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5일 스테나 라인(Stena Line), 스코틀랜드 케언라인 - 북아일랜드 벨파스트(Cairnryan - Belfast), 탑승과 점심식사

by G-I Kim 2021. 3. 26.

 

스테나 라인 (Stena Line)은  스웨덴 해운 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큰 페리 운영 업체 중 하나입니다. 1962년에 설립되었으며 덴마크, 독일, 아일랜드, 라트비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스웨덴과 영국에서 선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MS Stena Superfast VII라는 페리를 타고 스코틀랜드의 케언라인에서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로 이동했습니다. 2시간 정도의 항해 기간 동안 페리 안에서 점심 식사도 했습니다.

 

 MS Stena Superfast VII

 

스테나 라인의 MS Stena Superfast VII은  2001년에 진수한 3만 톤급의 대형 페리로 독일의 HDW사가 건조한 배입니다. 시속 20노트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1,200명의 승객과 661대의 차량 내지 110대의 트레일러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MS Stena Superfast VII은 원래 독일의 HDW사가 핀란드의 항코(Hanko)와 독일 로스토크(Rostock)사이를 운항하는 페리로 건조되었습니다. 그리스의 페리 운영 회사인 Attica Group의 자회사 Superfast Ferries의 선박인 Superfast VII라는이름으로 운항을 시작하였습니다. 동시에 건조된 자매함이 3척이 있으며 그중 한 척은 스코틀랜드 케언라인 -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MS Stena Superfast VIII입니다. 2006년에는 에스토니아 페리 운영회사인 Tallink로소유가 이전되었습니다.

 

▲ 2011년에는 소속이 자매 함인 MS Stena Superfast VIII과 함께 스테나 라인으로 이전되었고  HSS Stena Voyager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 남서부 항구 도시인 스트랜라(Stranraer)와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Belfast) 사이를 운행하던 Stena Caledonia  Stena Navigator를 대체 했습니다. MS Stena Superfast VII과 MS Stena Superfast VIII를 위해 스코틀랜드의 페리 항구를 현재의 케언라인 항구로 이동하였습니다.

 

MS Stena Superfast VII는 27시간 동안 운행하는 야간 페리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틀랜드 케언라인 -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노선을 운행하기 위해서 폴란드의 조선소에서 주간 운영 페리로 개조되었습니다. 페리의 후미로 차량과 승객들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MS Stena Superfast VII는 아래쪽에는 차량이 탑승하고 일반 승객의 경우 데크 7과 데크 8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데크 9는 승객이 접근할 수 없으며 승무원 전용입니다. 선박의 각 데크 사이는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 데크 8에는 라운지와 뉴스룸, 무료 영화관, 오락실, 커피숍, 트럭기사 휴게실이 있으며 데크 7에는  식당, 쇼핑센터, 오락실, 바가 있습니다. 또한 외부 데크가 있어 주변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STENA SUPERFAST VII and STENA SUPERFAST VIII | NI Ferry Site

Your guide to Stena Line's Belfast to Cairnryan passenger and freight ferries 'Stena Superfast VII' and 'Stena Superfast VIII'.

www.niferry.co.uk

 

MS Stena Superfast VII Deck 5 -> Deck 8

 

▲ 버스에 탑승한 상태로 스테나 라인의 MS Stena Superfast VII라는 페리에 탑승했습니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는 페리의 데크 5에 주차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선실로 이동합니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 이외에도 많은 버스들이 페리 안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차량들이 있는 5번 데크에서 8번 데크로 올라갑니다. 이 배에는 10개의 데크가 있는데 7번 데크와 8번 데크가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  배안에는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구역이 2 군데가 있는데 하나가 뒤쪽이 레드 구역이고 앞쪽이 블루 구역입니다. 우리는 레드 구역의 계단을 통해 데크 5에서 데크 7로 이동했습니다.

 

▲ 2명의 성인과 2명의 아이들 음식을 합쳐서 23 파운드에 판매한다는 광고판입니다. 저렴합니다.

 

Lunch, Taste Restaurant, Fish and Chips, Stena Burger

 

▲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데크 7로 올라왔습니다. 시간이 11시 30분 정도인데 이미 데크 7의 식당인 Taste Restaurant에는 점심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앉을자리가 없습니다. 일단 주문한 음식을 받은 후 데크 8로 이동합니다.

 

▲ 데크 7에서 계단을 따라 한 층을 올라가니 데크 8의 라운지 입구가 보입니다. 데크 8 라운지에는 뉴스룸, 무료 영화관, 오락실, 커피숍 등이 있습니다.

 

▲ 데크 8에 바리스타 커피 하우스(Barista Coffee House)라는 카페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데크 8의 카페에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 영국의 유명한 요리 중에 하나인 피시 앤 칩스입니다. 사이드 메뉴로 케이크가 제공되고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음료수 컵이 제공됩니다. 가격이 10.5 파운드입니다.

 

▲ 두꺼운 생선 튀김과 감자튀김, 타르타르소스, 삶아 으깬 완두콩인 머시 피스(mushy peas, 작은 그릇에 담긴 녹색 음식)입니다. 생선 튀김 위에는 레몬을 뿌려 먹습니다. 머시 피스는 밤새 불린 완두콩을 소금, 설탕으로 살짝 간을 해 물에 넣고 삶은 것으로 담백한 맛이 두드러지는 생선과 감자튀김에 약간의 단맛을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이드 메뉴로 제공되는 케이크는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치즈케이크를 선택했습니다. 

 

 

영국의 대표 음식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

▣ 피시 앤드 칩스(Fish and Chips)는 대구나 가자미 등의 흰 살생선을 이용한 생선 튀김과 감자튀김을 함께 먹는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영국에서 테이크 아웃 요리로 대중적인 음식이며 미

blog.daum.net

 

▲ 또 다른 음식인 Stena Burger라는 햄버거입니다. 달콤한 프랑스 빵인 구운 브리오슈 빵 사이에 소고기 패티, 양배추, 토마토, 양파가 들어간 버거입니다.  사이드 메뉴로 감자칩과 케이크가 제공되는데 케이크는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9.9 파운드입니다.

 

▲ 영국의 햄버거는 특별히 다른 점은 없어 보이지만 예상보다 맛있었습니다. 

 

▲ 사이드 메뉴인 기름지지 않고 두껍게 썰은 감자칩과 초콜릿 케이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