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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터키

터키여행 Day 7 (9) 블루 모스크,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Sultan Ahmet Camii)

by G-I Kim 2019. 4. 28.




블루 모스크라고 불리우는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Sultan Ahmet Camii)는 아야소피아 성당의 건축 양식을 모방하고 발전시킨 건물로 터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의 하나입니다. 6개의 미나레(첨탑)이 있으며 화려한 푸른색 타일 덕분에 ‘블루 모스크’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지 순례의 출발지가 될 정도로 중요한 사원으로 술탄들은 중요한 종교적 선언 시에 이 사원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 히포드롬 중앙의 블루모스크의 동쪽 입구를 통해 들어갑니다. 블루모스크의 입장은 무료입니다. 입구에는 쇠사슬이 설치되어 있는데 말을 탄 채로 모스크 안에 들어갈 수 없도록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블루모스크 본 건물의 출구가 나오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이동하는 동안 제대로 사진촬영을 하지 못해서 구글에서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모스크 건물 동쪽으로 이동하면 입구가 나오는데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그런지 길에 줄을 설 수 있도록 설비가 되어 있습니다.



▼ 아야 소피아 성당과는 달리 복장을 갖추고 입장해야 하는데 반바지나 짧은 치마는 안되고 어깨가 보이는 복장은 안됩니다. 여자들은 머리를 가려야 합니다. 신발은 벗어야 하고 비닐봉지에 넣어서 입장해야 합니다. 줄을 서서 입장을 했는데 모스크 안에서는 정숙을 지켜야 합니다.



▼ 모스크의 내부는 정말 화려합니다. 내부의 벽과 돔은 21,043장의 푸른색과 흰색의 이즈니크 타일로 꾸며져 있고, 250개가 넘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햇빛이 들어와 화려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 많은 관광객들이 관람을 하고 있지만 한쪽에서는 기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 가운데 위치한 커다란 돔에 수많은 작은 돔을 얹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기둥이 받치는 각각의 아치 위에 작은 돔이 둥글게 솟았고, 4단을 이루며 돔 숫자는 점점 작아지다가 마지막 거대한 중앙 돔에 이릅니다. 직경 23.5 미터의 거대한 중앙 돔은 작은 네 개의 돔이 받치고 있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아야 소피아 성당을 많이 참조해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두 건물의 건축 시기는 무려 1000년이나 차이가 납니다. 블루모스크를 보니 아야 소피아가 얼마나 대단한 건물인지 알수가 있습니다. 



▼ 블루 모스크의 내부 조감도입니다. 오스만 제국의 제14대 술탄 아흐메트 1세의 지시 아래 건축가 시잔의 제자인 메흐메트 아아(Mehmet Ağa)가 1609년 착공을 시작해 1616년 완공했다고 합니다.



▼ 내부 관람을 마치고 나와서 모스크의 웅장한 모습을 바라봅니다. 일반적으로 이슬람 사원에는 4개의 미나레가 있지만, 블루 모스크는 6개의 미나레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흐메트 1세가 ‘황금(알툰)’으로 만들라고 했는데, 건축가가 ‘6개(알트)’로 잘못 알아들어서 6개의 첨탑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 이제 점점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입장할 때와 다른 문을 통해 블루모스크에서 나왔습니다.



▼ 멀리서 보이는 블루 모스크의 모습이 더 웅장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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