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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프리카 여행/이집트, 두바이

2018년 12월 이집트, 두바이 여행, 여행 4일, 아스완 하이댐 (Aswan High Dam)

by G-I Kim 2020. 12. 11.
아스완 하이댐 (Aswan High Dam)은 1970년 소련의 지원을 받아 완공한 댐으로 1971년에 정식으로 개통되었습니다. 당시로 약 10억 달러의 경비가 소모되었다고 하는데 현재 화폐가치로는 약 70억 달러로 8조 정도의 재원이 지출되었습니다. 구소련은 과거 지원을 해주더라도 나중에 대부분 지원에 대한 보상을 받아갔는데 아스완 하이댐 만은 거의 무료로 지원해주었다고 합니다. 이 댐의 높이는 111미터 댐 마루부 길이는 3,830미터로 거대한 댐입니다.

 

▲  아스완 남쪽 나일강의 서쪽 지역의 사막을 거쳐 아스완 하이댐으로 갑니다. 송전탑들이 많이 보입니다.

 

▲  아스완 댐 위에는 아스팔트 도로가 있습니다.  아스완 댐의 길이는 3.8킬로미터 정도입니다.  

 

▲  아스완댐의 송전탑들이 보입니다. 저 송전탑 아래 수력발전기들이 있습니다.

 

▲ 아스완 하이댐의 낙차를 이용해서 물을 계속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보내면서 수력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아스완 하이댐은 각각 175 메가와트의 동력기를 12개 갖고 있으며 2.1 기가와트의 수력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  송전설비를 보면 아스완 하이댐의 발전 용량을 대충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 아스완 하이댐의 수력발전은 1967년에 시작했는데 당시의 만들어낸 수력전기는 이집트의 총 전력생산량의 절반 정도 였다고 합니다. 사상 최초로 이집트 전역의 모든 마을에 전기를 제공하게 된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지금은 수력발전이 이집트 전체의 전력생산에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 우리가 타고 온 버스입니다. 아스완의 관광행사 Oceanus Tours and Travels 회사 차량입니다.

 

▲ 아스완 하이댐 중간에 전망대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에 관광객을 모시고 온 차량들이 주차하고 있습니다.

 

▲ 아스완 하이댐도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가격은 75 이집트 파운드입니다.

 

▲ 주차장 바로 옆에 아스완 하이댐 안내도가 있습니다.

 

▲  아스완댐 안내도입니다. 인솔자 분들이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  아스완 하이댐의 항공사진입니다. 아스완 하이댐은 동쪽에 강물 배출구가 있고 여기서 전력생산은 합니다. HERE라고 표시한 곳이 현재 우리가 있는 전망대입니다. 

 

▲  아스완 로우댐이 항공영상입니다. 아스완 로우 댐은 서쪽에서만 강물을 배출하고 여기서 전력생산을 합니다.

 

▲  아스완 하이댐과 아스완 로우댐의 그림입니다. 나세르 호수와 양 댐 사이의 호수에는 신전들이 있습니다. 또한 아스완 하이댐 서쪽에는 댐에 물이 넘칠 때를 대비한 비상 여수로 (Emergency Spillway)가 있습니다.

 

▲  아스완 하이댐의 단면도 입니다. 풍부한 나세르 호수의 물을 이용하여 수력발전을 합니다. 댐에서 송전탑이 많이 보이는 곳 바로 아래에 발전시설이 있습니다.

 

▲  댐에서 본 나일강 하류쪽의 모습입니다. 맑은 나일강이 사막 위를 흐르고 있습니다. 

 

▲ 아주 멀리 아스완 로우댐과 주변 마을들이 보입니다. 아스완 하이댐과 아스완 로우 댐 사이의 필라이라는 섬이 있는데 필라섬 안의 주택들이 보입니다. 아스완 근처 나일강에는 많은 섬들이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살거나 경작을 하고 있습니다.

 

▲ 댐 중간 부분에서 보이는 댐의 동쪽 부분입니다. 댐의 경사는 완만합니다.

 

▲  댐 동쪽에 있는 건물입니다. 댐의 운영과 관리와 관련된 건물인 것 같습니다. 멀리 마을도 보입니다.  

 

▲  송전탑을 보니 좀 오래된 느낌이 듭니다. 이미 건설한지 50년이 지난 댐입니다. 송전탑 뒤로 댐 동쪽 강가에 시멘트로 만든 높은 둑이 있는데 거기가 또 다른 아스완 하이댐의 뷰포인트입니다.

 

▲  여기서 아스완 하이댐의 시원한 방류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  아스완 댐의 전기시설이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  아스완 하이댐 서쪽입니다. 암석을 채굴한 듯한 모습입니다.

