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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3일 리버풀 로얄 앨버트 독 (Royal Albert Dock, Liverpool)

by G-I Kim 2021. 2. 3.

 

리버풀 로열 앨버트 독(Royal Albert Dock, Liverpool)은 제스 하틀리(Jesse Hartley)가 설계한 부두로 1846년 7월 30일에 개장했습니다. 1972년에 부두를 폐쇄하고 버려져 있던 것을 1983년부터 문화단지로 개발하여 1988년 5월 공식적으로 개장하였습니다. 비틀스 스토리, 테이트 리버풀, 머지사이드 해양박물관 등의 문화시설과 레스토랑, 호텔, 상점 등이 모여있습니다.

 

▲ 앨버트 독은 하나의 독 분지를 육중한 화강암 벽과 방파제 주변의 다섯 개의 5층짜리 창고 건물군이 둘러싸고 있는, 전형적인 내화성 구조입니다. 

 

▲ 앨버트 독은 1972년에 부두가 폐쇄되고 나서 쓸모없다는 주장과 헐어버려야 한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 동안 살아남았는데, 그 이유는 처음부터 워낙 견고하게 지은 건물인데다 고전주의가 실용성과 결합한 인상적인 건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앨버트 독 안에 노란색 수륙양용 투어차량 Yellow Duckmarine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 리버풀 원에서 앨버트 독으로 들어 가는 입구입니다.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어로 반갑다는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 리버풀 원에서 앨버트 독으로 들어 가는 입구 사진입니다. 지나갈 때 제대로 촬영을 하지 못해 다른 사이트에서 가지고 온 사진입니다. 입구부터 중요 유적지처럼 조성을 해놓았습니다. 앨리스 독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중에 하나입니다.

 

▲ 비가 오는 가운데 솔트히우스 독 (Salthouse Dock) 북쪽을 지나 앨리스 독으로 이동합니다.

 

▲ 앨버트 독 동쪽에 있는  솔트하우스 독(Salthouse Dock)은 이 지역에서 가장 먼저 조성된 독으로 지금은 보트들의 계류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독으로 연결되는 비탈길은 과거 Yellow Duckmarines이라는 수륙양용 차량이 이용하던 곳입니다.

 

▲ 앨버트 독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건물은 독 교통 오피스 (Dock Traffic Office)입니다. 1847년 필립 하드윅 (Philip Hardwick, 1792 – 1870)에 의해 토스카나 오더 형식으로 지어진 건물로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독 교통 오피스 옆에 있는 피시 앤 칩스, 버거, 파이 등을 판매하는 더 펌프 하우스 (The Pumphouse)라는 식당입니다. 원래는 1878년에 유압식 크레인을 위한 건물로 지어졌으나 이후 얼음 생산과 보관을 하는 장소로 이용되었습니다.  

 

 

 

Pump House pub in Liverpool

At the Pump House From Fish & Chips, to Pies, Burgers and Classics, our menu offers traditional British pub food made from quality ingredients.

www.greeneking-pubs.co.uk

 

 

▲ 회전 목마도 있습니다.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놀이기구입니다. 가격은 일인당 2.5 파운드,  4인 가족은 9 파운드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회전목마는 18세기에 프랑스에서 만들어졌고 지금과 같이 전력에 의해 회전대가 돌아가는 기계 장치는 1898년 미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 입구에서 들어서면 앨버트 독의 5개의 건물 중 가장 먼저 에드워드 파빌리온 (Edward Pavilion)이 보입니다. 이 곳에는 Ground 층에 Revolución de Cuba Liverpool라는 바, Gusto Italian이라는 이탈리아 식당이 있습니다. 1층에서 4층까지는 사무실 공간입니다.

 

▲ 5층 건물인 에드워드 파빌리온의 모습입니다. 에드워드 파빌리온을 비롯한 앨버트 독의 건물들은 19세기에 만들어졌지만 버려진 창고건물을 1980년대에 현대식으로 재개발하였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1등급 보존건물이지만 현재는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파빌리온은 인터넷 사이트를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Edward Pavilion, Albert Dock, Liverpool

Distinguished Grade A Workspace in Liverpool's Albert Dock

www.edwardpavilion.co.uk

 

▲ 에드워드 파빌리온과 아틀란틱 파빌리온(Atalantic Pavillion) 사이에 보이는 앨버트 독이 보입니다. 멀리 더 콜로네이드스(The Colonnades)가 보이는데 저 건물 뒤로는 머지 강(Mersey River)이 있습니다. 앨버트 독에는 보트들이 보입니다.

 

아틀란틱 파빌리온(Atalantic Pavillion)에는 Ground 층에 Revolution Liverpool라는 바, 스테이크 전문 요리식당인 Miller & Carter Albert Dock, 멕시코 음식 전문점 Madre가 있습니다. 1층에서 4층까지는 사무실 공간입니다.

 

▲ 아틀란틱 파빌리온 입구는 선박을 연상하게 하는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틀란틱 파빌리온브리타니아 파빌리온(Britannia Pavillion) 사이에는 앵커 코트야드 (Anchor Courtyard)라는 휴식 공간이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앵커 코트야드 (Anchor Courtyard)라는 휴식 공간에는 Puffle Waffle라는 카페도 있습니다. 휴식 공간의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Anchor Courtyard라고 하는데 닻은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A라는 커다란 글자가 있습니다.

