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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7일, 스테나 라인 (Stena Line), 아일랜드 더블린 - 웨일스 홀리헤드 (Dublin - Holyhead), 탑승과 아침 식사

by G-I Kim 2021. 8. 22.

▣ 스테나 라인 (Stena Line)은  스웨덴 해운 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큰 페리 운영 업체 중 하나입니다. 1962년에 설립되었으며 덴마크, 독일, 아일랜드, 라트비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스웨덴과 영국에서 선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테나 라인의 스테나 어드벤처 (MS Stena Adventurer)라는 페리를 타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웨일스 홀리헤드로 이동했습니다. 

 

▲ 5번 데크에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주차했습니다. 5번 데크에는 우리 버스 이외에도 다른 버스들이 주차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승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위쪽으로 이동합니다. 

 

▲ 5번 데크에서 계단을 따라 8번 데크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발견한 포스터입니다. 더블린과 홀리헤드 사이에는 하루 4번 왕복 페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18유로를 추가로 내면 스테나 플러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나 플러스 라운지에는 편한 좌석이 있고 음료와 스낵, 잡지 등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따로 식사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8번 데크 중간의 Taste Restaurant를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이 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쉽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음료수와 아침식사가 포함된 탑승권입니다. 식당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식당의 메뉴를 보니 비교적 간단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먹음직스러운 케이크나 샌드위치, 여러종류의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차례로 아침식사를 받습니다.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와 커피 한잔입니다. 어른 2명, 어린이 2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는 패밀리 세트가 23유로입니다. 비교적 저렴합니다.

 

▲ 우리 일행 바로 옆에는 커피만 주문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커피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설탕과 음료 교반 나무 막대기도 있습니다.  

 

▲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은 비교적 넓습니다.  식당 중앙에 많은 테이블이 있으며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창가에도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아일랜드에서 영국으로 가는 페리 안에서 먹어보는 잉글리시 브랙퍼스트(English Breakfast)입니다. 메뉴 이름은 The Breakfast Grill로 개별로 주문하면 가격이 8.7 유로입니다. 커피 한잔과 음식 한 접시로 비교적 간단한 아침입니다. 

 

▲ 손님이 원하는데로 먹을 수 있는 4종류의 소스도 준비했습니다. 토마토케첩, 허니머스터드, 마요네즈 등입니다.

 

▲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의 구성은 원래 달걀프라이, 구운 베이컨, 소시지, 블랙 푸딩, 구운 버섯과 토마토, 빵 등이지만 페리 안의 아침식사는 구성이 좀 다릅니다.

 

▲ 버터가 있는 토스트 빵 아래에는 베이크드빈, 달걀프라이, 구운 돈육 소시지와 백 베이컨(back bacon), 감자 요리인 해시 브라운, 감자 스콘이 있습니다.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에서 흔히 보이던 구운 버섯과 토마토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른쪽에 보이는 베이컨은 두툼하고 덜 기름진 맛있는 음식입니다.  미국식 베이컨은 삼겹살로 만들지만 영국의 베이컨은 돼지 등심으로 만듭니다. 

 

 

감자 요리 해시 브라운 (Hash Brown)

해시 브라운란?  해시 브라운 (Hash Brown)는  감자 다지거나 잘게 썬 것을 식용유에 튀긴 요리로 북미와 영국의 식당에서 주로 아침 식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해시 브라운스는 간단히 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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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전 예상했던 것과 달리 영국의 소시지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영국의 소시지는 기본적으로 만들어서 한번 쪄내거나 훈제한 게 아니라 생고기를 그대로 갈아서 양념에 버무려 케이싱에 집어넣어 만듭니다. 물에 삶으면 케이싱이 터져서 줄줄 새어 나오며 맛이 없어서 구워서 먹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부대찌개에 넣어 먹는 베이크드 빈은 영국 호텔 조식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부대찌개와 잉글리쉬 브랙퍼스트의 콩요리, 베이크드 빈즈(Baked B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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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식사와 같이 먹는 커피 한잔.. 부드럽습니다.

 

▲ 아침식사를 하면서 창밖을 보니 더블린 항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부두가 잘 보입니다.  더블린항은 아일랜드 항만 교통량의 약 3분의 2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 오전 9시 정도가 되자 드디어 페리가 출발합니다. 우리가 타고 있는 페리가 이동을 시작하자 더블린 항에 정박하고 있는 다른 페리들도 보입니다. 시트럭 페리(Seatruck Ferries)는 1996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영국에 기반을 둔 화물 전용 페리 회사입니다. 아일랜드 더블린과 영국 헤이샴(Heysham), 리버풀(Liverpool) 사이에 왕복 페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한 시간 동안 천천히 아침식사를 즐겼습니다.  잉글리시 브랙퍼스트는 고칼로리 식사입니다.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일부 음식은 남겼습니다. 특히 베이크드 빈은 많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