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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프리카 여행/이집트, 두바이

2018년 12월 이집트, 두바이 여행, 여행 2일, 호텔 르 메르디앙 헬리오폴리스(Le Méridien Heliopolis)

by G-I Kim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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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메르디앙 헬리오폴리스(Le Méridien Heliopolis)는 이집트 카이로 동북쪽 헬리오폴리스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메리어트 계열의 르 메르디앙 호텔 체인 중에 하나로 르 메르디앙 호텔은 카이로에서 공항 근처와 가자 피라미드 근처에도 호텔이 있습니다. 르 메르디앙 헬리오폴리스는 1986년에 문을 열었고 1997년에 재개장을 했습니다. 8층의 건물에 283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 호텔 입구에서 보면 아라비아식 풍의 건물 느낌이 많이 듭니다. 르 메르디앙 호텔은 원래 1972년에 에어프랑스가 파리에 설립한 호텔 체인으로 지금은 메리어트 호텔 계열로 흡수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100군데 이상의 호텔이 운영 중입니다. 서울에도 강남구 봉은사로에 르 메리앙 서울이라는 호텔이 있습니다.

 

 

▲ 호텔로비는 넓고 잘 꾸며져 있습니다. 앉아서 쉴 자리도 많습니다. 호텔 근처에 카이로국제콘퍼런스센터(Cairo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re)가 있다고 합니다. 기자의 피라미드(Giza Pyramids)와 카이로의 구시가지를 둘러보기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카이로 국제공항까지 거리가 6킬로미터인데 무료 공항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

 

 

▲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그리고 식당 등 편의시설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호텔내 식당으로는 뷔페 음식을 제공하는 카페, 태국 음식점, 지중해식 음식점 그리고 바비큐 요리 전문점이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실외 수영장도 있습니다.

 

▲ 호텔 입구에 투숙객의 수화물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가 설치되어 있는데 실제 우리가 호텔에 들어올때도 여행용 가방을 검사 장비에 통과시켜야만 했습니다. 이집트는 관광의 나라이지만 테러가 자주 발생하는 치안이 좀 불안한 나라이기도합니다.

 

▲ 우리가 배정 받은 슈페리어룸 객실의 모습입니다. 트윈베드 객실인데 좁지 않고 넉넉합니다. 

 

▲ 침대는 푹신하고 좋고 조명도 어둡지 않습니다. 침구도 깔끔했습니다. 

 

▲ 다리를 편하게 뻗고 앉을 수 있는 소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객실 당 생수 2명이 제공됩니다. 전화기는 좀 오래된 느낌이 듭니다.

 

▲ 욕실은 깨끗하고 대리석과 타일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변기 옆에 유럽식 비대가 있습니다.  욕조에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욕실 어매니티는 그냥 평범합니다. 

 

▲ 소형 냉장고과 옷장, 다리미, 금고 등등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 평면TV에서는 이집트 방송을 볼 수 있지만 제공되는 채널이 몇 개 안됩니다. 현재 이집트는 3개의 국영방송과 6개의 지역방송으로 이루어진 9개의 지상파 채널과 두 개의 국영 위성방송 채널이 운영되고 있고 이 외에 5개의 상업 지상파 방송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 중간에 제대로 연결이 안 되어 모자이크 처리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TV 프로그램 시청은 포기했습니다. 원래 아랍 지역의 경제적 문화적 허브로 간주되는 이집트의 방송은 아랍 국가들 중 가장 큰 규모이고 방송 프로그램과 영화를 아랍 여러 나라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 평면 TV와 커피와 티 세트가 올려져 있는 수납장은 넉넉한 공간이 있습니다. 

 

▲ 차와 커피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네스카페 일회용 커피와 립톤 티 등이 제공됩니다.

 

▲ 호텔 객실 내에 비치되어 있는 비상대피도입니다. 객실이 ㄷ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 객실 키는 전자식 키입니다. 

 

▲ 객실 내에서의 무료 와이파이 사용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 아침 뷔페 식사입니다. 빵의 종주국답게 많은 종류의 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이집트 전통빵은 없고 프랑스식 빵들이 많이 보입니다.

 

▲ 과일들과 요구르트들입니다. 이집트는 과일로 멜론, 망고, 수박, 오렌지를 많이 먹습니다. 대표 과일은 망고입니다. 대추야자는 과일이기보다는 군것질 거리입니다. 과일 가격은 한국에 비해서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 달달한 빵과 치즈, 햄 그리고 요구르트와 잼... 요구르트의 역사는 사실 이집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이집트식 계란 요리입니다. 이집트식 오믈렛입니다. 

 

▲ 다양한 빵에 햄, 샐러드, 치즈, 소시지 등을 접시에 담아 왔습니다.

 

▲  빵, 과일, 구운 감자, 소시지, 치즈, 애플파이 등  푸짐한 아침식사입니다.

 

▲  이집트 브랜드의 요구르트입니다. 안내문이 모두 아랍어로 쓰여 있어서 제품에 대해서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요구르트의 일종인 발효유는 5~6천 년 전 고대 이집트 시대에도 먹었다고 합니다. 요구르트는 원래 신맛이 나는데 어원은 터키어로  ‘yog(h) urt’는  ‘신맛이 나는 우유’라는 뜻입니다. 

 

▲ 이집트에는 전통 빵인 에이쉬와 함께 먹는 소스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호기심으로 가지고 왔는데 맛있습니다.

 

▲ 아침 식사 후 커피 한잔을 마십니다. 아와(Ahwa)라고 불리는 이집트 커피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커피보다 진하고 향이 강합니다.  이집트 커피는 어떤 커피콩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 커피는 그냥 평범한 커피인 것 같습니다.

 

▲ 출발시간이 되어서 여행용 가방을 가지고 버스에 올라탑니다. 버스는 메르세데스-벤츠사의 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