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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프리카 여행/이집트, 두바이

2018년 12월 이집트, 두바이 여행, 여행 6일, 하트셉수트 여왕의 장제전 (Mortuary Temple of Hatshepsut)

by G-I Kim 2020. 12. 24.

 

 

▣ 하트셉수트 (Hatshepsut)는 이집트 18 왕조의 제5대 파라오이며 이집트의 두 번째 여성 파라오입니다. 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파라오이면서 이집트 왕실의 공주이기도 합니다. 하트셉수트의 치세는 이집트 역사 전체를 통틀어 모든 여성 파라오 중 가장 길었고 번영하였습니다. 하트셉수트는 거대한 장제전(죽은 왕을 위해 기도하고 제물을 바치는 곳)을 만들었는데 하트셉수트가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투트모세 3세는 제18 왕조 최대의 영토와 번영을 이룩하였습니다. 

 

▼ 하트셉수트 여왕의 장제전 (Mortuary Temple of Hatshepsut)의 주차장에서 하차를 하고 나서 상가들이 있는 거리를 지나갑니다. 여기서 티켓을 구매하고 입장을 해야 합니다. 티켓 가격은 140 이집트 파운드입니다.

 

 

하트셉수트 여왕의 장제전의 모형입니다. 하트셉수트 장제전 옆에는 앞 쪽에 멘투호테프 2세의 장제전과 뒤쪽에 투트모세 3세의 장제전이 있었습니다. 멘 투호 테프 2세의 장제전과 투트모세 3세의 장제전은 지금 잔해만 남아있습니다.

 

 

멀리 하트셉수트 여왕의 장제전이 보입니다. 여기서 미니열차를 타고 500미터 정도 이동합니다. 

 

 

▼ 유적지에서 주차장이나 입구를 멀리 배치한 것은 유적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 지나가는 미나 열차에서 보면 장제전 주변에 많은 유적들이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유적은 암굴 묘라고 합니다.

 

 

 미니 기차에서 내렸습니다. 이제 장제전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멀리 웅장한 장제전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하트셉수트 장제전은 석회암 절벽 아래에 3개의 단으로 지어졌으며 여왕 하트셉수트와 그녀의 시아버지 투트모세 1세의 부활을 기원하며 기원전 15세기에 건립된 것입니다.

 

 

▼ 이제 계단을 올라가 장제전의 2단으로 이동합니다. 2단에는 넓은 정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3단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잘 안 보입니다. 1단은 접근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 2단의 넓은 정원으로 올라왔습니다.  3단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리는 일단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2단의 건물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장제전 뒤로 병풍처럼 서 있는 절벽이 압권입니다. 장제전이 우리나라 풍수지리설의 명당과 비슷한 자리에 잡은 것 같습니다. 

 

 

 하트셉수트란 이름은 "가장 고귀한 숙녀"라는 의미입니다. 이집트학 학자들은 하트셉수트의 치세를 역대 파라오의 치세 중에서도 매우 성공적이었던 치세로 보고 있습니다. 하트셉수트는 재위 기간 동안 이집트에서 가장 크고 정교한 사원인 장제전을 세웁니다. 그녀가 죽으면 묻힐 장례 사원이었다고 합니다

 

 

▼ 기둥이 이집트 사원에서 흔히 보는 원주형이 아니라 사각형입니다. 하트셉수트의 측근이었던 세넨무트에 의해 건축된 이 장제전은 원래 청동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문들이 있었고 그 위에는 금은으로 합금된 호박색의 상들이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흔적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 희미하게 남아있는 벽화입니다. 세넨 무트는 기둥의 모양이나 배열에 교묘하게 변화시켜 200개가 넘는 조각상들과 하트셉수트의 재위 중에 일어났던 주요 사건들을 기록한 양각 부조물이 조화를 이루게끔 설계했다고 합니다.

 

 

▼ 3단으로 올라왔습니다. 기둥에 하트셉수트의 입상이 있습니다. 하트셉수트는 스스로를 상하 이집트의 여왕,  여왕 호루스라고 하면서 파라오의 정장을 착용했고 그녀는 남장에다 수염을 달고서 이집트를 지배했다고 합니다.

 

 

▼ 3단의 정원으로 들어왔습니다. 여러 조각상과 아문신을 모신 장소로 들어가는 문이 있습니다.

 

 

▼ 무덤이나 장례 신전의 양각은 어둠 속에서 볼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하트셉수트의 장례 신전은 세넨 무트의 독창적인 배치에 의해 밝은 빛 속에서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3단 정원 내부에 많은 기둥들이 있는데 지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장제전의 일부 벽은 돌을 쌓아 올려 만들어 졌습니다.

 

 

▼ 기둥에 색채가 일부 남아 있습니다. 상형문자들도 보입니다.

 

 

▼ 관광객들이 장제전의  웅장한 모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장제전 뒤에 병풍처럼 서 있는 절벽이 압권입니다. 

 

 

▼ 장제전 1단으로 라가는 계단 초입에 있는 스핑크스입니다. 얼굴 부분이 파손되어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 미니열차 출발지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장제전의 모습입니다.  

 

 

▼ 미니 열차 출발지 근처에 휴게소 건물도 있습니다.

 

 

▼ 여름에는 40 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는 무더운 지역이라 이런 휴게소는 하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천장에는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고 음료수 등 간단한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이제 다시 미니열차에 탑승합니다. 그리고 500미터 정도 이동합니다.

 

 

▼ 이제 버스를 타고 멤논의 거상 (The Colossi of Memnon)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