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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5일 에든버러 - 케언리안(Edinburgh - Cairnryan)

by G-I Kim 2021. 3. 19.

▣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버스를 타고 동쪽으로 달려  스트래스클라이드 주의 주도로 스코틀랜드의 상공업 중심지이며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도시인 글래스고(Glasgow)의 외곽을 지나갑니다. 중간에 쉬지 않고 3시간 정도를 이동하여 케언리안(Cairnryan)에 도착했습니다. 케언리안에는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를 연결하는 두 개의 터미널이 있는데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벨파스트(Belfast)로 가는 페리 터미널인 Stena Line의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 오늘 날씨 예보에서는 에든버러는 하루 종일 비가 오고 평균 기온은 10도, 습도는 51% 정도라고 합니다. 서쪽으로 한시간 거리인 글래스고나 배를 타야 하는 케언리안의 날씨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 버스 창가로 스코틀랜드의 풍경이 펴쳐집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 버스 안의 우리 여행팀 일행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졸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 M8 고속도로를 따라 에든버러에서 글래스고로 이동합니다. 비가 와도 스코틀랜드의 풍력발전기는 돌아가고 있습니다. 영국은 거친 날씨를 풍력발전에 이용하고 있는데 전체 전력의 20%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 M8 고속도로는 글래스고 시내 가운데를 지나갑니다.  고속도로는 글래스고에서는 주변에 나무들이 심어져 있거나 평지보다 낮은 곳을 통과하고 있어서 주변 풍경이 잘 안 보입니다. 푸른색 지붕의 건물은 앤더스 톤 도서관(Anderston Library)입니다. 

 

▲ St Patrick R C Church라는 천주교 성당도 보이고 고가도로에서 보이는 희미한 도심의 풍경도 지나갑니다.

 

▲ 글래스고 시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클라이드 강(River Clyde)을 지나갈때 멀리 서쪽으로 Squinty Bridge가 보입니다. 

 

▲ 글래스고에서 케언리안으로 가는 길에 계속 비가 내립니다. 고속도로 옆에 많은 나무들을 심어 놓아서 도로 옆 주변 풍경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간혹 고속도로가 아니라 마을 가운데를 지나갈 때는 집 앞에 정원을 가지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주택들이 보입니다.

 

▲ 초지들도 보이고 간혹 풀을 뜯고 있는 소나 양들도 보입니다.

 

▲ 거번(Girvan)이라는 마을에 도착하자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다는 클라이드만(Clyde Bay)입니다. 

 

▲ 바다 너머로 멀리 보이는 섬은 에일자 크레이그(Ailsa Craig)라는 작은 섬입니다.  섬에는 1886년에 지어진 등대가 있습니다. 섬의 둘레는 4 킬로미터이고 높이는 340미터인 암석으로 구성된 무인도입니다.

 

▲ 에일자 크레이그(Ailsa Craig Lighthouse)에는 11 미터 높이의 흰색 탑이 있으며 탑 꼭대기까지 37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전에는 등대를 유지 보수하기 위해 사람들이 상주하였으나 1990년에 자동화되었고 2001년에는 태양열 발전으로 등대가 작동할 수 있도록 개수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 이 마을 북쪽 메이볼(Maybole) 근처에는 바다 절벽 위에 컬레인성(Culzean Castle)이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5파운드 지폐의 배경으로 니오는 아름다운 성입니다.

 

▲ 1777년∼1792년에 카실리스의 10대 백작인 데이비드 케네디(David Kennedy)의 명령으로 건설했으며 18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건축가인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애덤(1728~1792년)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화려한 아파트와 원형 응접실, 타원형의 열주식 계단이 특징적인 건물이기도 합니다. 1945년부터 내셔널 트러스트가 관리권을 획득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로크 라이언 포트(Loch Ryan Port)

 

 

케언리안(Cairnryan)의 스테나 라인(Stena Line) 전용 부두인 로크 라이언 포트(Loch Ryan Port)에 도착하였습니다. 항구에 정박하고 있는 MS Stena Superfast VII라는 페리가 보입니다. 2001년에 진수한 배수량 3만 톤 급의 선박입니다.  부두에 있는 스테나 라인 터미널에는 티켓 판매소와 커피숍, 라운지, 허츠 렌터카가 있으며 300대 이상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터미널과 글래스고와 에든버러를 왕복하는 장거리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 케언리안의 스테나 라인 전용 부두인 로크 라이언 포트에는 동시에 2척의 페리가 정박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외딴곳에 있으며 주변에는 민가나 마을이 없습니다. 케언리안에서는 스테나 라인이 스코틀랜드의 케언라인과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 사이에 2척의 페리(MS Stena Superfast VII와 MS Stena Superfast VIII)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로크 라이언 포트로 버스가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순서를 기다리다가 버스에 탑승한 상태로 페리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 부두에는 탑승을 기다리는 많은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승용차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트럭들도 많이 보입니다.

 

▲ 페리 탑승 대기 전에 받은 탑승권입니다. 페리 안에서 점심식사나 저녁식사를 같이 할 수 있는 탑승권입니다. 

 

▲ 40분 정도 부두에서 대기하다가 우리를 태운 버스가 페리 안으로 이동합니다. 컨테이너가 없는 트럭들이 줄을 서서 탑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 트럭들은 북아일랜드나 아일랜드에서 물건을 실은 컨테이너를 달고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로크 라이언 포트 한쪽에는 많은 컨테이너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우리가 탑승할 스테나 라인의 MS Stena Superfast VII라는 페리는 2001년에 진수한 3만 톤급의 대형 페리로 독일의 HDW사가 건조한 배입니다. 시속 20노트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1,200명의 승객과 661대의 차량 내지 110대의 트레일러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