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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프리카 여행/이집트, 두바이

2018년 12월 이집트, 두바이 여행, 여행 4일, 나일강 크루즈, 나일강변의 아침 풍경

by G-I Kim 2020. 12. 9.


 나일강 크루즈에서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벽 6시경이 되니 서서히 아스완 나일강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일강 크루즈의 객실 창문은 매우 넓어서 주변 풍경이 잘 보입니다. 누비안인의 땅이 었던 아스완은 많은 고대 유적들이 있고 나일강 크루즈 출발지 및 도착지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오전에 아스완 시내에 있는 과거 채석장이었던 미완성 오벨리스크(Unfinished Obelisk), 세계 최대의 록필댐인 아스완 하이댐 (Aswan High Dam) 그리고 아스완 시장(Aswan Souks)을 구경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크루즈를 타고 하류 50 킬로미터를 이동하여 저녁에 콤 옴보 신전 (Temple of Kom Ombo)을  방문합니다.

 

▲ 아스완 나일강변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동이 트기 시작할 무렵의 아스완 북쪽 나일강 서안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강가에는 수풀들이 우거져 있고 뒤쪽으로는 황량한 사막의 산들이 보입니다.. 사실 저 수풀 뒤로 마을이 있고 누비안 전통 마을도 있습니다.

 

▲ 아스완 북쪽 나일강 서안의 바위산에는 콥트교 수도원의 유적과 귀족의 무덤이 있습니다. 약 130미터의 바위산입니다.

 

▲ 바위산 꼭대기에는 천장에 돔이 있는 건물이 있는데  "Sidi Ali Bin Al Hawa"라는 무슬림 성자의 무덤입니다.  여기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나일강과 아스완이라는 고대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바위산 정상까지 올라가려면 산 중턱에 보이는 비탈길을 올라가야 한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무덤은 산 중앙에서 3 층높이에서 발견되는데 100개의 넘는 묘지가 발견되었습니다.

 

▲ 아침 햇살을 받고 있는 나일강변의 모습과 나일강의 작은 배들입니다.

 

▲ 강가에 강변과 마을을 연결하는 작은 도로와 건물이 보입니다. 나무 뒤로 가면 아스완의 마을이 나타납니다.

 

▲ 나일강변의 배들, 나무들, 그리고 뒤에 보이는 사막의 돌산...이런 풍경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 우리가 탑승한 배 바로 옆에 정막해 있는 또 다른 나일강 크루즈선입니다. 지금은 운행을 안 하는 것 같은 느낌이.. 한 때는 나일강에 크루즈선이 1000척 정도 운행하고 있었는데 이집트를 여행하는 관광객의 수가 줄어들어 3백 여척의 크루즈선이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 나일강의 아침 공기를 마시려고 선데크에 올라왔습니다. 약간 쌀쌀하지만 상쾌한 공기를 마셔봅니다.

 

▲ 선데크의 바닥은 모두 나무로 되어 있고 의자와 테이블도 원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운행한지 20년이 지난 선박이지만 처음에는 나름대로 고급스러운 크루즈선이었을 것 같습니다. 리노베이션을 두 번 해서 아주 오래된 느낌은 없습니다.

 

▲ 여행 여정 중에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선데크에 올라가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선베드가 상당히 푹신해 보입니다. 낮잠 자기가 아주 좋아 보입니다.

 

▲ 선베드는 이동이 가능하고 각도 조절도 됩니다.

 

▲ 수영장과 자꾸지의 모습입니다. 뜨거운 온수에 들어가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이른 아침부터 수건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니 자꾸지는 필요하면 사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다만. 자꾸지를 이용하려면 수영복이 필요합니다.

 

▲ 나일 강변을 바라볼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나일강도 잔잔하고 조용합니다.

 

▲ 이런 곳에서 차 한잔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면...아침에 객실 창문 밖으로 보았던 유적이 있는 바위산과 강가의 작은 보트들이 한눈에 보입니다. 

 

▲  나일강 하류 쪽으로 정박해 있는 유람선들이 보입니다.

 

▲ 오래된 유람선인 것 같은데 아마도 지금은 유람선으로 사용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보관 중?

 

▲ 어제는 어두워서 못 보았는데 우리가 타고 있는 크루즈선 옆에 작은 유람선이 있습니다.  그 뒤로 자마 마스지드 모스크와 옥상에 음식점 있는 건물이 보입니다.

