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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이탈리아

2018년 3월 이탈리아 여행 Day 5 (2) 라스페치아에서 친퀘테레로

by G-I Kim 2018. 5. 15.






라스페치아 (La Spezia)는 이탈리아 북부의 리구리아 주의 동쪽 끝에 위치한 9만 3천명의 도시로 늘 제노바에 가려 있던 불운한 전력의 항구입니다. 로마 시대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었지만 피에스키가가 제노바에 판 1276년 이전까지의 역사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1870년 도메니코 키오도(Domenico Chiodo)에 의해 이곳에 해군 함대의 조선소가 건설된 후 이탈리아 해군의 요새로서 이탈리아의 또 다른 무역항이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재건한 도시입니다. 중세 때 세운 산조르조 성, 15세기에 지어 1945년 이후 복구한 대성당, 1861~69년에 지어 1945년 이후에 복구한 해군공작창 및 인접한 해군박물관이 있습니다. 




▼ 버스가 라스페치아 시내로 들어오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박람회장과 버거킹입니다. 라스페치아가 인구 10만도 안되는 도시이지만 박람회장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이탈리아에는 버거킹이 1999년 밀라노에 제일 처음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전역에 170여개의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에도 패스트푸드가 잘 될 수 있네요...^^  



▼ 아주 오래된 버려진것으로 보이는 작은 집도 보입니다. 라스페치아 시내에 소규모 공공병원도 있네요..여기도 고층의 아파트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외부로 돌출되어 있는 테라스들이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은 없는지 대부분의 차량들이 ㅅ길거리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 라스페치아 시내 남쪽 라스페치아 베이 옆으로 버스가 지나갑니다. 야자수들도 보이고 나무 사이로 보트들이 보입니다.



▼ 라스페치나 남쪽 라스페치아 베이에는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공원과 함께 수 많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 버스가 라스페치아의 해군기지를 지나갑니다. 라스페치아는 1857년 해군함대가 제노바에서 이곳으로 옮겨온 다음 1870년 해군 함대의 조선소가 건설되기 시작한 이래 이탈리아 해군의 요새가 되었습니다. 1861~69년에 지어 1945년 이후에 복구한 해군공작창 및 인접한 해군박물관이 있습니다. 지나가는 버스에서 보니  해군박물관의 입구도 보이고 해군공작창의 대형 크레인들이 보입니다. 해군 공작창에는 이탈리아 해군이 전투함들이 수리를 받고 있는데 오래된 기지의 담벼락에 의해 가려져 보이지는 않습니다.



▼ 소비에트 연방이 무너진 후 라스페치아의 해군기지로서의 역할이 축소되었지만 아직 마에스트랄급 구축함과 레리치급 소해함이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항공모함이나 대형 구축함이 종종 정박을 해서 이탈리아의 최신형 함정을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 투어 버스들은 해군기지내 공공 수영장과 군지역병원 사이에 주차합니다. 자동차들이 많이 주차하고 있는데 해군시설을 여기서 라스페치아역으로 이동합니다. 군지역병원 건물은 상당히 고풍스럽게 보입니다.



▼ 해군기지 주변에는 수로가 있습니다. 과거에 지은 군사 기지들은 외부 침입을 막고 방어를 위해 지기 주변에 수로를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 라스페치아역으로 가기 위해 Viale Giuseppe Garibaldi라는 길을 따라 주세페 가리발디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의 건물들은 대부분 4층이나 5층 건물입니다. 중간에 아주 작은 성당도 하나 보입니다. 주세페 가리발디 광장에는 가운데 분수대가 있고 동북쪽으로 터널도 하나 보입니다.



▼ 주세페 가리발디 광장에서 서북쪽으로 이동합니다. 길가에 가로수로 오렌지 나무를 심어 놓았습니다. 저 관상용 오렌지 나무의 열매는 사실 식용으로 먹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라스페치아 중앙역 광장 지하에는 유료 주차장이 있고 광장에는 붉은 색 모양의 사람들이 겹쳐 있는 형태의 조형물 있습니다. 이미 라스페치아 중앙역에는 친퀘테레를 여행하기 위한 사람들이 많이 가다리고 있습니다.



▼ 라스페치아 중앙역 매표소입니다.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친퀘테레로 가는 열차표를 구입해야 합니다. 열차표 자동판맥도있습니다. 라스페치아 중앙역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열차는 오전 4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 50분까지 매시간마다 2-3대씩 운행하고 있습니다.



▼ 라스페치아 중앙역에 정차해있는 열차입니다. 일부 객차는 이층인데 겉에서 보기에도 좀 오래된 객차로 보입니다. 누군가 낙서를 해놓았는데지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 기차역 플랫폼은 아주 평범합니다. 공중전화와 티켓 자동판매기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기차역인데도 불구하고 유료입니다. 역근처 기찻길에는 주택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 플랫폼에서 기다리다가 운이 좋게 신형기차에 탑승했습니다. 객차 한량에 이층으로 된 객실와 일층으로 된 객실이 공존하는데 이층으되 된 객실들은 높이가 낮았습니다. 우리 여행일행은 모두 이층 객실로 놀라갔습니다. 여기서 주변 풍경이 더 잘보입니다.



▼ 기차가 친퀘테레의 가장 마지막 마을인 몬테로소 알마레로 이동합니다. 움직이는 기차 창가로 절벽아래 지중해의 파도도 보이고  친퀘테데의 마을들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