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F몰> 미국 최대 캐주얼 중식 레스토랑 판다익스프레스

▣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 熊猫快餐)는 미국 내 가장 큰 중식 체인 레스토랑으로 1983년 앤드류 청 회장이 부인 패기 청과 공동 설립한 회사입니다. 미국 내 약 2,000곳 이상의 지점이 웍(Wok)을 사용해 불 맛과 향을 살려 신속하게 볶아 내, 빠르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며 다양한 메뉴 중 소비자 취향대로 음식을 골라 담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젊은 고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국내에는 스쿨푸드 운영하는 에스에프이노베이션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여의도 IFC몰에 입점해 있습니다.

 

▲ 2022년 10월 초 판다 익스프레스에 가기 위해 IFC 몰에 들렸습니다. IFC 몰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서울 지하철 5호선, 9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IFC 몰로 연결된 무빙 워크를 통해 갈 수 있습니다.

 

▲IFC 몰은 서울국제금융센터 지하에 위치한 쇼핑 센터입니다. 오피스 3개 동과 콘래드 서울 호텔과 함께 구성된 복합 상업 프로젝트인 IFC 서울 내에 조성되어 있는데 쇼핑, 외식, 문화, 비즈니스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IFC 몰에는 총 112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습니다. 지하 1~2층은 패션 위주, 지하 3층은 식당가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지만 점포마다 다르게 운영되기도 합니다.

 

▲ IFC 몰은 벌써 오픈한지 어느새 10년이 지났지만 항상 새로운 건물처럼 보입니다. 지하 3층 식당가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보면 계단 뒤쪽으로 판다 익스프레스 IFC 몰점이 보입니다.

 

▲ 이 매장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8시 20분, 토요일에서 일요일까지는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8시 40분까지입니다.

 

▲ 브레이크 타임에는 손님이 안보이지만 영업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음식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판다 익스프레스는 미국에 일정기간 체류했던 한국인 상당 수가 이용 경험이 있는 식당으로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서의 추억을 생각나게 해 줍니다. 

 

▲ 매장은 음식을 주문하는 곳과 좌석이 있는 곳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는 곳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계산을 한 후에 받은 음식을 가지고 가거나 매장의 좌석에서 먹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국내에서는 2014년 9월 에스에프이노베이션이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 판다 익스프레스 1호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이외에 IFC 몰, 잠실 롯데월드, 목동 현대백화점, 수원 롯데백화점 등에도 입점하였지만 지금은 이곳에만 점포가 있습니다. 과거 롯데백화점 본점의 점포는 오픈 이후 일평균 1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방문객 수는 3주간 약 1만 4천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부터 단골이었던 사람들과 중국 개별관광객 등 일평균 700명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 매장에는 LED 모니터에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문 절차를 총 3단계로 구성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베이스 메뉴와 메인 메뉴의 수에 따라 사이즈 선택이 3단계로 가능하며, 사이즈를 결정한 후에는 베이스 메뉴와 메인 메뉴 중 취향에 맞는 요리를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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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용기의 사이즈를 결정해야 하는데 3가지 종류가 있고 크기에 따라 가격도 다릅니다. 하지만 한국의 판다 익스프레스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평가에 따르면 맛과 가격은 미국 현지와 비슷하지만 양은 절반 정도라는 불만들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다 익스프레스는 동양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성비가 좋은 중국 음식입니다.

 

▲ 베이스 메뉴로는 밥과 야채, 차우면이 있는데 반반선택이 가능합니다. 보통 차유면 반에 볶음밥 반을 섞어서 주문합니다. 메뉴판을 보면 음식의 열량이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종류 이상의 메인 메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치킨을 가장 선호합니다.

 

▲ 에피타이저는 2종류로 튀김 교자와 야채 스프링롤을 판매합니다. 미국에서는 5종류의 애피타이저를 먹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디저트로 포춘쿠키를 주기도 합니다. 포춘쿠키는 중국 음식점에서 내놓는 운수를 적은 쪽지가 든 과자인데 영어로 운수에 대한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사실 좀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 새로운 메인 메뉴인 <웍시어드 스테이크 앤 쉬림프>가 출시되었습니다. 불맛 가득하게 시어링 된 앵거스 스테이크, 육즙 가득한 새우와 신선한 야채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음식이라고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 브레이크 타임에는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IFC 몰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일요일 오후 6시 30분경 판다 익스프레스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음식을 구입하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매장에서 식사를 하기보다는 음식을 포장 주문하고 있습니다.

