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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터키

터키여행 Day 6 (3) 쉬린제 마을 (Sirince Village)

by G-I Kim 2019. 3. 29.




쉬린제 마을 (Sirince Village)은 셀축에서 에페소스와 반대방향으로 8km 떨어진 곳에 자리한 마을로 하얀색 회벽에 붉은 기와를 올린 그리스풍 주택들이 산비탈을 따라 들어서 있습니다. 훌륭한 풍광과는 달리 원래는 "못생긴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의 상당히 작은 마을이었는데, 그리스인 노예들이 풀려나 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일부러 관심을 받지 않기 위해 이런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가옥들은 대부분 19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한때 1800여채의 그리스 가옥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1923년 그리스-터키 전쟁 이후 이 마을에 살던 그리스계 주민들은 마을을 떠나고 그리스에서 살던 터키계 사람들이 이주해서 살고 있습니다. 쉬린제 특산 과일주와 올리브유, 비누 등이 유명합니다.


▼ 쉬린제 마을 동북쪽에 있는 공터에서 하차 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쉬린제 마을에서 가장 큰 식당인 시린제 아르테미스 레스토랑의 간판이 보입니다. 계단을 다 올라가니 바닥에 돌리 깔린 시골마을이 나타납니다.




▼ 쉬린제 마을의 이정표입니다. 이 작은 마을에 지금은 600명이 살고 있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마을입니다.

특히 에페소스를 관광하고 휴식의 목적으로 방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2012년 마야달력에 의한 종말론이 전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었을데 

쉬린제는 회후의 피난처 중에 하나로 여겨져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 헌병대 내지 경찰서 건물입니다. 이런 관공서도 하얀회벽에 붉은 기와로 된 건물입니다.



▼ 아르테미스 레스토랑(Sirince Artemis Restaurant and Wine House)는 쉬린제에서 가장 큰 건물입니다.

넓은 정원 가운데 석조 건물이 있고 주변에 야외 테이블과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들어가는 입구와 간판은 규모에 비해서 작습니다.




▼ 레스토랑의 건물은 쉬린제에서 가장 고풍스러운 석조건물입니다. 

건물 외부에도 테이블이 많아서 그런지 건물에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는 화장실 입구가 있습니다.



▼ 식당 내부에 기념품점이 있는데 아기자기한 수공예품과 이 지역에서 재배한 올리브로 만든 올리브 오일, 올리브 비누 등 선물로 사갈만한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 식당 종업원이 와인이 담긴 잔을 잔뜩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쉬린제는 포도, 사과, 복숭아, 체리, 딸기, 오디로 만든 과일주가 대표적인 특산물인데 식사마다 와인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단체 여행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들도 보입니다.



▼ 그리스식 전통가옥들의 풍경을 보면서 터키 전통 요리나 쉬린제 지역 특산 요리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식당 근처에 한국인 여자분이 운영하는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공중전화기 바로 옆입니다. 상점 안에 태극기가 걸려있습니다.

비교적 이 상점의 물건이 품질도 좋고 다른 곳보다 저렴합니다.



▼ 아르테미스 레스토랑 바로 근처에 있는 Sirince Tas Konak라는 호텔입니다.

전용욕실과 좋은 객실을 가지고 있는 이 숙박업소는 하루 숙박비가 한화 7만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쉬린제에는 작지만 저렴한 숙박업소들이 있습니다. 



▼ 돌이 깔린 바닥과 담장이 이어져 있고 하얀벽이 있는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보는 마을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쉬린제 마을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 중에 하나입니다.



▼ 쉬린제 마을 가운데를 비탈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건물 들 사이로 멀리 동쪽 마을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저곳들은 점포나 식당들은 많지 않고 주로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주택들이 있는 곳입니다.  



▼ 위층이 아래층보다 크기가 큰 독특한 하얀색 건물이 보입니다. 

Doktor'un Evi Deluxe Boutique Hotel라는 숙박업소라고 하네요



▼ 다른 길로 내리막을 따라 출발 자리로 내려갑니다. 좁은 골목 양쪽으로 점포들이 많습니다.

태양을 가려줄 차양막이 설치되어 있네요.. 공용 화장실 표지도 커다랗게 써 있고..

이 지역에서 만드는 커다란 비누들이 많이 보입니다.  



▼ 쉬린제 마을에는 골목 마다 많음 점포들이 있습니다. 기념품 가게 뿐만 아니라 옷가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전망이 좋은 곳에 식당들이 있습니다. 터키 어린 학생들이 견학을 온 모양이네요..



▼ 쉬린제에는 포도, 사과, 복숭아, 체리, 딸기, 오디로 만든 과일주가 대표적인 특산물이어서 과일주를 판매하는 점포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와인을 구입하지 않아도 한화로 약 만원 정도의 금액을 내고 6~9가지 정도의 과실주를 시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적 제약도 있고 다음 여정 때문에 술에 취할 수는 없어서 과일주 점포는 그냥 패스했습니다



▼ 하늘에서 본 쉬린제 마을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하얀색벽과 빨간 지붕의 그리스식 건물들로 된 평화로운 마을의 모습입니다.

주말에는 터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로 주민들 대부분이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