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로 국제공항 (Cairo International Airport)은 카이로시 중심부에서 약 20 킬로미터 북동쪽에 위치한 이집트항공의 중추 공항입니다. 연간 이용객은 1,300만 명을 상회하고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 규모의 국제공항입니다. 이집트 항공사인 이집트 항공 (Egypt Air), 나일 항공 (Nile Air), 카이로 항공 (Air Cairo), 플라이 이집트(FlyEgypt)의 허브 공항이기도 합니다. 3개의 터미널이 있는데 원래 헬리오폴리스 공항이었던 제1 터미널, 1986년에 지어진 제2 터미널, 2009년에 제2 터미널 옆에 세워진 제3 터미널이 있습니다. 제1터미널과 제2,3 터미널 사이에는 공항에 미니 메트로라는 자기 부상 열차로 연결됩니다. 2010년에는 카이로 지하철이 공항과 연결되었습니다.
▼ 올드 에어포트라고 불리는 카이로 국제공항의 제1 터미널은 원래 헬리오 폴리스 공항이었습니다. 이집트의 항공사인 카이로 항공 (Air Cairo), 플라이 이집트(FlyEgypt), 에어 레저 (Air Leisure)와 중동과 아프리카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습니다. 제2 터미널은 1986년에 개항하였으며 이집트 항공과 걸프지역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 에티하드항공, 쿠웨이트항공, 사우디항공, 오만항공이 취항하고 있습니다. 유럽 항공사인 에어프랑스, 알이탈리아, 브리티시에어라인스 외에 대만의 중화항공도 이용합니다. 2009년에 새로 지어진 제3 청사는 이집트 항공과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등이 취항하고 있습니다.
▼ 카이로 국제공항의 입구입니다. 카이로 국제공항이라는 커다란 간판이 보입니다.
▼ 2009년에 새로 지어진 제3 터미널 북쪽에는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장 내에 많은 차량들이 보입니다. 주차장이 아주 넓지 않습니다. 제3 터미널 근처에는 1,300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1 터미널과 제3 터미널 사이에 3,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빌딩이 있습니다.
▼ 두바이행 에미레이트 항공 여객기를 타기 위해 제2 터미널에 내렸습니다.
▼ 제1터미널과 제2,3 터미널 사이에는 공항에 미니 메트로라는 자기 부상 열차로 연결됩니다. 제1 터미널과 제2,3 터미널은 상당한 거리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자기 부상 열차의 편도 이동거리는 1.8 킬로미터가 됩니다.
▼ 제2 청사의 내부는 매우 깔끔해 보입니다. 또한 내부 인테리어도 매우 특이합니다. 제2청사는 1986년 7개의 탑승구를 보유한 건물로 개장하였으나 2009년 제3 터미널이 개장하자 2010년 4월 폐쇄하고 2012년부터 36개월 동안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했습니다. 20개의 탑승구를 보유한 제3 터미널과 유사한 현대적인 건물이 되었고 연간 터미널 수용능력이 300만 명에서 750만 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 공항 건물 내부에 인공 야자수가 있고 그 아래에는 파라솔과 의자가 비치된 카페가 있습니다.
▼ 에미레이트 항공 체크인 카운터 앞에는 이미 많은 승객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카이로 국제공항 제2 터미널에는 72개의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우리가 타고 갈 EK 924편은 승객이 350명 이상 탑승하는 광동체 항공기입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까지 운행하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운항 편은 출발 시각으로 새벽 1시, 오후 12시 30분, 오후 7시 20분의 세편의 항공편이 있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 이외의 카이로-두바이 직항 편으로는 이집트 항공 2편이 있습니다.
▼ 출국심사를 마치고 카이로 국제공항의 면세구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카이로 국제공항의 면세 구역은 인천 공항이나 두바이 공항에 비하면 규모가 작습니다. 음식점과 푸드코트도 있고 버거킹도 있습니다.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면세구역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맥도널드 햄버거와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판매하는 점포가 있습니다. 2층에서 보이는 면세구역은 규모가 작아 보입니다.
▼ 우리가 출발할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공항에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에미레이트 항공의 EK 924편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이로 시각 오후 7시 20분에 출발하여 3시간 30분 정도 비행을 한 후 두바이 현지시각 오전 12시 30분경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 EK 924편은 보잉 777-300ER 기종으로 운행하는데 에미레이트 항공은 보잉 777-300ER 기종의 최대 운영회사입니다. 무려 130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주로 단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같은 기종을 주로 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 출발 전 승객들이 탑승구 근처에 많이 모여 있습니다. 한국인들로 보이는 일가족들이 공항 의자에서 열심히 짐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Le Carnaval (http://www.lecarnaval.net/)이라는 프랑스식 케이크와 과자 판매점도 보입니다.
▼ 카이로 국제공항 제2 터미널에는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 우리가 탑승할 6번 게이트가 열릴 때까지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