 

▲ 안이 다 보이는 유리 진열대 안에 방금 조리되어 나온 음식들이 있고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용기나 접시에 음식을 담아주는 방식은 미국과 같습니다. 진열대도 미국에서 본 형태와 아주 비슷해 보입니다.  

 

▲ 점원 분이 음식을 담아 주고 있습니다. 접시에는 볶음밥이 있고 브로콜리 비프를 추가로 담아주고 있습니다. 판다 익스프레스는 미국 내 최대 아시안 레스토랑 체인으로 미국뿐 만 아니라 등 전세계에 2,1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고유한 중화요리가 발달한 한국과 일본에서는 그리 성공적인 운영은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판다 익스프레스는 해외와 미국 내 특수 매장(학교, 공항)을 제외한 90% 이상의 매장이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 매출은 2016년 기준으로 28억 달러입니다.  이 회사는 1973년 부친인 밍차이 청(1981년 사망)과 앤드루 청 회장 부자가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판다 인’이란 이름의 중국 식당을 개업하면서 탄생했습니다. 가족이 가지고 있었던 자금 등을 털어 모은 6만 달러로 창업한 일화는 유명합니다. 2020년에는 중국에도 진출했다고 합니다.

 

▲ 판다 익스프레스의 음식은 미국식 중화 요리입니다. 중국식 팬인 '웍('Wok)을 사용해 불 맛과 향을 살려 재료를 신속하게 볶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오렌지 치킨, 쿵파오 치킨, 허니 월넛 쉬림프 등 미국식 중화요리를 대표하는 10개 이상의 메뉴들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많은 동양인들이 식사 시 애용하고 특히 처음 미국에 가서 동양풍 음식이 그리웠던 사람들이 좋아해서 자주 이용합니다.

 

▲ 음식을 모두 주문하면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게 되는데 음료수 등을 주문할 수 있고 일회용 수저와 포크 등을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 일요일 매장에는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고 좌석이 많지 않아 매장의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는 포장 주문을 해서 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 메인 메뉴 3가지와 베이스 메뉴 한가지가 들어가는 비거 플레이트(Bigger Plate)를 주문했습니다. 

 

▲ 메인 메뉴 2가지와 베이스 메뉴 한가지는 3등분이 된 플라스틱 용기 안에 담겨 있고 또 다른 메인 메뉴 한 가지는 종이 용기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 베이스 메뉴인 볶음밥과 차우면 입니다. 베이스 메뉴는 주문 시 요구하면 두 가지 메뉴를 반반씩 섞어줍니다. 차우면은  쫄깃한 면을 야채와 함께 볶아내어 메인 메뉴 맛을 살려주는 담백한 볶음면입니다. 

 

▲ 볶음밥은 윤기와 찰기로 유명한 칼로스쌀에 완두콩, 당근, 계란이 들어가 있습니다. 칼로스쌀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자포니카 쌀의 한 종류로 19세기 후반 캘리포니아 개발로 유입된 아시아계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일본계 품종을 개발하여 1948년부터 보급이 시작된 쌀입니다. 미국에서는 볶음밥의 쌀로 남방미라고 하는 인디 커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 메인메뉴인 블랙페퍼 서로인 스테이크입니다. 신선한 양파, 파프리카와 버섯을 풍미 좋은 블랙페퍼 소스에 볶아낸 앵거스 스테이크입니다. 이 메뉴는 온라인상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 가지 두부 탕수는 매콤한 살짝 튀긴 두부와 가지, 달콤새콤한 탕수 소스로 만든 음식입니다. 이집트 여행 당시 이집트의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가지 요리가 생각나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 따로 포장된 오렌지 치킨입니다. 판다 익스프레스의 시그니쳐 메뉴로 바삭하게 튀긴 닭다리살에 새콤달콤한 오렌지소스를 넣어 볶아낸 음식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미국에 있을 때 자주 주문해서 먹었던 메뉴입니다. 

 

▲ 두 명이 먹기에는 양이 많지 않아 맛만 보는 수준으로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판다 익스프레스의 음식은 유경험자에게는 미국 등에서의 추억을, 그리고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미국식 중화요리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음식입니다. 다음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새로운 메뉴를 주문할 생각입니다.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 미국 최대 캐주얼 중식 레스토랑

 

미국에서 경험한 중화요리들...

 

 

Panda Express ㅣ 패스트 케주얼 차이니즈 레스토랑