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터키

터키여행 Day 7 (2) 터키항공 보잉 737-800 이즈미르-이스탄불 (TK2309)

by G-I Kim 2019. 4. 12.




이즈미르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로 운항하는 터키 항공의 TK2309편은 오전 8시에 이즈미르 공항을 출발하여 오전 9시 15분경에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합니다. 비행시간은 45분 정도이고 터키 항공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종인 보잉 737-800 이나 에어버스 A320-200기종으로 운행합니다. 차량으로 6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를 한시간 정도의 비행으로 이동합니다.



▼ 두번 째 타보는 터키항공의 국내선 항공기 입니다. 보잉 737-800 기종으로 전세계적으로 5천여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기종입니다.

이즈미르에서 45분 정도 이동해서 이스탄불로 도착하는 여정입니다.

출발 대기, 항공기의 공항내 이동 등등 감안하면 70-80분 정도 소용됩니다.

비행거리는 서울-부산간 거리의 비슷합니다.  

 




▼ 게이트를 통과해서 브릿지를 통해 터키 항공기에 탑승합니다. 브릿지에서 보니 터키 항공의 자회사인 저비용 항공사 온누르에어 (onur air)가 보입니다. 원래는 이스탄불에서 카이세리까지 터키 국내선 이용을 온누르에어를 이용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다행히 터키항공을 이용했습니다. 터키항공은 위탁 수화물이 23 kg까지 가능하지만 온누르에어는 15 kg 재한이 있습니다.



▼ 우리가 탑승한 비행기는 좌석마다 VOD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천장에 접히는 작은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운행하기 시작한지 좀 오래된 기체인 것 같습니다. 좌석마다 잡지대가 설치되어 있고 접이식 테이블도 있습니다. 좌석 앞뒤 간격은 31인치 정도로 한국의 저비용 항공사의 간격과 비슷합니다.



▼ 출발하기 전에 천장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기내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그리고 지체 없이 출발...



▼ 비행기가 이륙하자 마자 기내식을 나누어주기 시작해서 접이식 테이블을 펼쳤습니다.



▼ 기내 도시락입니다. 치즈샌드위치와 바닐라 초콜렛 케이크, 과일로 구성된 나름 풍성한 식사입니다.

간편한 아침식사로 적당합니다. 하지만 이미 버스 안에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치즈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커다란 치즈와 토마토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료수로는 콜라를...



▼ 홈메이드 바닐라 초콜렛 케이크입니다. 폭신하고 부르러운 맛입니다.

과일은 방울토마토, 대추, 올리브 등등..대충 다 먹었습니다..^^ 



▼ 기내 잡지도 있지만 비행시간이 얼마 안되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 비행기가 구름 위를 날다가 이스탄불에 다가오자 구름이 사라지고 이스탄불 시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여행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위탁 수화물이 금방 나와서 편리..



▼ 위탁 수화물, 캐리어를 찾자 마자 우리일행들은 빨리 버스를 타러 이동합니다. 공항 구경을 할 틈도 없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엄청나게 북적거리는 공항 앞으로 우리가 이스탄불에서 탑승할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 버스는 이스탄불 시내로  이동합니다. 지나가는 이스탄불의 거리에서 그 유명한 테오도시우스 성벽이 보입니다. 테오도시우스 성벽은 과거의 이스탄불의 일부였던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방어하는 삼중의 성벽으로  콘스탄티노폴리스가 난공불락의 도시로 불리게 된 데에는 이 성벽의 도움이 컸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형태가 남아 있는 곳도 있지만 저렇게 일부 잔해만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 과거에 지었던 커다란 모스크들과 탑들도 보이고 최근에 새로 만든 건물들도 보입니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도시, 이스탄불의 모습입니다. 



▼ 거리에는 그리스, 로마 시대의 유적들이 저렇게 놓여져 있습니다.

정말 관광 유산이 정말 많은 나라 터키입니다.



▼ 배들이 많이 떠 있는 보스포루스 해협이 보입니다. 보스포루스 해협은 흑해와 마르마라 해를 잇고,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터키의 해협입니다.  길이는 30 칼로미터, 폭은 가장 좁은 곳이 750 미터입니다. 오랫동안 군사적인 요충지로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버스가 다시 시내 쪽으로 이동하자 주택들과 성벽들이 보입니다.



테오도시우스 성벽 (Theodosian Walls, Walls of Constantinople)


 옛 이스탄불,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난공불락의 도시라 불리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테오도시우스 성벽인데 시가지의 보호와 방위를 위해 서기 413년부터 건설하여 도시를 3중의 성벽으로 감싸도록 건설한 성벽입니다.  이스탄불 시내를 둘러싼 형태로 지금도 도시 곳곳에 성벽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테오도시우스 성벽 해자를 갖추고 있는 성벽으로, 해자 뒤의 흉벽과 너비가 2미터 높이가 5미터인 내성벽, 너비 5미터 높이 12미터인 외성벽의 삼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내성벽과 외성벽에는 각각 96개 씩의 망루가 설치되어 있어 적을 견제하기 용이 했습니다.  이 성벽은 콘스탄티노폴리스 전체를 둘러싸고 있었는데 육로에 면한 6 킬로미터 만 삼중구조 었으며 해안가의 성벽은 보통의 단일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성벽의 위력은 매우 강력해서 외세의 침략을 받아 비잔틴 제국의 상당수 영토가 유린되었다 해도 이 성벽을 넘어 수도를 점령할 수 있었던 군대는 14세기까지 아무도 없었습니다. 1453년 투르크군도 15만에 달하는 대군으로 성벽을 공격했지만 성내의 7천 정도의 군대를 상대로 한 달 반 가량을 고전해야 했으며 성벽을 넘지 못하고 다른 이유로 성을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