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Cairo)는 이집트의 수도입니다. 나일강의 물줄기가 여러 지류로 갈라지기 시작하는 바로 그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과 중동 지역 최대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서기 642년에 건설된 도시로 도시 중심권의 인구는 약 950만명, 카이로 도시권 인구는 카이로, 기자, 칼리우비야, 무누피아를 모두 합산할 시 최소 2800만에 달하는 거대한 도시입니다. 도시는 전형적인 개발도상국의 대도시로서, 20~30년씩 된 낡은 차들이 뿜어대는 매연 때문에 공기가 오염되어 있습니다. 1960~70년대 이스라엘과의 전쟁 이후에 아직까지도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경제도 미국 원조에 의존하는 등 성장이 지지부진해 도시 외관은 매우 낡고 허름합니다.
▲ 오래된 도시인 카이로는 이집트 경제가 좋지 않아 도시 외관은 매우 낡고 허름하지만 유네스코 문화유산도 많이 있는 도시입니다. 실제로 북아프리카권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아랍연맹을 포함한 여러 국제기구의 본부가 있습니다. 한국 현대사와도 인연이 있는 도시인데, 한국의 독립을 처음으로 언급한 국제 협약인 카이로 선언이 발표된 곳이기도 합니다.
▲ 벤츠 버스를 타고 이집트 카이로 구경을 시작합니다. 아랍어와 영어로 표기되어 있는 이집트 차량 번호판이 독특합니다.
▲ 버스가 이집트 카이로의 부촌인 헬리오폴리스를 지나갑니다. 부촌이라고 하지만 길거리의 건물들은 새 건물들과 오래된 건물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 사람이 다니는 인도와 도로는 잘 구분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길거리 주차들을 해놓은 것이 보입니다.
▲ 작은 아파트들이 많이 보이는데 집집마다 에어컨은 대부분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차된 자동차를 보니 연식이 오래된 차들도 보이고 최근에 생산된 차량들도 보입니다. 이집트 카이로는 오래된 차량의 매연 때문에 공해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 건물마다 모양이 모두 다르게 생겼습니다. 각 가구마다 테라스가 있고 맨 아래층에는 세븐마트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피자와 햄버거를 파는 음식점인데 처음에는 체인점인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 건물의 아래층들은 상점으로 사용되고 있더 위층은 주거지역인 것 같습니다. 옷가게도 보이고 이층에는 치과도 있습니다.
▲ 군부대 입구와 경비를 하고 있는 군인들도 보입니다. 본격적인 군사시설이 아니라 회관, 축구장, 수영장 등을 갖춘 휴양시설 인 것 같습니다. 카이로 시내에는 여러 군사시설이나 군사 관련 박물관 들이 있습니다.
▲ 우리를 태운 버스가 고가도로 위로 올라섰습니다. 작은 축구장이 보입니다.
▲ 커다란 모스크 건물 같은데 무슨 건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꽤 높은 고층 건물들도 보이는데 주거용 건물로 보입니다. 오래된 건물로 보이네요. 이집트 인구는 2020년 1억명을 돌파했다고 하는데 이집트에선 축하 분위기 대신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인구 증가는 테러에 맞먹는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주택란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 고가도로 주변 건물이라서 그런지 건물에 비해 너무 커 보이는 각종 광고판들이 보입니다. 빨래를 건물 외벽에 걸어놓은 것도 보입니다. 고가 도로 옆이라서 그런지 안이 보이지 않도록 높은 층의 창문도 안이 안보이게 막아 놓았습니다.
▲ 광고판을 보니 이집트에도 피자헛이 있습니다. 광고판의 피자 세트 가격이 179 이집트 파운드, 한화로 1만 2천원 정도 입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히 저렴해 보이지만 구매력 평가 기준 일인당 GDP가 이집트가 1만 3천 달러(참고로 대한민국은 4만 1천달러)인것으로 보면 상당한 금액입니다. 이집트 피자헛 홈피에서 보니 클래식 페페로니 피자 미디엄 사이즈가 78 파운드(한화 5천5백원) 정도 합니다. 한국은 1만 5천원 정도이니 1/3 가격입니다.
