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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이탈리아

2018년 3월 이탈리아 여행 Day 5 (3) 친퀘 테레 몬테로소 알마레 (Cinque Terre, Monterosso al Mare)

by G-I Kim 2018. 5. 16.




이탈리아 북서부 라 스페치아 지방의 친퀘테레(Cinque Terre)는 '5개의 땅'이라는 뜻을 간직한  곳입니다. 리오마지오레, 마나롤라, 코니글리아, 베르나차, 몬테로소 알 마레 등 다섯 곳은 각기 다른 개성의 해변마을입니다. 해안과 5개 마을, 주변의 언덕은 친퀘테레 국립 공원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을은 절벽 위의 좁은 길로 연결 돼 있어 자동차는 쉽게 이동하지 못하고, 해변 절벽을 따라 오가는 열차를 이용하거나 그 열차에서 내려 원하는 마을에 숙박을 하거나  걸어서 다음 마을로 이동하게 됩니다.  절벽위에 파스텔톤의 집들이 다닥다닥 붙은 이국적인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 여러 곳을 제한된 시간 내에 다녀야 하는 패키지 여행의 한계로, 또한 실제적으로 하루 동안 이 다섯 마을을 다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제법 넓은 비치와 상가들이 들어선 곳인 몬테로소 알마레와 절벽위에 파스텔톤의 집들이 다닥다닥 붙은 이국적인 장면을 볼수 있는 마나롤라를 구경했습니다. 




▼ 기차가 몬테로소 알마레에 정차했습니다. 관광객들을 내리고는 금새 터널안으로 사라집니다.  몬테로소 알마레는  친퀘 테레에서 가장 큰 마을로 유일하게 해변이 있고 숙박업소가 많아 여름에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 친퀘 테레 몬테로소 알마레 역 입구에 붙어있는 지역 지도를 나타내는 동판 입니다. 역의 서쪽과 동쪽에 마을이 있고 앞에는 길다란 해변이 있습니다.



▼ 역에서 보이는 몬테로소 알마레 풍경은 넓은 비치와 산책로입니다.



▼ 산책로를 따라 동쪽 마을 쪽으로 이동합니다. 지중해와 모래사장, 해변가에 위치한 식당과 자그마한 가게들이 보입니다.



▼ 오로라 타워(Torre Aurora) 라는 절벽 위의 탑이 보입니다. 저 탑이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에 해안 감시에 사용되었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타워로 가지 않고 바로 옆의 터널을 지나가면 몬테로소 알마레 동쪽 마을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카푸치니 수도원(Convento Frati Cappuccini)이 나옵니다. 



▼ 오로라 타워(Torre Aurora)는 지금 해산물과 칵테일을 파는 음식점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경치가 정말 좋은 식당입니다.




▼ 여기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카푸치니 수도원(Convento Frati Cappuccini)이 있습니다. 루벤스의 제자로 17세기 바로크 미술을 이끌었던 안토니 반 다이크(Anthony van Dyck, 1599년 5월 22일 ~ 1641년 12월 9일)의 작품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몬테로소 알마레 앞바다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친퀘 테레 보트 투어가 출발하는 곳도 보입니다.



▼ 몬테로소 알마레 동쪽의 풍경입니다. 백사장과 푸른 지중해가 보입니다.




▼ 지금은 초봄이라 조용하지만 여름에는 저렇게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




▼ 해변 뒤로 열차가 지나가는 다리가 있고 그 뒤로 파스텔 톤의 집들이 보입니다. 상당수의 집들이 숙박 업소인데 단론 곳보다 숙박비가 비교적 비쌉니다. 산등성이에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건물은 호텔 건물이라고 합니다. 산중턱에는 고가도로가 보입니다. 친퀘 테레의 다섯마을 간에는 주로 기차나 배를 타고 이동하지만 구불구굴 산길을 따라 자동차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 다시 몬테로소 알마레 역쪽으로 이동합니다. 멀리 서쪽 마을이 보입니다. 파도가 밀려오는 모래 해변과 산등성이에 계단식으로 쌓아 올린 파스텔 톤의 건물들이 인상적입니다.



▼ 몬테로소 알마레 역으로 가는 길...잘 정비된 산책로와 노천 카페..한번 조용히 쉬고 가고 싶은 거리입니다.



▼ 햇볕에 반짝거리는 지중해와 백사장이 펼쳐 보입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보이네요...



▼ 여름에는 백사장에 저런 파라솔과 비치 의자가.. 친퀘 테레에서 백사장이 있는 곳은 몬테로소 알마레가 유일합니다.




▼ 서쪽 해변의 끝에는 커다란 바위산을 깎아서 만든 거인상(Statua del Gigante)이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수리중이어서 제대로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바다의 신 넵튠을 형상화 한것이라고 합니다. 아리고 미네르비(Arrigo Minerbi:1881~1961)가 완성한 이 조각상은 원래 삼지창을 들고 있는 팔이 있었으나 아차세께대전 당시 폭격을 받은 후 50년전에 떨어져 나가서 지금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위 바로 옆에는 La Casa del Gigante라는 최고급 숙박업소가 있습니다.  




▼ 하루밤 숙박비가 백만원에 달하는 아파트형 고급 숙박업소입니다. 중세시대의 분위기가 있는 그림 같은 호텔이고 바로 앞에 해변이 있어 위치상으로는 아주 좋지만...가격의 안습이..ㅠㅠ 



▼ 몬테로소 알마레역은 2개의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동쪽 건물에는 약국과 옷가게가 있고 티켓구입대가 있습니다. 역 입구는 주택으로 보이는 노란색 건물 일층에 있고 여기에는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여기서 해물 튀김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 



▼ 다른 사이트에서 가지고 온 사진입니다. 친퀘 테레에서는 길거리 음식으로 저런 해산물 튀김을 팝니다.



▼ 몬테로소 알마레역에는 구걸 견공(?)이 보입니다.




▼ 마나롤라로 이동하기 위해 몬테로소 알마레역으로 들어 왔습니다. 역안에는 여행객들 몇명이 보입니다. 오전 시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친퀘 테레 열차 전용 카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나롤라로 이동하기 위해 기다린 열차는 좀 오래되 ㄴ기차입니다. 몬테로소 알마레를 떠난 기차는 해안선을 따라 마나롤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