 

▲  여기에 작은 샛길이 있습니다.

 

▲  작은 보트를 운영할 수 있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댐 관리용 선박으로 보입니다.

 

▲  아스원 하이댐 중앙부에서 보이는 나일강 상류쪽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엄청난 규모의 나세르 호를 볼 수 있습니다.

 

▲  댐의 경사가 완만해서 걸어서 호숫가까지 내려 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내려가서는 안됩니다.

 

▲  아스완 하이댐 건설로 만들어진 나세르 호의 풍경은 마치 바다처럼 느껴집니다.

 

▲  나세르 호 위로 잔잔한 물결이 지나갑니다.

 

▲  햇빛에 나세르 호가 반짝입니다. 

 

▲  나세르 호에 구조물이 하나 보이는데 사용 용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플로팅 독처럼 보입니다.

 

▲  아스완 하이댐 상류 나세르 호수에는 작은 섬이 하나 있는데 칼라브샤 (Kalabsha) 섬입니다. 여기에 수몰될 위기에 있었던 유적들이 옮겨져 복원되어 있습니다. 이 작업을 1960년대부터 무려 40년간 진행했다고 합니다. 

 

 

▲  이 섬에서 공개된 유적 가운데는 기원전 14세기부터 기원전 13세기까지 이집트를 통치했던 람세스 2세 시절에 건설된 베이트 엘 왈리(Beit el-Wali) 사원과 누비아에서 가장 큰 사원이라는 이집트 18번째 왕조의 칼 라브 샤(Kalabsha) 사원 등이 있습니다. 나세르호에서 배를 타고 유적지 관람이 가능하고 밤에는 조명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  이집트 현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댐 위를 픽업트럭이 지나갑니다. 트럭 뒤 적재함에 높은 지붕을 설치했습니다.

 

▲  트럭 적재함에 사람 4명이 마주보고 타고 있습니다. 이집트 경찰차도 저런 식으로 운영을 많이 합니다.

 

▲  실탄이 장전된 AK-47 자동소총을 매고 이집트 군인 한명이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이집트는 관광지마다 무장경찰이나 군인들이 소총과 실탄을 휴대하고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  다른 여행팀이 와서 안내도 앞에서 열심히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  아스완 하이댐 서쪽에는 커다란 기념비가 하나 서 있습니다. Russian-Egyptian Friendship Monument 기념비입니다.

 

▲  이집트의 나세르 대통령은 아스완 하이댐 건설을 미국에 요청했는데 당시 미국 의회가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에  나세르 대통령은 당시 프랑스-영국이 운영했던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하여 그 수입으로 아스완 하이댐을 건설하려고 했으며 이 때문에 2차 중동전 (Suez Crisis)가 벌어지게 됩니다. 이후에 구소련이 아스완 하이댐 건설을 지원하였습니다.

 

 

 이 댐의 건설로 만들어진 나세르 호 때문에 이집트 방면으로 320킬로미터, 수단 방면으로 160킬로미터 정도가 수몰되어 많은 사람들이 생활의 터전을 잃고 이주를 했습니다. 9만 명의 이집트 농부와 수단 누비아 지역의 유목민이 이주를 해야 했습니다. 5만 명의 이집트인은 아스완의 북쪽 50 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콤옴보 계곡으로 이주해 누바리아라는 새로운 농경 지구를 형성했고, 대부분의 수단인은 수단의 카슴 알키바 근처에 다시 정착했습니다.

 이 때 아부심벨 신전들이 수몰될 위기에 빠지자 유네스코와 국제사회, 특히 미국이 이 신전을 살려내기 위해 나섰습니다. 4년 반 동안에 50개국의 지원과 수많은 고고학자의 노력으로 신전은 원래 위치에서 65 미터 위로 이동했습니다. 냉전으로 미국이나 구소련의 첨예한 대립이 있었던 당시 미-소의 중간에서 중간적인 정치 입장을 취하던 비동맹국인 맹주였던 이집트의 위상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집트 하이댐의 경제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아스완 하이댐은 해마다 발생하는 나일 강 홍수를 사상 처음으로 통제하고, 홍수 때 물을 저장한 후 적절하게 방출하여 관계농지의 효용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땅에 물을 공급하고, 아스완 근처의 운항을 더욱 원활하게 했으며 엄청난 양의 전력(210만 kW)을 생산했습니다. 그러나 나일강 범람으로 발생하는 경작지의 침척토 발생이 없어져서  나일 강 양쪽 농경지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강이 자연적으로 배출하던 광물은 없어져 연안어업의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염기가 농작지로 스며들어 염해 피해를 야기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아스완 댐

★★★★☆ · 댐 · Manteqet as Sad Al A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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