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스터 대성당(Chester Cathedral)은 영국 잉글랜드 체스터에 있는 성당으로 다양한 시대의 건축 양식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역사적인 건물입니다. 660년에 처음 교회가 만들어지고 1093년에서 16세기 초 사이에 수차례에 걸쳐 개증축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영국 성공회의 대성당이면서 체스터의 주요 관광명소이고 또한 대성당은 콘서트 및 전시회 장소로 사용됩니다. 북쪽의 이전 수도원 건물을 포함하여 영국의 주요 문화유산 중에 하나입니다.
▲ 점심식사를 마친 후 체스터 대성당을 둘러보았습니다. 성당에서 제일 먼저 찾아본 것은 1380년대부터 있었다고 하는 성가대 좌석입니다. 이곳은 성당의 중앙에 있습니다.
▲ 성가대 좌석에는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성가대의 장식은 상당 부분이 18세기의 고딕 리바이벌 양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딕 리바이벌은 영국에서의 고딕 부흥운동을 뜻하며, 18세기에서 19세기 중반에 걸쳐 가구, 인테리어 디자인, 건축 디자인에서 볼 수 있는 양식입니다.
▲ 성가대 좌석 입구에는 19세기 말에 설치된 Rood Screen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영국의 건축가인 조지 길버트 스코트(Sir George Gilbert Scott, 1811-1878)의 작품입니다. 그는 고딕 양식의 권위자로서, 32개의 대성당을 포함한 수백의 교회당을 수리했습니다.
▲ 성가대 좌석 동쪽에는 독수리 모양의 성서대가 있습니다. 아주 정교한 형태입니다.
▲ 아르 누보(Art Nouveau) 스타일의 주제단(High alter)입니다. 대 제단이라고도 하는데 집단적인 제의식을 위하여 각 기독교 성당에 설치되는 고정된 중심적인 제단입니다.
▲ 체스터 대성당의 오르간은 1876년 에 설치된 것으로 성당에서 일상 예배와 합창단의 반주를 위해 연주되고 있으며, 콘서트와 독주회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체스터 대성당의 합창 전통은 900년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벤딕틴 수도원(Bendedictine monastery)의 창립 때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 성당에서 가장 넓은 곳이며 주로 예배를 보는 장소인 신랑에는 많은 좌석들이 있고 남쪽에는 스테인드 글라스의 창들이 있습니다. 이 스테인드 글라스들은 1862년에 윌리엄 웨일스(William Wailes)의 작품으로 초기 빅토리아 시대의 형태를 보여줍니다.
▲ 체스터 대성당에는 많은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습니다. 체스터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대성당의 역사에 비해 비교적 늦은 시기인 19세기와 20세기에 주로 만들어 졌습니다.
▲ 교회나 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12세기 이후의 교회나 성당의 건축에서 본격적으로 발달했습니다. 18세기 이후 영국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사실상 쇠퇴하였다고 합니다.
▲ 1686년 사망한 존 피어슨(John Pearson) 주교를 위한 독립형 무덤비가 있습니다. 그는 1672년 존 윌킨스가 사망하자 피어슨은 체스터의 주교로 임명되었습니다. 그의 무덤은 아서 블룸필드(Arthur Blomfield)가 설계하고 니콜라스 이어프(Nicholas Earp)가 조각했으며, 매튜 노블이 조각한 조각상이 있습니다.
▲ 성당 안에 유물들이 있습니다.
▲ 연결통로 벽에 그려져 있는 그림입니다. 성경의 내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회랑에는 스테인드 글라스와 각종 전시물이 있습니다.
▲ 회랑에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도 상당히 정교합니다. 스테인드 글라스 창에는 약 130명의 성인 이미지가 있습니다.
▲ 개인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물고기 작품들이 아주 독특합니다.
▲ 회랑에는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뚱뚱한 수도사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 기념품점은 상당한 규모로 아주 다양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 성당과 관련 없지만 살만한 기념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 기념품 점에 도서나 음반들도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 성당 북동쪽에는 Abbey School for Exceptional Children라는 특수학교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