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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프리카 여행/이집트, 두바이

2018년 12월 이집트, 두바이 여행, 여행 2일, 이집트 박물관 (Egyptian Museum, Cairo, Egypt)

by G-I Kim 2020. 11. 28.

 

 

◈ 카이로 시내 나일강변에 있는 이집트 박물관 (Egyptian Museum)은 이집트 여행의 출발점 같은 곳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미술과 고고학적 유물의 수집으로는 양과 질적인 면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입니다. 19세기 초부터 이집트의 고미술품이 함부로 해외에 반출되자 이를 우려한 프랑스 고고학자 마리에트에 의해 1858년 카이로 교외에 창설된 후 1902년 현재의 자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시실 개수는 107개이며 1층에는 연도별 조각상이, 2층에는 각종 보석과 진귀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 새 박물관을 건설하고 있어 2020년 완공되면 현재 박물관에 있는 유물들이 옮겨져 전시될 예정입니다.

 

 

▼ 이집트 박물관은 이집트 최대의 박물관입니다. 투탕카멘의 황금관을 비롯한 각종 국보급 보물이 전시된 것으로 유명합니다. 카이로의 대표 관광 명소 중 하나이고 소장 자료만 약 10만 점에 다다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300~3,500년 전 유물도 만나볼 수 있는데 전시품을 천천히 둘러보는데 적어도 하루 이상이 걸립니다.

 

 

티켓을 구입하고 이집트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외국인인 경우 입장권은 160 이집트 파운드 (한화 11,000원)이 고 미라 방은 180 이집트 파운드 (한화 12,500원) 정도를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티켓은 아주 고급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원래 이집트 박물관 안에서 사진 촬영을 하려면 추가로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사진 촬영을 하려면 50 이집트 파운드 (한화 3,500원) 비디오 촬영을 하려면 300 이집트 파운드 (한화 21,000원)을 매표소에서 지불해야 합니다. 사실 지불하고 사진 촬영을 할 생각이 있었지만 단체 패키지여행이라 시간이 없어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다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떨어져서... 

 

 

입구 쪽 건물 중앙에는 돔이 있고 맨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개방되어 있습니다. 또한 2층에 양쪽으로 사각형의 공간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뒤쪽 건물도 2층 중앙에 사각형의 공간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 밑에 대형 중앙 갤러리가 있습니다. 

 

 

 박물관에 입장하자마자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그 유명한 투탕카멘 (Tutankhamun) 전시실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투탕카멘은 이집트 제18왕조 제12대 왕(재위 BC 1361∼BC 1352)으로 18세에 사망하여 그의 일생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으나 왕가의 계곡에 있는 왕묘가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발굴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투탕카멘 전시실은 이집트 박물관에 와서 꼭 봐야 하는 유물관입니다. 

 

 

앞쪽 건물 2층입니다. 앞쪽 건물 양측 끝에 커다란 계단이 있습니다. 2층의 개방된 원형의 공간 위에는 돔이 있고 아래에는 박물관에 들어오면 마주하게 되는 공간인 명예 갤러리가 있습니다.

 

▼ 천장에 돔이 있는 구조라 내부에는 아치형 기둥이 무게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래의 명예 갤러리를 촬영하려고 했지만 경찰로 보이는 분이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바로 아래에는 출입자들의 검색대가 있습니다. 

 

 

▼ 박물관 뒤쪽 건물 이층에서 내려다본 일층 대형 중앙갤러리입니다. 아멘호테프 3세(Amenhotep III)와 왕비 티에(Tiye)의 거대한 좌상이 보입니다. 좌상 바로 위 2층에 있는 전시실이 투탕카멘 전시실입니다.

 

▼ 투탕카멘 전시실로 이동하다가 복도에 전시된  유야의 마스크(Mask of Yura), 투야의 마스크(Mask of Lady Tuya)를 발견했습니다. 이 황금마스크의 주인들인 유야와 투야는 부부인데 이 부부의 딸이 고대 이집트 제18왕조의 제9대 왕인 아멘호테프 3세(Amenhotep III)의 왕비 티에(Tiye)입니다. 유야와 투야는 평민 출신인데 평민 출신과 이집트 왕과의 결혼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고 합니다. 

 

무덤에서 출토된 의자입니다. 정교한 조각이 새겨진 나무의자에 금으로 장식이 입혀져 있습니다. 수천 년 전의 유물입니다.  

 

 

목제관 안에 미라입니다. 목제 관도 아주 정교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건조한 이집트에서 수천년전 관과 미라가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 이집트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투탕카멘 (Tutankhamun) 전시실입니다. 유명한 황금마스크와 관이 있는 곳은 전시실 안에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입니다.

 

 

투탕카멘 (Tutankhamun) 의 황금 왕자 (Golden Throne)입니다. 투탕카멘과 그의 아내, 그리고 배다른 누이 안케세나멘 (Ankhesenamun)가 새겨져 있습니다. 투탕카멘을 안케세나멘이 기름을 발라주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누비스 신전(Anubis Shrine) 입니다. 이동형 신전으로 아누비스는 방부처리와 죽은 자, 사후세계와 잃어버린 영혼의 고대 이집트 신입니다. 

 

 

▼ 아이벡스 모양의 연고함입니다. 투탕카멘 무덤에서 나온 유물입니다.

 

 

▼  박물관 2층에는 피라미드 안에서 발견된 고대문서인 사자의 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 사자의 서는 주문 또는 마술 공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죽은 사람을 내세에서 보호하고 돕는다고 생각되어서 무덤에 넣어주었습니다.

