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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5일 스테나 라인(Stena Line), 스코틀랜드 케언라인 - 북아일랜드 벨파스트(Cairnryan - Belfast), 페리 내부와 하선

by G-I Kim 2021. 3. 27.

 스테나 라인 (Stena Line)은  스웨덴 해운 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큰 페리 운영 업체 중 하나입니다. 1962년에 설립되었으며 덴마크, 독일, 아일랜드, 라트비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스웨덴과 영국에서 선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MS Stena Superfast VII라는 페리를 타고 스코틀랜드의 케언라인에서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로 이동했습니다. 

 

 

MS Stena Superfast VII Deck 8

 

▲ 데크 8 맨 앞쪽에는 스테나 플러스 라운지(Stena Plus Lounge)가 있습니다. 기본 승선료에 16 파운드를 더 지급하면 사용할 수 있는 개별 라운지입니다. 무료 음료와 스낵, 신문 및 잡지가 제공되고 편안한 좌석에서 휴식이 가능하며 전용 화장실이 따로 있습니다. 이 라운지에서만 제공하는 음식을 따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스테나 플러스 라운지 바로 뒤편에 바리스타 커피(Barista Coffee)라고 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커피와 함께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바리스타 커피 바로 앞에는 매거진 라운지(Magazine Lounge)가 있는데 여기서 사람들이 카페에서 구입한 음식들을 먹습니다.

 

▲ 수프와 샌드위치 세트를 7.5 파운드에 판매한다는 광고가 있습니다. 냉장 진열대 위에 샌드위치와 샐러드, 음료수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샌드위치는 3~4 파운드 정도 합니다.

 

▲ 진열대에 있는 케이크와 빵, 도넛, 스콘 그리고 감자칩입니다. 

 

▲ Yarde Farm Ice Cream입니다. 잉글랜드 브랜드 아이스크림인데 아주 유명한 브랜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바리스타 커피의 메뉴입니다. 샌드위치나 머핀, 음료수 세트가 5.95 파운드, 그리고 나머지 음식들도 비교적 저렴합니다.

 

바리스타 커피 건너편의 뉴스룸(News Room)이라는 공간입니다. 편한 좌석에 앉아 뉴스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데크 8 가운데에는 포드 라운지(Pod Lounge), 영화관, X-box 게임 구역이 있습니다.

 

데크 8 중앙 양쪽에는 커다란 창문과 안락한 의자들이 있고 여기에 많은 탑승객들이 몰려 있습니다. 

 

▲ 자동판매기에서는 콜라, 스프라이트, 생수 등의 음료수와 과자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과자들 중에는 Tayto라는 북아일랜드 과자 회사의 감자칩이 많이 있습니다. 

 

전자 오락실이 있는데 사행성 오락기처럼 보입니다. 모노폴리 보드게임도 있습니다.

 

 

MS Stena Superfast VII Deck 7

 

▲ 데크 7의 맨 앞부분에는 Met Bar라고 하는 맥주나 와인,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여행객들이 제일 많이 보였는데 주류를 마시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었습니다. 

 

▲ 데크 7의 Met Bar 뒤로는 상당한 규모의 쇼핑 공간이 있습니다. 주로 화장품 등 명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쇼핑 공간 뒤로는 전자 오락실이 있습니다. 주로 레이싱 오락 기계인데 인형 뽑기 기계도 있습니다.

 

▲ 데크 7의 중간에는 Taste Restaurant라는 식당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셰프의 특선 요리는 구운 연어 요리입니다. 가격이 9.9 파운드 정도이니 비교적 저렴합니다.

 

아침 식사와 점심 및 저녁 식사를 제공합니다. 아침식사는 브렉퍼스트 그릴(잉글리시 브렉퍼스트)이 8.7 파운드이고 점심 및 저녁 식사로는 피시 앤 칩스 10.5 파운드, 버거류가 9.9 파운드, 로스티드 치킨이 10.5 파운드입니다. 우선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면 주문해야 합니다.

 

▲ 배가 출발 한지 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시간 전과는 달리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 각종 음료수뿐만 아니라 쿠키나 머핀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음식이 나올 때 제공되는 컵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나이프, 포크, 스푼은 모두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마요네즈나 토마토케첩 등 소스 등도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식당에는 빈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식당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들도 상당수가 여기서 식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타고 있는 페리 MS Stena Superfast VII의 안내도입니다. 선박의 제원과 운영 항로 등의 설명이 있습니다.

 

▲ 데크 7에는 외부 데크가 있어 주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변 풍경을 보거나 사진을 찍고 있는 승객들이 보입니다. 

 

▲ 스코틀랜드에서 출발 한지 한 시간 반 정도 지나자 벨파스트 만으로 들어서면서 북아일랜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화이트헤드(Whitehead) 근처 지역입니다.

 

▲ 북아일랜드 캐릭퍼거스(Carrickfergus) 근처의 해변가 마을과 낮은 언덕들이 보입니다. 캐릭퍼거스는 '퍼거스의 암석'이라는 뜻의 이곳 지명은 약 320년경에 이곳 호안에서 좌초했던 퍼거스 왕을 기념한 것입니다.

 

릭퍼거스에는 역사적인 노르만 시대의 유물인 캐릭퍼거스 성(Carrickfergus Castle)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성으로 항구 위쪽 바위 돌출부의 전략적인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아일랜드 역사상 큰 역할을 했습니다. 원래 성의 3/4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었으나 현재는 간척사업으로 1/3만 바다에 접하고 있습니다. 1928년까지 이 성은 군사적인 목적으로 계속 사용되었습니다.

 

이 성은 1177년부터 1204년까지 건설되었고 1316년에 스코틀랜드의 왕 로버트 1세의 형인 에드워드 브루스에 의해 포위 점령되었으나, 1318년 다시 잉글랜드의 지배하로 들어가 잉글랜드 왕실의 고립된 거점으로 남았습니다. 청교도혁명(1642~1651년) 동안 이 성은 앤트림의 프로테스탄트들을 위한 주된 은신처 가운데 하나였는데, 1642년에는 아일랜드에서 열린 최초의 장로교 중회가 이곳에서 소집되었습니다.

 

벨파스트 만 북쪽 북아일랜드의 풍경입니다.

 

▲ 페리 후부에는 비상시에 사용하는 구명정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수십명이 탑승할 수 있는 구명정입니다. 

 

▲ 페리의 후부 모습입니다. 차량이 타고 내릴 수 있는 2개의 램프와 냉동 컨테이너가 보입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출발한 지 2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2시경에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 탑승하여 페리에서 하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