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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프리카 여행/이집트, 두바이

2018년 12월 이집트, 두바이 여행, 여행 1일 두바이에서 카이로, 에미레이트항공 EK 925 B777-300ER

by G-I Kim 2020. 11. 26.

▣ 이집트 카이로로 출발하기 위해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중동의 대표적인 허브공항으로 국제선 이용객 세계 1위의 공항입니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서 면세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구경하기 힘듭니다. 우리가 이용하는 제3터미널은 2008년에 45억 달러를 들여서 새로 만든 건물로 에미레이트 항공과 호주의 콴타스 항공만 사용하고 있고 초대형 여객기인 Airbus A380 전용 터미널이 있습니다. 

 

 

▲  티켓팅을 하고 간단한 출국심사를 한 뒤 면세구역으로 들어오니 저녁 7시 30분입니다. 두바이 공항의 시계는 롤렉스입니다. 

 

 

▲ 비행기 출발 시간은 8시 50분이라서 1시간이 넘는 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출발하는 A구역에 볼거리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 늦은 시각이라 이용객들이 별로 없습니다. 상당한 규모이지만 사실 별로 살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 기념품점에는 살만한 것들이 많았는데 여행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기념품들도 여행 중에는 모두 짐이 됩니다. 

 

▲ 공항은 한산합니다. 텅빈 좌석들도 많이 보입니다. 공항시설은 인천 국제공항만큼 깔끔하고 편안합니다.

 

▲ 하지만 우리가 비행기를 탑승할 A8게이트 앞에는 탑승객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A8 게이트 안내판은 생각보다 아주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다가 탑승 시간이 되어서 브릿지를 거쳐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 탑승할 비행기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EK925편입니다. 두바이 시각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하여 4시간 정도 비행을 한 후 이집트 카이로 시각 오후 10시 50분경 도착합니다.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와 이집트 카이로는 2시간 정도 시간 차이가 납니다. EK925편은 보잉 777-300ER기종으로 에미레이트 항공은 보잉 777-300ER 기종의 최대 운영회사입니다. 무려 130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주로 단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 에미레이트 항공의 VOD 시스템은 아주 최신식입니다.  좌석에 부착된 모니터의 터치스크린은 조작성이 태블릿 수준의 작동을 보이고 USB 및 프리볼트 전원이 있어 대부분의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 리모컨도 최신식으로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 VOD 컨텐츠는 매우 다양합니다. 서울에서 두바이까지 타고 온 A380-800의 VOD 시스템과 동일합니다. 물론 외화는 한글자막이 제공되지 않지만 한국 영화도 몇 편 있어서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세계 항공사 중에 가장 많은 영화를 제공합니다.

 

▲ 서울에서 두바이까지 타고 온 A380-800 와는 달리 좌석 폭도 좀 좁고 앞뒤 거리도 짧습니다. 대한항공의 보잉 777-300ER 한 개의 열이 9개 좌석인데(3-3-3), 에미레이트 항공의 보잉 777-300ER는 10개의 좌석(3-4-3)입니다. 하지만 별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자정 가까운 시간에 먹는 생소한 형태의 기내식입니다.

 

▲ 두바이-서울 간 에미레이트 항공의 식사와는 달리 아랍식풍의 기내식입니다. 상단 좌측이 디저트인 Chocolate mahalabia (중동식 초콜릿 푸딩), 상단 중간은 애피타이저, 중간에는 비스킷과 치즈, 하단 좌측은 양고기의 닭고기 볶음밥, 하단 우측은 중동식 빵입니다.

 

▲ 에피타이저로 나온 무하마라 (Muhammara)와 후무스 (Houmous)입니다. 무하마라는 구운 홍고추로 만든 중동의 디핑 소스이고 호무스는 병아리콩으로 만든 소스입니다. 

 

 

▲ 두아비에서 카이로까지 거리는 2,400 킬로미터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상공을 거쳐 사막 위를 거의  직선으로 날아갑니다.

 

▲ 식사가 끝나자마자 비행기 안은 다시 어두워집니다. 하지만 짧은 비행 여정이어서 수면을 취하는 승객은 별로 없었습니다. 

 

▲ 이집트 카이로 도착시간은 오후 10시 40분입니다. 카이로와 두바이는 2시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 4시간의 비행 끝에 이집트 카이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카이로의 날씨는 섭씨 16도 정도입니다. 

 

 

▲ 4시간 동안의 비행 끝에 카이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에서 카이로로 가는 직항은 과거 대한항공이 운행하였지만  지금은 중단된 상태로 한국에서 카이로로 가려면 경유해서 가야 합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을 타고 두바이에서 경유, 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아부다비에서 경유, 터키항공을 타고 이스탄불에서 경유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 이집트 입국을 위한 입국신고서와 25달러에 구입한 관광비자입니다. 관광비자는 스티커 형태로 되어 있는데 입국 심사받기 전에 25달러에 구입해서 여권에 부착하면 됩니다. 입국심사는 비교적 간단했습니다. 

 

▲ 11시가 넘은 시간에 공항 입국장에 나와보니 사람들이 한 명도 없습니다. 공항 입국장에는 인조 야자수가 있습니다.

 

▲ 그래도 공항 밖은 늦은 밤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 늦은 밤 오늘 묵을 숙소인 카이로 동북쪽 헬리오폴리스에 위치한 르 메르디앙 헬리오폴리스 (Le Méridien Heliopolis)이라는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헬리오폴리스는 카이로의 부촌 지역으로 고급 음식점이나 보석 전문점들이 많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밤이라서 그런지 오는 길에 주변 구경을 하나도 못했습니다.

 

▲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로비에는 사람들이 한 명도 안보입니다.

 

▲  객실은 그냥 평범하지만 공간도 넉넉하고 있을 건 다 있습니다.

 

▲ 여행용 가방 안의 이집트 관련 서적, 컵라면, 생수들입니다.  모두 한국에서 가지고 온 물건들입니다. 여행 중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중동 최대의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 (Emi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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