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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영국, 아일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행 7일, 버밍엄 센테너리 스퀘어 (Centenary Square, Birmingham)

by G-I Kim 2021. 9. 5.

▣ 버밍엄 센테너리 스퀘어 (Centenary Square, Birmingham), 백주년 광장은 영국 버밍엄 브로드 스트리트 북쪽의 공공광장으로, 1989년 버밍엄이 도시 지위를 달성한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버밍험 심포니홀, 국제 컨벤션 센터, 버밍엄 리퍼터리 시어터, 버밍엄 도서관 등이 있습니다. 

 

▲ 센테너리 스퀘어의 야간 모습입니다. 여러 공공기관의 조명이 화려합니다. 야간에서 콥튼 호텔 버밍엄 (Copthorne Hotel Birmingham)에서 이동해서 센테너리 스퀘어를 둘러보았습니다.

 

▲ 호텔 북쪽 정문 옆에 연결되어 있는 센테너리 웨이(Centenary Way)를 통해 센테너리 스퀘어로 이동했습니다.  

 

▲ 광장 동쪽에 홀 오브 메모리(Hall of Memory)라는 석조건물이 보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희생된 12,320명의 버밍엄 시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1922∼1925년에 쿡(S.N. Cooke)과 트위스트(W.N. Twist)가 설계하고 건설하였습니다. 

 

▲ 건물 외부는 앨버트 토프트(Albert Toft)가 만든 4개의 청동 조각상으로 장식하였습니다. 조각상은 각각 육군, 해군, 공군, 여군을 상징합니다.  이후에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의 희생자들도 추가되었습니다.

 

▲  야간 조명이 화려한 버밍엄 도서관(Library of Birmingham)입니다. 2013년 4월에 준공된 건물로 당시 1억 7천 8백만 파운드를 들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국 최대의 공공도서관으로 유럽 최대이 지역 도서관이기도 합니다. 2014년 영국에서 10번째로 인기 있는 관광명소로 선정된 곳입니다. 독특한 외관으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발길마저 이끄는 도서관이기도 합니다. 

 

▲ 버밍엄 도서관은 수없이 많은 원형 철제 고리 장식으로 덮여 있는데, 그 모습이 패션 브랜드의 로고를 떠올릴 만큼 감각적입니이다. 네덜란드의 건축 집단 ‘메카누’는 산업화 시대의 가스탱크와도 같은, 보석 산업이 발달했던 공업도시 버밍엄 자체를 모티브로 삼아 건물을 설계했다고 합니다. 

 

▲ 하루에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버밍엄 도서관에는 독서, 미팅, 영화,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는 무료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연면적 3만 1,000제곱미터의 11개 층(지상 10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원은 100명이며 장서도 80만 권에 달합니다.  5~6층의 황금 박스에는 버밍엄시의 주요 문서, 유산, 사진 등 6,000점이 보관되어 있고, 최상층의 셰익스피어 기념실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셰익스피어 자료(4만 3,000점)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  많은 책으로 둘러싸인 내부의 원형 홀 중앙에서는 에스컬레이터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이동하는 순간에도 도서관의 분위기를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9층에는 버밍엄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  버밍엄 레퍼토리 극장 (Birmingham Repertory Theatre)은 1913년에 처음 개관했으며 현재의 건물은 2013년에 완공하였습니다.  현재는 버밍엄 도서관의 일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로 연극 공연을 하고 825석, 300석, 140석의 공연장이 있습니다.

 

▲ 광장 서쪽에는 국제컨벤션센터(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 ICC)가 있습니다. 이 곳은 버밍엄의 주요 회의장으로 버밍엄 심포니홀이 통합되어 있고 서쪽으로는 버밍엄 운하로 이어집니다.

 

▲ 1991년에 완공된 건물이지만 2015~2016년에 리노베이션하였습니다. 건물의 전면은 파란색으로 칠해진 창문과 하얀 돌로 된 외피로 덮여 있습니다. 건물 남쪽에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과 연결된 다리가 있습니다. 

 

▲ 건물 내부에는 수많은 연결교량과 복도가 10개의 홀과 10개의 추가 회의실을 연결하는 아트리움 머리 위에 늘어서 있습니다. 1,500명을 수용하는 대회의장과 2,200명을 수용하는 심포니홀이 있습니다. 가장 큰 전시홀은 3,0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 심포니홀 남쪽에는 The Soloman Cutler라는 음식점이 성업중입니다. 맥주와 함께 피자, 감자 튀김가 같은 음식을 제공합니다. 자정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 심포니홀 남쪽에는 국제컨벤션센터와 연결된 버밍엄 하얏트 리젠시 호텔(Hyatt Regency Birmingham)이 있습니다. 4성급 호텔로 국제컨벤션센터 업무를 보아야 하는 경우 숙박하기 좋은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