 

 

▼ 이집트 박물관에는 많은 목제관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박물관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아크나톤(Akhnaton)의 흉상입니다. 아크나톤(BC 1379년∼BC 1362년)은 이크나톤 또는 아멘호테프 4세라고 하는 이집트의 왕입니다. 아멘호테프 3세의 아들이며 왕비는 네페르티티입니다. 

 

 

  태양을 상징으로 한 유일신 아톤을 신봉했는데 아몬을 주신으로 삼았던 사제들과 대립하고 수도를 테베에서 텔 엘 아마르나로 천도했습니다. 부조에서는 오로지 둥근 태양에서 끝에 손이 달린 빛살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으로만 묘사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일신교를 만들었다는 점과 그의 치세가 출애굽기의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여겨지는 시대와 가깝다는 점에서 유대교와 기독교의 기원을 그에게서 찾는 시각도 있습니다. 동상을 보면 여성형 신체를 보이는데 과거 파라오들은 근친결혼을 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 중앙홀의 아멘호테프 3세(Amenhotep III)와 왕비 티에(Tiye) 의 거대한 좌상입니다. 아멘호테프 3세는 이집트 신왕국 18왕조의 9대 왕(기원전 1417년~1379년)으로 토트메스 3세 이래로 이집트가 가장 번창하였던 마지막을 장식한 왕이었습니다.

 

 

기자의 대피라미드를 만든 쿠푸왕의 미니어쳐입니다. 대피라미드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집트 왕자 라호텝 (Rahotep)과 그의 아내 노프렛 (Nofret)의 조각상입니다. 라호텝은 제4 왕조시대의 이집트 왕자로 굴절 피라미드를 만든 스네푸르왕의 아들입니다.  

 

 

▼ 멘카우레(Menkaure)의 동상입니다. 멘카우레는 고대 이집트 제4왕조의 파라오입니다. 그는 기자(Giza)에 세 번째이며 가장 작은 피라미드를 건설하였습니다. 멘카우레의 왼쪽은 하토르 신, 오른쪽으로 배트 신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중왕국의 시대를 연 제11왕조 초대 파라오 멘투호테프 2세 (Mentuhotep 2: B.C.2046~1995)의 동상입니다. 그는 분열된 이집트를 재통일하고 수도를 멤피스에서 현재의 룩소르인 테베로 옮겼습니다. 

 

 

▼ 하트셉투스 (Hatshepsut)의 두상입니다. 고대 이집트 제18왕조의 여왕(재위 B.C.1503년경~1482년경)으로 투트메스1세의 딸입니다. 국왕은 남자라는 전통을 버리고 즉위하여 행사 시에는 왕의 가짜 수염까지 붙였습니다. 유명한 하트셉투스 여왕의 장제전을 건설했습니다.

 

 

▼ 관람객 한명이 비석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메르넵타 석비(Merneptah Stele, 기원전 1213년 - 기원전 1203년)입니다.  상형문자들 새겨져 있는 높이 2미터의 검은 화강암으로 만든 석비에는 메르넵타가 리비아를 공격할 때 탈취했던 노략물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전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승리한 내용을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의 연대를 추정하게 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맷돌로 곡식을 분쇄하는 하인들의 조각상입니다. 상단 오른쪽에 보이는 조각상은 <The statue depicts a female servant named Ishet>라는 유명한 조각상으로 맷돌로 곡식을 분쇄하는 Ishet이라는 여성 하인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박물관에는 상당 규모의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 화려한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좀 비쌀 것 같습니다.

 

 

▼ 각종 도기류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집트는 고대에서 부터 화려한 무늬를 새긴 점토로 만든 도기를 만들었습니다. 

 

 

▼ 이집트 박물관 앞으로 나왔습니다. 박물관 외관이 고풍스럽게 보입니다.

 

 

이집트 박물관 앞에 <더 나일 리츠 칼튼 카이로 (Nile Ritz-Carlton Cairo)라는 호텔이 보입니다. 박물관에서 가장 가까운 고급 호텔입니다.

 

 

▼ 투탕카멘 보물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집트 박물관에 대한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내용입니다.

 

 

이집트 박물관을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 이집트 정부는 관광산업 부활을 위해 기자 대 피라미드 2킬로미터 거리에 '이집트 대박물관'(the Grand Museum of Egypt)'이 준비 중입니다. 입구 쪽에서 본 건물 길이는 300m 정도에 달하고 외부는 유리로 세련되게 꾸며졌습니다. 대박물관에는 고대 파라오 시대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유물 약 10만 점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박물관 외부뿐 아니라 내부 벽면의 디자인도 피라미드를 상징하는 삼각형 모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층에는 이집트의 유명한 파라오인 람세스 2세의 석상이 있습니다. 대박물관의 람세스 2세 석상은 무게가 80톤이 넘고 높이는 12미터입니다. 3천 년 전 만들어진 이 석상은 카이로 도심에 전시됐다가 2006년 대박 물관 건설 현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1992년 대박물관 건립 계획을 처음 발표했지만 그동안 자금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2006년에야 일본에서 10억 달러를 빌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대박물관 전체 부지는 약 50만㎡로 축구장 60여 개가 들어갈 수 있는 면적입니다.

 

 

▣ 이집트 박물관 연학 후에 이집트 카이로 기자 지역에 있는 SUN Z restaurant and lounge(www.facebook.com/SUN-Z-restaurant-and-lounge-882971218398424/)라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2018년 12월 이집트, 두바이 여행, 여행 2일, SUN Z restaurant and lounge

▣ 이집트 카이로 기자 지역에는 대 피라미드가 바라보이는 곳에 호텔 등 숙박 업소와 식당들이 있습니다. 이 지역에 SUN Z restaurant and lounge(www.facebook.com/SUN-Z-restaurant-and-lounge-88297121839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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