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Subway)는 서브마린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을 판매하는 미국의 패스트푸드 음식 체인점으로 세계에서 가장 매장 수가 많은 패스트푸드점이기도 합니다. 한국에 써브웨이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91년 5월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1호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990년대 충무로역 3거리에 있는 매장에서 처음으로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써브웨이 충무로점은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7번 출구와 8번 출구 사이에 있으며 최근에 개설되었습니다.
▲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7번 출구와 8번 출구 사이에 써브웨이 충무로점이 있습니다. 스타벅스 옆에 알파문구 충무로점이 있었는데 최근 써브웨이 충무로점이 오픈하였습니다. 선명한 써브웨이 초록색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잘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990년대 충무로역 3거리에 있는 매장에서 처음으로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접할 수 있었는데 그 당시 매장은 이 곳이 아니라 매일경제신문사빌딩 (별관) 건물 건너편의 필동 동화 빌딩 1층에 있었습니다.
▲ 매장의 내부는 산뜻합니다. 매장 내에 테이블과 의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된 <프레시 포워드> 매장입니다. <프레시 포워드> 매장이란 새롭게 변경된 써브웨이의 BI(Brand Identity) 테마가 적용된 매장입니다. 써브웨이는 다른 패스트푸드에 비해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매장 방문 당일 공교롭게도 매장내 손님 모두가 여성분이었습니다.
▲ 손님들이 줄을 서서 샌드위치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써브웨이는 주문을 할 때 다른 패스트푸드점 보다 좀 어렵습니다. 다른 패스트푸드 전문점이 메뉴 종류, 세트와 포장 여부만 물어보고 개인 취향에 따라 재료 변경을 요청하면 되는데, 써브웨이는 재료는 물론 빵과 소스, 조리 여부까지 모조리 선택해야합니다. 물론 손님이 직접 샌드위치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점도 있습니다.
▲ 사실 이런 방식은 써브웨이는 주문과 동시에 제조 과정을 전부 고객이 지켜보기 때문에 음식 제조 과정의 신뢰성을 높여준다는 식의 성공 사례 분석이 많이도 합니다. 하지만 원래는 써브웨이 초창기에 샌드위치 주문을 해놓고 직원들이 뒤돌아서 샌드위치를 제조하는 동안 탄산음료대에서 음료를 받아 달아나는 도둑들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었다고 합니다.
▲ 매장 입구 창문 가에도 좌석이 있어 매장 밖의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매장 창문에 커다란 써브웨이의 신규로고가 붙어 있습니다. 이 로고는 1960년대 처음 사용된 오리지널 SUBWAY®의 아이코닉한 느낌을 재해석한 것이라고 합니다.
▲ 써브웨이 충무로점에서는 주말, 공휴일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 메뉴판을 보고 주문할 샌드위치를 고릅니다. 스테이크 & 치즈 (Steak & Cheese)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쿠폰에 당첨되었습니다. 5등인데 샌드위치 주문할 때 치즈를 더 넣어 준다고 합니다.
▲ 주문한 샌드위치는 매장에서 먹지 않고 집에 가지고 와서 먹었습니다.
▲스테이크 & 치즈 (Steak & Cheese) 샌드위치입니다. 육즙이 풍부한 비프 스테이크의 풍미가 한가득 있는 샌드위치입니다. 샌드위치 안의 내용물이 풍부합니다.
▲샌드위치 안에 스테이크 고기와 치즈 2장 외에 소스와 오이, 양배추 등 내용물이 꽤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써브웨이 충무로점은 내용물을 넉넉히 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 써브웨이 샌드위치는 이름만 들으면 지하철을 연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지하철과는 관련성이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잠수함처럼 생긴 길다란 샌드위치를 잠수함 샌드위치(Submarine Sandwich)라 부르고 이를 줄여서 sub라고 하며 써브웨이(Subway)는 이 방식(way)으로 만든 샌드위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 써브웨이는 2013년 말부터 공격적으로 광고를 하기 시작했는데 많은 드라마에 간접광고 형식으로 서브웨이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도깨비>에서의 써브웨이 샌드위치가 제일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공유가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나오며 이를 보는 지은탁은 먹고 싶어 넋을 잃고 샌드위치를 먹는 김신을 바라보기만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등장하는 모든 샌드위치는 써브웨이 샌드위치입니다.
▲ 2020년 심근경색으로 타계한 유명 캐나다 트럭커 유튜버 <디젤집시>에서도 써브웨이 샌드위치가 나옵니다. KBS 다큐세상의 <얼굴 없는 트럭커 유튜버, ‘디젤 집시’의 대륙횡단기> 에 출연하신 분으로 306화에서 맛있게 <스테이크 & 치즈>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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