Pizza Hut Egypt | Order from Pizza Hut Menu with Delivery Near You!
Popular Products Now At EGP 199.00 1 Medium Cheese Stuffed Crust pizza + 1 Medium Beef & Cheddar Stuffed Crust + 1 liter Pepsi.This offer is not valid on: Cheese Lovers, Sea Food Lovers, Prawns. Show more Now At EGP 75.00 My Box GET YOUR OWN Choose any piz
www.egypt.pizzahut.me
▲ 건물 지붕에는 위성 안테나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많이 보입니다. 이집트의 텔레비전 가입 가구수는 약 1천3백만 정도인데 이 중 지상파 TV의 보급률은 가구당 90% 정도에 달하고, TV 가입 가구의 절반 정도가 위성 방송을 포함한 다채널 TV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 자세히 보면 이집트의 도시들에서는 미완성 형태의 집과 건물을 손쉽게 보게 되는데 완공된 형태의 주거시설에 살면 세금이 미완성된 상태의 주거지보다 훨씬 많기 떄문이라고 합니다.
▲ 창고나 공장 지대 같은 곳도 지나가네요..폐품 수집장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이집트 도로에는 차선이 없습니다. 여기도 엄청난 교통체증이 있습니다. 마이크로 버스들도 많이 보입니다. 마이크로 버스들은 마을버스로 많이 사용되는데 이집트 카이로의 버스들은 특정 버스 정류장이 없고 탑승객이 내려달라는데서 내려주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 오래된 도시의 느낌이 많이 나는 카이로 시내의 전경입니다.
▲ 길거리 주차를 하고 있는 차량들..그리고 오래된 도시..
▲ 승용차들을 보관하고 있는 곳도 있네요..주택 외벽에 널어놓은 빨래들과 이불들도 보입니다.
▲ 일반적인 카이로 구시가지 주거단지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건물 외벽은 오래되어 벽돌이 드러나 보이고 테라스에 빨래를 말리고 있고 승용차들은 거리에 주차되어 있습니다.
▲ 멀리 기차가 지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람세스역의 일부입니다.
▲ 람세스역은 이집트 철도의 중심지로 알렉산드리아행, 룩소르-아스완행, 포트 사이드행 철도의 본선이 이 곳을 지나갑니다.
▲ 상당히 오래된 느낌의 객차들이 보입니다. 지붕위에 모래가 잔뜩 있습니다.
▲ 역시 오래된 느낌의 기관차..지금 사용하고 있는 기관차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람세스역은 본래는 미스르( Misr, 아랍어로 이집트를 의미) 역으로 불렸는데 1928년에 세워진 람세스 2세의 석상 때문에 람세스역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애용하는 카이로-룩소르 야간침대열차는 람세스역에서 출발하지는 않습니다.
▲ 람세스역의 내부 사진입니다. 람세스역은 1856년에 카이로-알렉산드리아 구간의 철도가 개통되며 처음으로 역사가 세워졌습니다. 1892년에 아랍 전통의 건축양식으로 신축되었고 1955년에 일부가 개축되었습니다.
▲ 이집트 박물관에 가까워지니 새롭게 지은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시내버스들도 보이는데 그냥 도로를 걷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 카이로에는 차선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인도와 차도가 구분이 안되는 곳도 많고 건널목이나 신호등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 드디어 이집트 박물관 (Egyptian Museum)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이집트 박물관 앞에 <더 나일 리츠 칼튼 카이로 (Nile Ritz-Carlton Cairo)라는 호텔이 보입니다. 나일강과 타흐리르 광장 사이에 있는 이 호텔은 5성급 호텔로 나일강 가에 있으며 숙박비가 좀 비쌉니다.
▲ 카이로 동북쪽 도심의 모습입니다. 르 메르디앙 헬리오폴리스 호텔 근처의 거리의 풍경인데 도로쪽이라서 건물들의 아래층은 상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건물 중 사용하지 않는 부분도 보이고 거리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도 많이 보입니다. 도시가 오래된 만큼 지하주차장이나 주차빌딩 같은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 이집트 카이로 다운타운의 낮거리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 이집트 카이로 밤거리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