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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프리카 여행/이집트, 두바이

2018년 12월 이집트, 두바이 여행, 여행 4일, 아스완 시장(Aswan Souk)

by G-I Kim 2020. 12. 12.

▣ 다른 나라 여행을 갔을 때 소소한 재미 중에 하나는 그 나라의 전통시장에 들러 흥정을 하면서 물건을 사거나 슈퍼마켓에 들려 그 나라에 주로 소비되는 상품들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아스완은 고대에서부터 상이집트의 무역 거점 중에 하나였으며 지금은 인구 100만 명이 거주하는 산업과 관광의 중심도시입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아스완의 재래시장을 구경했습니다. 이집트의 재래시장에서 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은 각종 향신료, 대추야자, 옷들, 장신구 등등입니다. 

 

 

▲ 버스에서 내려서 아스완 시내를 이동합니다. 이 사진 촬영 이전에 향신료 점포에 들렸는데 아쉽게도 업로드할 적당한 사진이 없습니다.

 

▲ 아스완 재래시장 쪽으로 계속 걸어가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아저씨도 한 분 보입니다. 툭툭(Tuk-Tuk)이라고 불리는 삼륜차가 지나갑니다. 대부분 저렴한 요금의 택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툭툭이 여러 대 지나갑니다.  아스완 시내에는 툭툭이 많이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삼륜차는 동남아에서 흔히 보이는 차량으로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와 수단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삼륜차로 제작되거나 모터사이클을 개조해서 만듭니다.

 

▲ 오래된 승용차들이 다닙니다. 거리에는 쓰레기도 별로 없고 말끔합니다. 물론 차선도 건널목도 없습니다. 

 

▲ 요즘 이집트에서는 삼륜차 툭툭이 사고가 많이 나자 운행을 중단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툭툭 사고와 관련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이집트 현지 언론에서는 한 달에 수차례 씩 툭툭 관련 사망 사고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 누비안 오아시스 호텔 (Nubian Oasis Hotel) 입니다. 아스완에서 비교적 저렴한 호텔입니다.

 

▲ 누비안 오아시스 호텔 옆 길로 들어섰습니다. 옷가게와 장신구 가게들이 있습니다.

 

▲ 향신료를 파는 점포들도 여기 저기 많이 보입니다. 

 

▲ 의류를 파는 노상 점포도 있습니다.

 

▲ 길거리도 보수공사를 해야 할 곳이 있습니다.  시장 바로 옆에는 주택들이 있습니다.

 

▲ 이스완의 주택들도 빨래는 테라스에서 건조를 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기후라 빨래가 빨리 마를 것 같기는 한데 모래먼지의 영향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 한 점포에서 대추야자를 구입합니다. 대추야자는 세계에서 가장 달콤한 과일 중에 하나로 중동에서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4,000년경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추야자는 사막에서만 자라는 나무이며 원산지는 이집트나 이라크,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대추야자를 무게를 측정해서 비닐봉지에 담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오아시스 주변에 자라는 야자나무들 대부분이 대추야자 나무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대추야자의 최대 생산지는 이집트입니다.

 

▲ 대추야자는 열매가 아주 많이 주렁주렁 달리는데 먹거리가 부족한 사막 주민들의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종려나무도 사실 대추야자 나무입니다. 과거에는 말린 대추야자의 당도가 높기 때문에 대추야자즙을 설탕 대신으로 사용했고 수액을 짜내서 야자 술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먹어보면 대추보다는 곶감과 흡사한 맛이 납니다. 

 

▲ 기념품을 판매하는 점포 옆으로 향신료를 판매하는 점포가 있습니다.

 

 

▲ 시장 여기저기에 서 향신료를 판매하는 곳이 많이 보입니다. 이집트에서는 고대에서부터 향신료를 애용했고 참깨. 아마씨, 무씨, 잇꽃, 고추냉이 등 다양한 식물에서 추출한 20여가지의 오일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계피, 고수, 쿠민 같은 향신료는 홍해를 통해 수입했습니다. 

 

▲ 다시 이동합니다. 생각 보다 아스완 시내 시장 구경이 재미있습니다. 건물들도 위층은 거주공간, 아래층은 점포인 주상복합입니다. 

 

▲ 닭고기를 파는 곳도 있습니다. 이집트식 통닭요리인가요? 우리나라 영양센터 치킨과 비슷합니다. 일종의 전기 구기 통닭입니다. 식당 이름이 The high dam restaurant입니다. 

 

▲ 먹거리를 파는 점포에 왔습니다. 현지 한국인 가이드 분께서 한턱을 내신다고 하십니다.

 

▲ 사탕수수로 만든 음료를 파는 점포입니다. 

 

   

▲ 점포 안에 테이블은 없고 음료를 테이크 아웃해서 갈 수 있는 점포입니다. 생수를 점포 앞에 진열해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 사탕수수 주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오키나와에서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비닐봉지에 사탕수수 음료를 넣어줍니다. 달콤하고 맛이 있지만 아주 달지는 않습니다. 사탕수수대를 기계에서 압착해서 만듭니다.

 

▲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과일 노점상입니다. 

 

▲ 현지 한국인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우리 여행팀 일부가 과일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 망고를 외치면서 상인이 호객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한국인 여행객들을 모두 중국인 여행객들로 알고 있습니다.

 

▲ 과일을 판매하는 좌판의 과일 종류는 많지는 않습니다. 망고, 딸기, 오렌지, 사과, 바나나 등등입니다. 모두 이집트에서 생산된 과일들입니다.

 

▲ 관광용 마차가 대기 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관광지에는 관광용 마차가 항상 있습니다.

 

  

▲ 시장을 지나가고 있는 오래된 밴입니다. 지붕에는 짐을 실을 후 있게 개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차량 연식이 오래되어 보입니다. 이집트에 오면 최신 차량과 아주 오래된 차량을 다 볼 수 있습니다. 혹시 단종된 오래된 차량을 수집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주 좋은 기회의 장소일 것 같습니다.

 

 

▲ 크루즈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에 오릅니다. 거리의 폭이 4차선 이상은 되어 대형 버스가 주차해도 다른 차량 통행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 버스 앞 유리창에 보이는 시장 거리의 모습.. 차선도 없고 주차는 길거리에 제각각.. 인도와 차도의 구분도 애매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많이 다니는데 건널목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옛날 시골 장터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 그래도 큰 무리 없이 사람들과 차량들이 잘 돌아 다닙니다. 쉐보레 픽업트럭도 지나가네요..

 

▲ 우리를 태운 버스가 아까 흥정을 했던 거리의 과일 노점상 옆을 지나갑니다. 과일의 무게를 측정하는 아주 오래된 저울이 보입니다. 

 

  

▲ 많이 사서 한번 먹어보고 싶은 욕구가...하지만 참았습니다. 많이 못 먹을 것 같아서... 그리고 먹고 남은 과일을  귀국할 때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Hotel Nubian Oasis

★★★☆☆ · 호텔 · Saad Zaghl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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