 

▲ 왼쪽에 보이는 유람선은 Dahabiya Rihana Aquamarine Nile Cruise boat라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크루즈선입니다. 8개의 객실과 식당을 갖춘 선박으로 3박 4일, 4박 5일 일정의 여행상품을 제공합니다. 펠루카처럼 돛으로 움직이는 럭셔리 유람선입니다.

 

▲ 유람선 옆에 아주 작은 배입니다. 배 옆에 출동 방지용으로 폐 타이어를 달아 놓은 것은 어디서나 볼 수 있네요...

 

▲ 아침 식사를 하러 선데크를 내려오면서 보니 크루즈선 중앙 부분이 천장의 유리창에 들어오는 햇빛으로 매우 밝습니다.

 

▲ 오전 7시경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입장했습니다. 식당이 우리 객실과 같은 층에 있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 아침 식사는 세계 대부분의 호텔에서 제공하는 뷔페 식사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과 아랍식 메뉴들이 혼합된 형태입니다. 하지만 아주 새로울 것이 없는 평범한 아침 식사 메뉴입니다.  서양식 빵과 이집트 전통 빵 에이쉬, 바게트빵, 햄과 치즈 등등...

 

▲ 케이크와 콩, 그런데 나름대로 가지고 가기 좋게 치즈를 재미있게 배열했습니다.

 

▲  구운 토마토와 계란, 크림치즈, 해산물 감자 요리, 과일은 레몬과 수박, 요구르트와 꿀, 잼 등등.. 그런데 5성급 호텔의 조식이라고 보기에는 좀.. 개인적으로는 4성급 호텔의 아침식사 수준으로 보입니다.

 

▲ 아침식사로 먹은 오트밀..

 

▲ 햄과 치즈, 구운 토마토, 수박과 레몬...

 

▲ 빵과 치즈, 과일을 한 접시에..

 

▲ 아침에 먹어보는 이집트 오믈렛.. 카이로 호텔에서도 아침식사로 먹어보았지만 나름대로 별미입니다.

 

▲ 마지막으로 커피 한잔..

 

 

▲ 객실의 넓은 창문에서 바라보이는 나일강변의 모습입니다. 객실 유리창은 특수 코팅이 되어 있어 실내에서 밖의 풍경은 잘 보이지만 밖에서 객실 내부는 잘 안 보입니다. 

 

 

▲ 객실 창문에서 보니 우리 배 옆으로 이집트 기러기 (Egyptian Goose) 한 마리가 유유히 지나갑니다.  수영을 잘하는 새로 아프리카 전역에 살고 있는 새입니다. 주로 나일강 계곡과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살고 있습니다. 

 

▲ 날이 밝으니 강 건너편에 정박되어 있는 나일강의 배들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 동력선도 보이고 돛단배인 펠루카들도 보입니다. 크기와 모습이 아주 다양합니다.

 

▲ 아침이지만 사람이 한 명도 안보입니다. 저 나무들 뒤로는 마을이 있습니다. 펠루카의 기다란 돛이 인상적입니다.

 

▲ 이집트 나일강의 전통 돛단배인 펠루카가 보입니다. 펠루카는 원래 고대 당시 지중해나 나일강에서 돛이나 노를 사용해 움직였던 배로 현재는 이집트의 나일강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관광객들의 작은 유람선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잠시 후에 펠루카가 또 다른 작은 동력선에 이끌려 갑니다. 아마도 바람이 없을 때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무동력선인 펠루카로는 어려운 모양입니다. 강 저너머로 마을들과 그 뒤로 황량한 산이 보입니다.

 

▲ 펠루카에 대한 국내 방송 내용입니다. 펠루카는 수천 년 전 나일강에서 피라미드나 신전을 지을 때 필요한 석재를 운반했다고 합니다.

 

▲ 오래되어 보이는 작은 배에 현지인들이 타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이동하는 중인 것 같은데 일부는 지붕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배가 나일강 상류로 이동합니다. 멀리 Mövenpick Resort Aswan이라는 리조트가 있는 엘리펜타인섬이 보입니다. 리조트에 높은 전망대가 있어 아스완의 풍경을 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엘리펜타인섬은 고대에서부터 코끼리 상어 무역으로 유명한 곳이고 섬 남쪽에 나일강의 신인 크놈 신전이 있습니다. 마을도 있는 역사적인 이 섬에 아스완 최대의 리조트가 있습니다.   

 

 

2018년 12월 이집트, 두바이 여행, 여행 3일, 나일강 크루즈 선데크에서 보이는 아스완 나일강변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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