 

브리타니아 파빌리온(Britannia Pavillion) 중앙에는 브리타니아 코트야드(Britannia Courtyard)가 있는데 여기에 더 비틀즈 스토리(The Beatles Story) 입구와 프리미어 인 리버풀 시티 센터 앨버트 독(Premier Inn Liverpool City Centre - Albert Dock)의 입구가 있습니다.

 

▲ 더 비틀즈 스토리(The Beatles Story)의 입구는 브리타니아 파빌리온 지하에 있습니다.

 

프리미어 인 리버풀 시티 센터 앨버트 독은 3성급 호텔입니다. 비교적 숙박비도 저렴합니다.

 

▲ 브리타니아 파빌리온(Britannia Pavillion)에는 또 다른 3성급 호텔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앨버트 독 (Holiday Inn Express Liverpool - Royal Albert Dock)이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오래된 창고의 붉은 벽돌의 모습을 잘 살렸습니다.

 

더 콜로네이드스(The Colonnades)에는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은 런던 테이트 미술관의 리버풀 분관으로 근현대 미술품을 전시하는 유명한 미술관입니다. 프랑스, 독일, 미국, 한국 등 1900년대 이후 세계 각국의 근현대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런던 이외의 지역에 위치한 현대 미술관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1980년대 리버풀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축가 제임스 스털링에 의해 창고로 쓰이던 곳을 개조해 1988년 미술관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Tate Liverpool | Tate

Modern and contemporary art in the North of England

www.tate.org.uk

 

 

 

머지사이드해양박물관(Merseyside Maritime Museum)은 리버풀 해양사와 항만 작업 변천 등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1980년 개관하였습니다. 이 박물관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이민을 위하여 1830년부터 1930년까지 리버풀을 떠난 900만 명의 사람들에 관한 자료와 제2차 세계대전의 대서양 전투에서 발휘한 상선들에 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Merseyside Maritime Museum

©  2021  National Museums Liverpool. All rights reserved.

www.liverpoolmuseums.org.uk

 

영국국제노예박물관 (International Slavery Museum)은 머지사이드 해양박물관 4층에 있으며 영국 노예 거래 폐지 200주년이 되던 2007년, 노예제 추도의 날(Slavery Remembrance Day)인 8월 23일에 개관했습니다. 대서양을 건넌 노예들의 역사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International Slavery Museum

©  2021  National Museums Liverpool. All rights reserved.

www.liverpoolmuseums.org.uk

 

▲ 브리타니아 파빌리온에서 바라보이는 앨버트 독 남쪽의 모습입니다. 회전관람차와 주리스 인 리버풀(Jurys Inn Liverpool)이라는 4성급 호텔이 보입니다.

 

▲ 솔트 하우스 독 남쪽에는 소형 버스를 개조한 아이스크림 가게와 스쿨 버스를 개조한 식당이 있습니다.  

 

▲ 솔트하우스 독 남쪽에서 보이는 솔트하우스 독의 풍경입니다. 작은 유람용 선박들과 주변 건물들이 보입니다. 솔트하우스 독은 헨리 베리(Henry Berry)가 1734년 설계하여 그의 사망 이후인 1753년에 완공한 독으로 원래는 명칭은 사우스 독이 었으나 주변에 소금 공장이 있어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1972년에 폐쇄되었으나 1981년-1985년에 준설하여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 멀리 원 파크 웨스트(One Park West), 힐튼 리버풀 시티 센터(Hilton Liverpool City Centre), 머지사이드 경찰서(Merseyside Police Station) 건물이 보입니다.

 

▲ 솔트하우스 독에는 관광용의 많은 보트들이 정박하고 있습니다. Floating Grace라는 정박되어 있는 배는 식당 크루즈 선박입니다.

 

 

Liverpool's Only Floating Restaurant Boat & Bar - The Floating Grace

The Floating Grace is Liverpool's only floating restaurant, bar and event space. Enjoy the sights of the Albert Dock and excellent food.

www.floatinggrace.co.uk

 

▲ 솔트하우스 독과 아틀란틱 파빌리언 사이에 관광버스 정차 장소가 있습니다. 우리가 타고 갈 버스가 정차해 있습니다. 

 

▲ 과거 솔트하우스 독에서는 Yellow Duckmarine이라는 수륙양용 차량 투어를 운영했습니다. 2013년 3월 30일과 6월 15일에 수륙 양용 차량이 부두에 침몰하여 차량에 대한 면허가 취소되었고 지금은 운영을 중지했습니다.

 

▲ 2013년 6월 15일에 Yellow Duckmarine이라는 수륙 양용 차량이 침몰하는 영상입니다. 30 여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Yellow Duckmarine은 1968년 비틀즈의 애니메이션 옐로 서브마린(Yellow Submarine)에서 이름을 차용해서 지었다고 합니다.

 

 

 

엘버트 도크

★★★★★ · 역사적 명소 · 3-4 The Colonn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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