다. 




▼샌디엑에고 겨울이 생각보다 춥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한국 같지는 않지만...

전기담요, 전기히터 등 난방기구 등을 코스트코에서 구입해서 잘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