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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터키

터키여행 Day 7 (12) 이스탄불 갈라타 다리, 고등어 케밥과 에페스 맥주

by G-I Kim 2019. 5. 6.




갈라타 다리 (Galata Köprüsü)는 골든혼, 즉 금각만에 다섯번째로 지어진 다리로 위치에 터키의 건설회사인 STFA가 네번째 다리가 있던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1994년 12월에 완공되었으며 길이 490미터의 다리입니다. 갈라타 다리 위에는 낚시를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고 아래에는 다리에서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는 어시장과 각종 해산물 식당들이 많습니다. 이스탄불의 별미인 고등어 케밥과 홍합튀김이 유명합니다.




▼ 갈라타 다리의 저녁모습입니다. 수많은 낚시꾼이 늘어서 있는 모습으로 낚시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낚시꾼들이 취미로 낚시를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 직업 낚시꾼들로 여기서 잡힌 고기들을 다리 밑의 식당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갈라타 다리의 남쪽에는 버스정류장과 유람선 선착장, 그리고 고등어 케밥으로 유명한 에미뇌뉘 바자르(Eminonu Bazaar)가 있습니다.

이미 해가 져서 캄캄한 밤인데도 불을 밝히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에미뇌뉘 바자르(Eminonu Bazaar)에서 고등어 케밥을 파는 곳은 작은 선박들인데 낮에는 이곳에 고등에 케밥을 먹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바영된 고등어 케밥의 판매 모습입니다. 빵 사이에 양파, 양상추, 구운 고등어가 들어있는 음식으로 이곳에서는 반드시 먹어보아야 할 음식이기도 합니다.  터키에서는 생각보다 생선 요리를 접하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생선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 갈라타 다리 아래의 식당가의 모습입니다. 다리 및의 식당가를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누가 생각했는지..^^



갈라타 다리 주변과 다리에서 보이는 밤의 풍경입니다. 멀리 조병에 빛나는 갈라타 타워가 보입니다.

갈라타 타워는 완공이 괸 1348년에는 높이 66.9 미터로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고 합니다.

다리에서는 금각만을 가로지르는 지하철 전용 다리인 Haliç Metro Bridge

고등에 케밥을 팔고 있는 에미뇌뉘 바자르(Eminonu Bazaar)

뤼스템 파샤 모스크 (Rüstem Paşa Cami) 등이 보입니다.

그리고 밤에도 생계를 위해 낚시를 하고 있는 낚시꾼들의 낚시 줄들이 보입니다.



▼ 고등어 케밥과 에레스 맥주를 마시기 위해 한 식당으로 들어 갔습니다. 식당 안에 신선한 물고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에페스 필스너 (EFES Pilsener)와 감자튀김, 그리고 고등어 케밥이 나왔습니다. 고등어 케밥은 1/3의 크기로 나왔는데 맛있습니다. 특히 감자튀김은 기름이 별오 없고 마삭하네요.. 에페스(EFES)'는 고대도시 이름인 에페수스(Ephesus)에서 유래 된 맥주로 국가 대표 유적지의 이름을 상업적인 상표로 쓸 수 있는 것은 에페스가 유일하다고합니다. 에페스 맥주는 상쾌한 거품과 깔끔한 맛으로 목 넘김이 부드러우며 터키 자국 내 맥주시장에서 점유율 90% 차지하고 있는 터키를 대표하는 '국민맥주'입니다. 



▼ 갈라타 다리 위로 올라가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에미뇌뉘 바자르로 이동합니다.  밤 늦게까지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조명에 빛나는 뤼스템 파샤 모스크의 모습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