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패키지 여행을 다니다 보면 가끔 현지 한국 교포들이 하는 한국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물론 미국의 로스엔젤레스 등 일부지역 에서는 국내 보다 더 맛이 있는 식당들도 있지만 대부분 무언가 모자란 느낌이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식자료를 구하기 힘든 외국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로마에는 10군데 이상의 한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고 주로 테르미니역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베네치아 안에는 한국식당은 없고 배내치아와 연결된 육지쪽인 메스트레 쪽에 2곳의 한국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체 패키지 여행팀이 이용하는 한국 식당 들은 인터넷 검색에서 나오지 않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 로마에 도착하자 마자 첫 식사로 받은 것이 김밥입니다. 로마 도착 2시간 전에 이미 기내식을 먹어서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결국 먹게 되더라는..^^ 한국에서 먹은 김밥과 별로 차이가 없었고 과일도 하나 끼워주는 센스를...하지만 나무 젓가락을 주는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 나이프와 포크를..
▼ 베네치아 여행 때에는 베네치와와 연결된 육지인 메스트레에 있는 한식당 바다(Vada)에서 비빔밥과 불고기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Shock Honda Venice라는 점포 이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식당이 커다란 홀에 의자들만 있어 누가보다도 단체손님 전용 식당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곳입니다. 또한 식당 바로 옆에 한국인 단체 여행객을 상대로 하는 면세점이 있습니다.
▼ 비빔밥과 불고기 모두 먹을만 했습니다. 물론 한국의 유명 음식점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 밀라노에서는 저녁식사를 Koshi Koba Milano는 한식당에서 돼지갈비찜으로..돼지고기와 감자는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 오랫만에 먹어보는 한식과 반찬들...김치찌게 맛있었습니다.
▼ 로마 시내 여행 당시 점심식사를 하러 들렀던 한식당 비원, 온라인에서도 나름 맛있는 한식당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 두부가 많이 들어간 된장국과 반찬, 돼지고기 요리 모두 아주 맛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행 비행기 탑승전에 로마 공항 대합식에서 부랴부랴 먹었던 김밥 도시락...체크인 하는데 한시간...출국 심사하는데 한시간이 걸린 느림보 로마공항에서 이 김밥을 안먹었으면 배고픔을 안고 비행기에 탑승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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